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재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서류 아직 미배달”
입력 2024.12.20 (14:05)
수정 2024.12.20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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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헌법재판소가 보낸 탄핵 심판 관련 서류를 닷새째 수령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진 헌법재판소 공보관은 오늘(19일) 서울 종로구 헌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대통령에 대한 문서 송달은 아직 미배달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헌재는 지난 16일 윤 대통령에게 탄핵심판 접수통지서와 준비절차 기일 통지 및 출석 요구를 우편으로 보냈고, 17일에는 계엄 관련 국무회의록 제출 요구 등을 담은 준비명령서를 보냈습니다.
하지만 대통령 관저에서는 '경호처 수취 거절'로, 대통령실에서는 '수취인 부재'로 배달이 되지 않았습니다.
해당 문서들은 반송 처리됐고, 헌재 측은 어제 이 문서들을 대통령 관저에 우편으로 재발송했습니다.
헌재는 오는 23일 해당 서류들의 송달 간주 여부에 대해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앞서 헌법재판관들은 어제 윤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접수 이후 처음으로 재판관 '평의'를 진행했습니다.
이 공보관은 "어제 평의에서 수명재판관들은 첫 번째 변론준비기일 절차 진행 상황을 보고하고, 전원재판부에서 인식을 공유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헌재 측은 구체적으로 어떤 인식을 공유한 건지 묻는 취재진 질의에 "수명재판관들은 (서류) 송달을 포함해 현재 진행 상황이 어떤지 보고했다"면서 "나머지 논의 내용은 기밀"이라고 답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진 헌법재판소 공보관은 오늘(19일) 서울 종로구 헌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대통령에 대한 문서 송달은 아직 미배달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헌재는 지난 16일 윤 대통령에게 탄핵심판 접수통지서와 준비절차 기일 통지 및 출석 요구를 우편으로 보냈고, 17일에는 계엄 관련 국무회의록 제출 요구 등을 담은 준비명령서를 보냈습니다.
하지만 대통령 관저에서는 '경호처 수취 거절'로, 대통령실에서는 '수취인 부재'로 배달이 되지 않았습니다.
해당 문서들은 반송 처리됐고, 헌재 측은 어제 이 문서들을 대통령 관저에 우편으로 재발송했습니다.
헌재는 오는 23일 해당 서류들의 송달 간주 여부에 대해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앞서 헌법재판관들은 어제 윤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접수 이후 처음으로 재판관 '평의'를 진행했습니다.
이 공보관은 "어제 평의에서 수명재판관들은 첫 번째 변론준비기일 절차 진행 상황을 보고하고, 전원재판부에서 인식을 공유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헌재 측은 구체적으로 어떤 인식을 공유한 건지 묻는 취재진 질의에 "수명재판관들은 (서류) 송달을 포함해 현재 진행 상황이 어떤지 보고했다"면서 "나머지 논의 내용은 기밀"이라고 답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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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헌재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서류 아직 미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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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12-20 14:05:00
- 수정2024-12-20 14:57:24
윤석열 대통령이 헌법재판소가 보낸 탄핵 심판 관련 서류를 닷새째 수령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진 헌법재판소 공보관은 오늘(19일) 서울 종로구 헌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대통령에 대한 문서 송달은 아직 미배달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헌재는 지난 16일 윤 대통령에게 탄핵심판 접수통지서와 준비절차 기일 통지 및 출석 요구를 우편으로 보냈고, 17일에는 계엄 관련 국무회의록 제출 요구 등을 담은 준비명령서를 보냈습니다.
하지만 대통령 관저에서는 '경호처 수취 거절'로, 대통령실에서는 '수취인 부재'로 배달이 되지 않았습니다.
해당 문서들은 반송 처리됐고, 헌재 측은 어제 이 문서들을 대통령 관저에 우편으로 재발송했습니다.
헌재는 오는 23일 해당 서류들의 송달 간주 여부에 대해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앞서 헌법재판관들은 어제 윤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접수 이후 처음으로 재판관 '평의'를 진행했습니다.
이 공보관은 "어제 평의에서 수명재판관들은 첫 번째 변론준비기일 절차 진행 상황을 보고하고, 전원재판부에서 인식을 공유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헌재 측은 구체적으로 어떤 인식을 공유한 건지 묻는 취재진 질의에 "수명재판관들은 (서류) 송달을 포함해 현재 진행 상황이 어떤지 보고했다"면서 "나머지 논의 내용은 기밀"이라고 답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진 헌법재판소 공보관은 오늘(19일) 서울 종로구 헌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대통령에 대한 문서 송달은 아직 미배달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헌재는 지난 16일 윤 대통령에게 탄핵심판 접수통지서와 준비절차 기일 통지 및 출석 요구를 우편으로 보냈고, 17일에는 계엄 관련 국무회의록 제출 요구 등을 담은 준비명령서를 보냈습니다.
하지만 대통령 관저에서는 '경호처 수취 거절'로, 대통령실에서는 '수취인 부재'로 배달이 되지 않았습니다.
해당 문서들은 반송 처리됐고, 헌재 측은 어제 이 문서들을 대통령 관저에 우편으로 재발송했습니다.
헌재는 오는 23일 해당 서류들의 송달 간주 여부에 대해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앞서 헌법재판관들은 어제 윤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접수 이후 처음으로 재판관 '평의'를 진행했습니다.
이 공보관은 "어제 평의에서 수명재판관들은 첫 번째 변론준비기일 절차 진행 상황을 보고하고, 전원재판부에서 인식을 공유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헌재 측은 구체적으로 어떤 인식을 공유한 건지 묻는 취재진 질의에 "수명재판관들은 (서류) 송달을 포함해 현재 진행 상황이 어떤지 보고했다"면서 "나머지 논의 내용은 기밀"이라고 답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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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민 기자 youngm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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