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픽] ‘총알받이’된 북한군…‘가성비 갑’ 드론 전쟁 희생양?
입력 2024.12.23 (18:20)
수정 2024.12.23 (18:3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이어서 이슈픽입니다.
[영화 '명량' : "전군, 출정하라!"]
왜군과의 해상 전투가 절정에 달하자 이순신 장군이 군사들에게 외칩니다.
배위에 뛰어드는 왜군을 몸으로 맞서 싸우라는 지시였습니다.
이처럼 총검, 그리고 신체를 사용해 두 편이 뒤섞여 싸우는 백병전은 근현대 전쟁에서도 지상 공격의 최종 단계로 활용돼 왔습니다.
지금은 달라졌습니다.
무인항공기, 드론이 전쟁에 투입되면서 적군을 감시, 추적, 파괴하는 모든 일이 드론 한대로 가능해졌기 때문입니다.
버튼 하나로 무방비의 적을 타격하는 냉혹한 전장, 북한의 젊은 병사들이 최대 피해자로 떠올랐습니다.
광활한 눈밭을 달리는 병사들의 모습 점차 사람 형태가 선명해지자, 드론이 한 명씩 정조준하기 시작합니다.
우크라이나가 특수작전군 드론에서 촬영한 북한군의 모습이라며 공개한 영상입니다.
드론이 계속 쫓아오자 겁먹은 표정으로 뒤돌아 응시하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북한군 추정 남성 : "드론, 드론, 계속 날아와 계속!"]
버튼을 눌러 적진을 신속 타격하는 이 영화처럼.
[영화 '드론전쟁:굿 킬' : "굿 킬."]
우크라이나는 자신들의 드론 공격을 ‘굿 킬’이라고 여기는지 살상용 드론에 산타 인형까지 달았습니다.
드론 4대를 목격했고 그중 3대를 총으로 격추했다는 북한군의 경험담도 공개됐습니다.
[북한군 추정 남성 : "넉 대, 넉 대, 체티레(러시아어로 '숫자 4'). 땅땅땅땅 해가지고 '쓰리'."]
우크라이나는 영상 촬영용으로 쓰던 드론을 대거 전장에 투입했습니다.
무엇보다 가성비 좋은 무기라는 인식 때문입니다.
대당 약 500달러 우리 돈 72만 원 정도면 군사용 드론을 구할 수 있습니다.
2000만달러짜리 탱크 300만달러가 넘는 미사일처럼 큰돈을 쓰지 않아도 되는 셈입니다.
이 드론의 출현을 모르고 우크라이나 전쟁에 끌려 나온 북한 군인들만 최대 희생양이 되고 있습니다.
["부모님께 큰절하고..."]
공개된 영상 중에선 흩뿌려진 포탄에 고통스러워하는 병사의 모습 위로, 익숙한 한국 노래를 배경음으로 삽입한 것도 있었습니다.
다리를 절뚝이거나 팔에 깁스를 한 모습, 전사자의 신원을 확인할 수 없게 시신을 훼손했다는 의혹도 제기된 상탭니다.
["(마스크 쓰라고 해.) 여기에는 얘들(북한군) 아는 사람 없어요. 왜 써요?"]
낯선 환경에서 낯선 무기에 대응해야 하는 북한 군인들, 왜 싸우는지도 모른 채 이역만리에서 주검으로 발견됐다는 속보가 하루가 멀다하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국정원도 밝혔듯이, 전쟁이 길어질수록 북한의 파병 규모는 늘어날 수 있습니다.
북한이 반대 급부로 러시아로부터 얻어내는 것이 무엇이든 우리나라 안보에는 위협 요인입니다.
이 전쟁이 속히 종식돼야 할 이윱니다.
지금까지 이슈픽이었습니다.
[영화 '명량' : "전군, 출정하라!"]
왜군과의 해상 전투가 절정에 달하자 이순신 장군이 군사들에게 외칩니다.
배위에 뛰어드는 왜군을 몸으로 맞서 싸우라는 지시였습니다.
이처럼 총검, 그리고 신체를 사용해 두 편이 뒤섞여 싸우는 백병전은 근현대 전쟁에서도 지상 공격의 최종 단계로 활용돼 왔습니다.
지금은 달라졌습니다.
무인항공기, 드론이 전쟁에 투입되면서 적군을 감시, 추적, 파괴하는 모든 일이 드론 한대로 가능해졌기 때문입니다.
버튼 하나로 무방비의 적을 타격하는 냉혹한 전장, 북한의 젊은 병사들이 최대 피해자로 떠올랐습니다.
광활한 눈밭을 달리는 병사들의 모습 점차 사람 형태가 선명해지자, 드론이 한 명씩 정조준하기 시작합니다.
우크라이나가 특수작전군 드론에서 촬영한 북한군의 모습이라며 공개한 영상입니다.
드론이 계속 쫓아오자 겁먹은 표정으로 뒤돌아 응시하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북한군 추정 남성 : "드론, 드론, 계속 날아와 계속!"]
버튼을 눌러 적진을 신속 타격하는 이 영화처럼.
[영화 '드론전쟁:굿 킬' : "굿 킬."]
우크라이나는 자신들의 드론 공격을 ‘굿 킬’이라고 여기는지 살상용 드론에 산타 인형까지 달았습니다.
드론 4대를 목격했고 그중 3대를 총으로 격추했다는 북한군의 경험담도 공개됐습니다.
[북한군 추정 남성 : "넉 대, 넉 대, 체티레(러시아어로 '숫자 4'). 땅땅땅땅 해가지고 '쓰리'."]
우크라이나는 영상 촬영용으로 쓰던 드론을 대거 전장에 투입했습니다.
무엇보다 가성비 좋은 무기라는 인식 때문입니다.
대당 약 500달러 우리 돈 72만 원 정도면 군사용 드론을 구할 수 있습니다.
2000만달러짜리 탱크 300만달러가 넘는 미사일처럼 큰돈을 쓰지 않아도 되는 셈입니다.
이 드론의 출현을 모르고 우크라이나 전쟁에 끌려 나온 북한 군인들만 최대 희생양이 되고 있습니다.
["부모님께 큰절하고..."]
공개된 영상 중에선 흩뿌려진 포탄에 고통스러워하는 병사의 모습 위로, 익숙한 한국 노래를 배경음으로 삽입한 것도 있었습니다.
다리를 절뚝이거나 팔에 깁스를 한 모습, 전사자의 신원을 확인할 수 없게 시신을 훼손했다는 의혹도 제기된 상탭니다.
["(마스크 쓰라고 해.) 여기에는 얘들(북한군) 아는 사람 없어요. 왜 써요?"]
낯선 환경에서 낯선 무기에 대응해야 하는 북한 군인들, 왜 싸우는지도 모른 채 이역만리에서 주검으로 발견됐다는 속보가 하루가 멀다하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국정원도 밝혔듯이, 전쟁이 길어질수록 북한의 파병 규모는 늘어날 수 있습니다.
북한이 반대 급부로 러시아로부터 얻어내는 것이 무엇이든 우리나라 안보에는 위협 요인입니다.
이 전쟁이 속히 종식돼야 할 이윱니다.
지금까지 이슈픽이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슈픽] ‘총알받이’된 북한군…‘가성비 갑’ 드론 전쟁 희생양?
-
- 입력 2024-12-23 18:20:49
- 수정2024-12-23 18:31:00
이어서 이슈픽입니다.
[영화 '명량' : "전군, 출정하라!"]
왜군과의 해상 전투가 절정에 달하자 이순신 장군이 군사들에게 외칩니다.
배위에 뛰어드는 왜군을 몸으로 맞서 싸우라는 지시였습니다.
이처럼 총검, 그리고 신체를 사용해 두 편이 뒤섞여 싸우는 백병전은 근현대 전쟁에서도 지상 공격의 최종 단계로 활용돼 왔습니다.
지금은 달라졌습니다.
무인항공기, 드론이 전쟁에 투입되면서 적군을 감시, 추적, 파괴하는 모든 일이 드론 한대로 가능해졌기 때문입니다.
버튼 하나로 무방비의 적을 타격하는 냉혹한 전장, 북한의 젊은 병사들이 최대 피해자로 떠올랐습니다.
광활한 눈밭을 달리는 병사들의 모습 점차 사람 형태가 선명해지자, 드론이 한 명씩 정조준하기 시작합니다.
우크라이나가 특수작전군 드론에서 촬영한 북한군의 모습이라며 공개한 영상입니다.
드론이 계속 쫓아오자 겁먹은 표정으로 뒤돌아 응시하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북한군 추정 남성 : "드론, 드론, 계속 날아와 계속!"]
버튼을 눌러 적진을 신속 타격하는 이 영화처럼.
[영화 '드론전쟁:굿 킬' : "굿 킬."]
우크라이나는 자신들의 드론 공격을 ‘굿 킬’이라고 여기는지 살상용 드론에 산타 인형까지 달았습니다.
드론 4대를 목격했고 그중 3대를 총으로 격추했다는 북한군의 경험담도 공개됐습니다.
[북한군 추정 남성 : "넉 대, 넉 대, 체티레(러시아어로 '숫자 4'). 땅땅땅땅 해가지고 '쓰리'."]
우크라이나는 영상 촬영용으로 쓰던 드론을 대거 전장에 투입했습니다.
무엇보다 가성비 좋은 무기라는 인식 때문입니다.
대당 약 500달러 우리 돈 72만 원 정도면 군사용 드론을 구할 수 있습니다.
2000만달러짜리 탱크 300만달러가 넘는 미사일처럼 큰돈을 쓰지 않아도 되는 셈입니다.
이 드론의 출현을 모르고 우크라이나 전쟁에 끌려 나온 북한 군인들만 최대 희생양이 되고 있습니다.
["부모님께 큰절하고..."]
공개된 영상 중에선 흩뿌려진 포탄에 고통스러워하는 병사의 모습 위로, 익숙한 한국 노래를 배경음으로 삽입한 것도 있었습니다.
다리를 절뚝이거나 팔에 깁스를 한 모습, 전사자의 신원을 확인할 수 없게 시신을 훼손했다는 의혹도 제기된 상탭니다.
["(마스크 쓰라고 해.) 여기에는 얘들(북한군) 아는 사람 없어요. 왜 써요?"]
낯선 환경에서 낯선 무기에 대응해야 하는 북한 군인들, 왜 싸우는지도 모른 채 이역만리에서 주검으로 발견됐다는 속보가 하루가 멀다하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국정원도 밝혔듯이, 전쟁이 길어질수록 북한의 파병 규모는 늘어날 수 있습니다.
북한이 반대 급부로 러시아로부터 얻어내는 것이 무엇이든 우리나라 안보에는 위협 요인입니다.
이 전쟁이 속히 종식돼야 할 이윱니다.
지금까지 이슈픽이었습니다.
[영화 '명량' : "전군, 출정하라!"]
왜군과의 해상 전투가 절정에 달하자 이순신 장군이 군사들에게 외칩니다.
배위에 뛰어드는 왜군을 몸으로 맞서 싸우라는 지시였습니다.
이처럼 총검, 그리고 신체를 사용해 두 편이 뒤섞여 싸우는 백병전은 근현대 전쟁에서도 지상 공격의 최종 단계로 활용돼 왔습니다.
지금은 달라졌습니다.
무인항공기, 드론이 전쟁에 투입되면서 적군을 감시, 추적, 파괴하는 모든 일이 드론 한대로 가능해졌기 때문입니다.
버튼 하나로 무방비의 적을 타격하는 냉혹한 전장, 북한의 젊은 병사들이 최대 피해자로 떠올랐습니다.
광활한 눈밭을 달리는 병사들의 모습 점차 사람 형태가 선명해지자, 드론이 한 명씩 정조준하기 시작합니다.
우크라이나가 특수작전군 드론에서 촬영한 북한군의 모습이라며 공개한 영상입니다.
드론이 계속 쫓아오자 겁먹은 표정으로 뒤돌아 응시하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북한군 추정 남성 : "드론, 드론, 계속 날아와 계속!"]
버튼을 눌러 적진을 신속 타격하는 이 영화처럼.
[영화 '드론전쟁:굿 킬' : "굿 킬."]
우크라이나는 자신들의 드론 공격을 ‘굿 킬’이라고 여기는지 살상용 드론에 산타 인형까지 달았습니다.
드론 4대를 목격했고 그중 3대를 총으로 격추했다는 북한군의 경험담도 공개됐습니다.
[북한군 추정 남성 : "넉 대, 넉 대, 체티레(러시아어로 '숫자 4'). 땅땅땅땅 해가지고 '쓰리'."]
우크라이나는 영상 촬영용으로 쓰던 드론을 대거 전장에 투입했습니다.
무엇보다 가성비 좋은 무기라는 인식 때문입니다.
대당 약 500달러 우리 돈 72만 원 정도면 군사용 드론을 구할 수 있습니다.
2000만달러짜리 탱크 300만달러가 넘는 미사일처럼 큰돈을 쓰지 않아도 되는 셈입니다.
이 드론의 출현을 모르고 우크라이나 전쟁에 끌려 나온 북한 군인들만 최대 희생양이 되고 있습니다.
["부모님께 큰절하고..."]
공개된 영상 중에선 흩뿌려진 포탄에 고통스러워하는 병사의 모습 위로, 익숙한 한국 노래를 배경음으로 삽입한 것도 있었습니다.
다리를 절뚝이거나 팔에 깁스를 한 모습, 전사자의 신원을 확인할 수 없게 시신을 훼손했다는 의혹도 제기된 상탭니다.
["(마스크 쓰라고 해.) 여기에는 얘들(북한군) 아는 사람 없어요. 왜 써요?"]
낯선 환경에서 낯선 무기에 대응해야 하는 북한 군인들, 왜 싸우는지도 모른 채 이역만리에서 주검으로 발견됐다는 속보가 하루가 멀다하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국정원도 밝혔듯이, 전쟁이 길어질수록 북한의 파병 규모는 늘어날 수 있습니다.
북한이 반대 급부로 러시아로부터 얻어내는 것이 무엇이든 우리나라 안보에는 위협 요인입니다.
이 전쟁이 속히 종식돼야 할 이윱니다.
지금까지 이슈픽이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