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오늘] 제천 공공주택 확대…음성 노무상담 지원

[앵커]

충북 앤 오늘 순서입니다.

제천에 공공주택과 돌봄 시설이 확충됩니다.

음성군이 지역 노동자들에게 노무 상담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지역별 주요 소식, 박미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제천시 청전동 도시재생사업 대상 지역입니다.

제천시와 충북개발공사가 이 일대에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기로 하고 관련 협약을 했습니다.

2026년 12월까지 일대 1,600여 ㎡에 244억 원을 들여 15가구가 입주할 지하 2층·지상 8층 임대주택을 건립할 계획입니다.

육아 나눔터와 보육실, 어린이도서관 등 아이 돌봄 시설도 마련됩니다.

[임창규/제천시 도시재생과 뉴딜1팀장 : "주택 부족 문제를 완화하고, 청년 및 신혼부부 등 젊은 층 인구 유입을 통해서 정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청전이음빌리지를 계획하게 되었습니다."]

음성군이 지역 노동자에게 노무 상담을 계속 지원하기로 하고, 최근 공인노무사 2명을 노동권리보호관으로 다시 위촉했습니다.

임금 체납이나 부당 해고, 직장 내 괴롭힘, 산업 재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음성지역 노동자 누구나 상담받을 수 있습니다.

상담 희망자는 음성군 일자리경제과 노동정책팀에 신청하면 됩니다.

단양군은 형편이 어려운 가정 자녀의 자산 형성을 돕는 '디딤씨앗통장' 가입 대상이 늘어났다고 밝혔습니다.

기존 기초생활수급 가구와 시설 입소·가정 위탁 아동뿐만 아니라 차상위 계층까지 가입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디딤씨앗통장'은 매달 본인 부담금을 적립하면 지방자치단체에서 1대 2 비율로 예산을 더 보태 한 달에 최대 10만 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통장 적립금은 18살 이후 해지할 수 있고, 학자금이나 기술자격·취업 훈련비, 주거비, 결혼 자금 등 자립을 위해 쓸 수 있습니다.

KBS 뉴스 박미영입니다.

촬영기자:최영준/영상편집:정진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