‘세기의 기증’ 이건희 컬렉션…전북 출신 작가들의 재조명
입력 2024.12.20 (07:41)
수정 2024.12.20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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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기의 기증'으로 불리는 이건희 컬렉션 마지막 특별전이 전북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는 전북 출신이거나 연고를 둔 대표 작가들의 작품을 집중 조명하고 있습니다.
이수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새끼 호랑이를 돌보는 어미의 두 눈이 부드럽게 빛납니다.
섬세하지만 강력한 필치, 명징한 색채.
근대 호화의 대표 주자인 고 황종하 작가는 주로 군산에서 활동했습니다.
캔버스 위에서 춤을 추 듯 글자들이 어우러집니다.
필획이 갖는 조형적 아름다움을 자유롭게 형상화한 문자 추상 연작.
고 이응노 화백은 1930년대 전주에 머물며 다수의 대나무 작품을 발표했습니다.
[곽태은/관람객 : "굉장히 자부심을 많이 느꼈고, 저도 미술을 전공한 사람으로서 굉장히 존경심도 들고…."]
이제는 가볼 수 없어 더 그리워지는 금강산, 장엄하고 기이한 경관을, 남원 출신 김병종 작가는 빠르고 거칠게 재해석했습니다.
[최용재/관람객 : "이런 대단하신 분들이 전북에서 활동하셨던 작가라는 사실을 새롭게 알게 된 것 같아요. 많은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것 같아요."]
내년 2월 9일까지 전북에서 마지막으로 열리는 이건희컬렉션 특별전은, 전북 출신이거나 연고가 있는 세계적인 작품들을 한자리에 모아 집중 조명하고 있습니다.
[이애선/전북도립미술관장 : "(우리 선배들이) 전라북도를 토대로 해서 넓고 아름다운 미술 세계를 펼쳤다는 것을 도민들과 특히 저는 미술가들과 같이 나누고 싶었어요."]
예향 전북에서 예술가적 역량을 시험하고 발전시킨 세계적인 미술가들의 어제와 오늘을 만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이수진입니다.
촬영기자:김동균
'세기의 기증'으로 불리는 이건희 컬렉션 마지막 특별전이 전북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는 전북 출신이거나 연고를 둔 대표 작가들의 작품을 집중 조명하고 있습니다.
이수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새끼 호랑이를 돌보는 어미의 두 눈이 부드럽게 빛납니다.
섬세하지만 강력한 필치, 명징한 색채.
근대 호화의 대표 주자인 고 황종하 작가는 주로 군산에서 활동했습니다.
캔버스 위에서 춤을 추 듯 글자들이 어우러집니다.
필획이 갖는 조형적 아름다움을 자유롭게 형상화한 문자 추상 연작.
고 이응노 화백은 1930년대 전주에 머물며 다수의 대나무 작품을 발표했습니다.
[곽태은/관람객 : "굉장히 자부심을 많이 느꼈고, 저도 미술을 전공한 사람으로서 굉장히 존경심도 들고…."]
이제는 가볼 수 없어 더 그리워지는 금강산, 장엄하고 기이한 경관을, 남원 출신 김병종 작가는 빠르고 거칠게 재해석했습니다.
[최용재/관람객 : "이런 대단하신 분들이 전북에서 활동하셨던 작가라는 사실을 새롭게 알게 된 것 같아요. 많은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것 같아요."]
내년 2월 9일까지 전북에서 마지막으로 열리는 이건희컬렉션 특별전은, 전북 출신이거나 연고가 있는 세계적인 작품들을 한자리에 모아 집중 조명하고 있습니다.
[이애선/전북도립미술관장 : "(우리 선배들이) 전라북도를 토대로 해서 넓고 아름다운 미술 세계를 펼쳤다는 것을 도민들과 특히 저는 미술가들과 같이 나누고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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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기의 기증’ 이건희 컬렉션…전북 출신 작가들의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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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12-20 09:13:35
[앵커]
'세기의 기증'으로 불리는 이건희 컬렉션 마지막 특별전이 전북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는 전북 출신이거나 연고를 둔 대표 작가들의 작품을 집중 조명하고 있습니다.
이수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새끼 호랑이를 돌보는 어미의 두 눈이 부드럽게 빛납니다.
섬세하지만 강력한 필치, 명징한 색채.
근대 호화의 대표 주자인 고 황종하 작가는 주로 군산에서 활동했습니다.
캔버스 위에서 춤을 추 듯 글자들이 어우러집니다.
필획이 갖는 조형적 아름다움을 자유롭게 형상화한 문자 추상 연작.
고 이응노 화백은 1930년대 전주에 머물며 다수의 대나무 작품을 발표했습니다.
[곽태은/관람객 : "굉장히 자부심을 많이 느꼈고, 저도 미술을 전공한 사람으로서 굉장히 존경심도 들고…."]
이제는 가볼 수 없어 더 그리워지는 금강산, 장엄하고 기이한 경관을, 남원 출신 김병종 작가는 빠르고 거칠게 재해석했습니다.
[최용재/관람객 : "이런 대단하신 분들이 전북에서 활동하셨던 작가라는 사실을 새롭게 알게 된 것 같아요. 많은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것 같아요."]
내년 2월 9일까지 전북에서 마지막으로 열리는 이건희컬렉션 특별전은, 전북 출신이거나 연고가 있는 세계적인 작품들을 한자리에 모아 집중 조명하고 있습니다.
[이애선/전북도립미술관장 : "(우리 선배들이) 전라북도를 토대로 해서 넓고 아름다운 미술 세계를 펼쳤다는 것을 도민들과 특히 저는 미술가들과 같이 나누고 싶었어요."]
예향 전북에서 예술가적 역량을 시험하고 발전시킨 세계적인 미술가들의 어제와 오늘을 만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이수진입니다.
촬영기자:김동균
'세기의 기증'으로 불리는 이건희 컬렉션 마지막 특별전이 전북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는 전북 출신이거나 연고를 둔 대표 작가들의 작품을 집중 조명하고 있습니다.
이수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새끼 호랑이를 돌보는 어미의 두 눈이 부드럽게 빛납니다.
섬세하지만 강력한 필치, 명징한 색채.
근대 호화의 대표 주자인 고 황종하 작가는 주로 군산에서 활동했습니다.
캔버스 위에서 춤을 추 듯 글자들이 어우러집니다.
필획이 갖는 조형적 아름다움을 자유롭게 형상화한 문자 추상 연작.
고 이응노 화백은 1930년대 전주에 머물며 다수의 대나무 작품을 발표했습니다.
[곽태은/관람객 : "굉장히 자부심을 많이 느꼈고, 저도 미술을 전공한 사람으로서 굉장히 존경심도 들고…."]
이제는 가볼 수 없어 더 그리워지는 금강산, 장엄하고 기이한 경관을, 남원 출신 김병종 작가는 빠르고 거칠게 재해석했습니다.
[최용재/관람객 : "이런 대단하신 분들이 전북에서 활동하셨던 작가라는 사실을 새롭게 알게 된 것 같아요. 많은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것 같아요."]
내년 2월 9일까지 전북에서 마지막으로 열리는 이건희컬렉션 특별전은, 전북 출신이거나 연고가 있는 세계적인 작품들을 한자리에 모아 집중 조명하고 있습니다.
[이애선/전북도립미술관장 : "(우리 선배들이) 전라북도를 토대로 해서 넓고 아름다운 미술 세계를 펼쳤다는 것을 도민들과 특히 저는 미술가들과 같이 나누고 싶었어요."]
예향 전북에서 예술가적 역량을 시험하고 발전시킨 세계적인 미술가들의 어제와 오늘을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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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김동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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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진 기자 elpis100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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