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콘서트] 연말 홈파티? ‘가성비 갑’ 편의점 와인에 주목

입력 2024.12.26 (18:25) 수정 2024.12.26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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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르크 마개를 열 때 경쾌한 소리, 위대한 개츠비의 파티에서도 빠지지 않았던 술, 스파클링 와인 샴페인입니다. 특별한 날, 특별한 사람들과 함께 하는 비싼 주류라는 게 와인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이었는데 이제는 동네 편의점에서도 저렴하게 만날 수 있는 시대가 됐습니다. 와인의 대중화 트렌드를 이끈 편의점의 전략 들어보죠. 조수경 세븐일레븐 상품 본부장 함께하겠습니다.

본부장님 어서 오세요.

[답변]

안녕하세요?

[앵커]

본부장님 왠지 어제 성탄절날 와인 한 잔 하셨을 것 같은데.

[답변]

어제는 또 특별한 날이기 때문에 제가 샴페인 한 잔 했습니다.

[앵커]

샴페인, 샴페인도 와인이에요? 제가 와인을 잘 몰라서 와인의 종류가 어떻게 되는 거예요?

[답변]

와인은 크게 보시면 탄산이 들어있지 않은 일반 와인은 컬러로 분류를 하고요. 탄산이 들어 있는 와인은 스파클링 와인이라고 부릅니다. 탄산이 들어있지 않은 와인의 컬러로 레드와인, 화이트와인, 로제와인으로 분류하고 있고요. 그리고 스파클링 와인 중에서 프랑스 상파뉴 지역에서만 나온 특별한 스파클링을 저희가 샴페인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본부장님도 와인 편의점에서 사 드세요?

[답변]

네, 물론이죠.

[앵커]

주로 편의점 와인 하면 그냥 가까워서 먹는 거였지 이렇게 맛있다 이런 인식은 없었는데 요즘 달라졌나요?

[답변]

제가 봐도 인식이 많이 바뀐 것 같고요. 저희가 높아진 소비자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서 와인을 보통 1년 전부터 준비를 합니다. 그리고 매달 다른 기획전도 준비하고 저희가 유명한 와이너리를 직접 찾아가서 상품도 꼼꼼하게 검증하기 때문에 믿고 구매하셔도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앵커]

그래요? 그 노력이 성공했는지는 매출이 말해줄 텐데 매출도 실제 늘었습니까?

[답변]

네, 저희가 사실 2000년부터 편의점 와인은 굉장히 큰 트렌드 붐이 일어났는데요. 그 일시에 끝나지 않고 트렌드가 지속적으로 이어오면서 지금까지도 매년 두 자리 수 이상 성장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올해 가장 히트 친 와인은 어떤 거예요?

[답변]

제가 감히, 24년도 편의점 업계에 가장 히트작은 하정우 씨와 콜라보한 하정우 와인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하정우 와인, 하정우 씨랑 같이 먹는 그런 와인도 아닌데 그게 특별히 맛있어서 인기였을까요? 인기의 비결이 뭐예요?

[답변]

이거는 하정우 씨가 사실 배우로도 유명하지만 굉장히 유명한 화가시잖아요. 하정우 씨가 굉장히 아끼는 그림을 또 가장, 와인을 너무너무 사랑하는 하정우 씨 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와인에 본인의 그림을 붙여서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출시했고요. 많은 대중분들께서 과연 유명한 배우가 어떤 와인을 좋아할까 궁금하셨던 것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앵커]

그래서 오픈런도 실제 벌어지고 그랬나요?

[답변]

네, 저희가 상품 출시하기 보통 며칠 전에 예고를 드리는데 예고된 시간에 맞추어서, 보통 3시간 전부터 와서 줄을 서서 기다리시다가 와인 물류차가 오자마자 그 한 병을 귀하게 구매하셔서 돌아가시고는 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사실 저처럼 와인을 1도 모르는 그런 와린이 입장에서는 와인이랑 친해지려면 어떤 것부터 시도해보는 게 좋아요?

[답변]

와인 아까 제가 종류별로 말씀드렸는데 크게 보시면 쉽게 레드와인, 화이트와인이 있잖아요. 그런데 보통 와인을 꺼리시는 분들은 레드와인에 있는 탄닌, 특유의 떫은 맛 때문에 싫어하실 수 있으시니까.

[앵커]

텁텁한 맛.

[답변]

그러니까 처음 시작하신다면 그런 부분이 없는 약간 상쾌한 느낌을 주는 화이트는 와인을 제가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편의점 와인은 가격대가 얼마부터 얼마까지 형성이 되어 있습니까?

[답변]

저희 대중적으로 드실 수 있는 1만 원대 와인도 있고요. 매니아분들이 구매하실 수 있는 30에서 50만 원대 와인까지도 저희가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앵커]

만 원대 와인을 산다면 맛은 포기해야 되는 거 아니에요?

[답변]

전혀 그렇지 않고요. 만 원대 와인이라고 결코 품질이 낮은 와인이 아니고요. 좀 더 대중적인 포도를 활용해서 생산이 좀 더 용이한 와이너리를 이용했을 뿐이지 퀄리티가 낮은 와인은 아닙니다.

[앵커]

그러면 가격도 만족스럽고 맛도 만족스러운 가장 적정한 가격대는 어느 정도를 추천하십니까? 그게 항상 고민되더라고요, 편의점 가면.

[답변]

그런데 너무 개인의 취향이라 제가 감히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그래도 평균을 본다면 저는 4만 원에서 6만 원대 와인을 선택하시면 어떤 자리에 가서도 사실 부족하지 않은 수준이 되실 거라고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와인의 맛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은 뭔가요?

[답변]

와인은 아무래도 포도로 만들기 때문에 포도 품종이 가장 중요한 핵심인 것 같고요. 어떤 포도를 쓴 와인이냐가 와인의 맛을 좌지우지 할 것 같아요.

[앵커]

그럼 소비자 입장에서 포도의 품종을 확인하고 살 수가 있어요?

[답변]

그럼요. 저희가 와인 앞에 다 안내서도 해드리고 있고 그거를 모르고 라벨을 보셔도 포도의 품종을 쉽게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그러면 세븐일레븐 같은 편의점 업계에서는 포도의 품종을 어떤 기준으로 선택하는지, 현지 와이너리하고 직접 계약을 하시는 건가요?

[답변]

저희가 특별한 와인이 필요할 때는 직접 와이너리 찾아가서 계약도 하고 오고 있고요. 품종은 그때 그 나라의 특성에 따라서 달라지기 때문에 저희가 선호하는 품종이 있다 이런 건 아닙니다. 하지만 처음 말씀드린 것처럼 초보자들도 쉽게 들어오실 수 있는 쇼비뇽블랑을 활용한 와인들을 많이 만들어내고 있었습니다.

[앵커]

쇼비뇽블랑이라면 화이트 와인, 청포도 말씀하시는 거죠?

[답변]

맞습니다.

[앵커]

워낙 프랑스, 이탈리아, 미국, 칠레 여러 나라에서 들여오고 있는데 요즘 가장 잘 나가는 나라의 와인은 어느 나라입니까?

[답변]

와인은 전통적으로는 프랑스 와인 그리고 이탈리아 와인, 칠레 와인들이 인기가 많았었는데요. 23년도부터 또 새로운 트렌드 보면 미국의 나파벨리 와인이 굉장히 인기가 많았고 저희 회사에서도 기획한 나파벨리 와인 기획전들의 매출이 늘 좋았었던 것 같습니다.

[앵커]

나파벨리, 주로 미국 하면 캘리포니아산이었는데 이것도 트렌드가 바뀐 건가요?

[답변]

캘리포니아 지역의 특정 지역을 나파밸리라고 하는데요. 캘리포니아 와인 중에서 가장 포도가 잘 재배되는 나파밸리 지역에서 만든 와인이 유명합니다.

[앵커]

그만큼 소비자들의 입맛이 좀 구체화, 세분화 되고 있다는 그런 얘기군요.

[답변]

그렇죠. 그리고 사실은 또 맛을 알아보시는 분들도 많아서 그 섬세함을 다 알아보시는 것 같아요.

[앵커]

보통 마리아주라고 많이들 표현을 하던데 와인하고 같이 먹으면 맛있는 안주, 따로 있습니까? 어떤 거 추천하세요?

[답변]

마리아주가 프랑스어로 결혼, 메리지거든요. 음식과 와인이 굉장히 얼마나 궁합이 좋으면 결혼이라는 표현을 썼을까 싶은데요. 쉽게 보시면 와인의 컬러와 비슷한 음식을 고르시면 쉬워요. 예를 들어 레드와인은 빨갛기 때문에 육류 그리고 화이트와인은 하얀 컬러이기 때문에 생선이라든지 닭 요리 등과 어울릴 것 같습니다.

[앵커]

와인 마실 때 가장 중요한 게 또 온도라고 하던데 와인 특별히 즐길 수 있는 어떤 비법 같은 거, 혹시 본부장님만이 알고 있는 팁 같은 거 있으면 하나 주고 가시죠.

[답변]

너무 좋게 말씀해주셨는데 온도 너무 중요하니까, 15분 룰이라고 하는데요. 화이트와인을 드시려면 냉장보관 쭉 하셨다가 드시기 15분 전에 꺼내 놓으시면 되고요. 레드와인은 상온에 쭉 두셨다가 드시기 15분 전에만 냉장보관 해주시면 굉장히 맛있는 와인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앵커]

15분 룰 한번 시도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조수경 본부장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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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슈콘서트] 연말 홈파티? ‘가성비 갑’ 편의점 와인에 주목
    • 입력 2024-12-26 18:25:59
    • 수정2024-12-26 20: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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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르크 마개를 열 때 경쾌한 소리, 위대한 개츠비의 파티에서도 빠지지 않았던 술, 스파클링 와인 샴페인입니다. 특별한 날, 특별한 사람들과 함께 하는 비싼 주류라는 게 와인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이었는데 이제는 동네 편의점에서도 저렴하게 만날 수 있는 시대가 됐습니다. 와인의 대중화 트렌드를 이끈 편의점의 전략 들어보죠. 조수경 세븐일레븐 상품 본부장 함께하겠습니다.

본부장님 어서 오세요.

[답변]

안녕하세요?

[앵커]

본부장님 왠지 어제 성탄절날 와인 한 잔 하셨을 것 같은데.

[답변]

어제는 또 특별한 날이기 때문에 제가 샴페인 한 잔 했습니다.

[앵커]

샴페인, 샴페인도 와인이에요? 제가 와인을 잘 몰라서 와인의 종류가 어떻게 되는 거예요?

[답변]

와인은 크게 보시면 탄산이 들어있지 않은 일반 와인은 컬러로 분류를 하고요. 탄산이 들어 있는 와인은 스파클링 와인이라고 부릅니다. 탄산이 들어있지 않은 와인의 컬러로 레드와인, 화이트와인, 로제와인으로 분류하고 있고요. 그리고 스파클링 와인 중에서 프랑스 상파뉴 지역에서만 나온 특별한 스파클링을 저희가 샴페인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본부장님도 와인 편의점에서 사 드세요?

[답변]

네, 물론이죠.

[앵커]

주로 편의점 와인 하면 그냥 가까워서 먹는 거였지 이렇게 맛있다 이런 인식은 없었는데 요즘 달라졌나요?

[답변]

제가 봐도 인식이 많이 바뀐 것 같고요. 저희가 높아진 소비자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서 와인을 보통 1년 전부터 준비를 합니다. 그리고 매달 다른 기획전도 준비하고 저희가 유명한 와이너리를 직접 찾아가서 상품도 꼼꼼하게 검증하기 때문에 믿고 구매하셔도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앵커]

그래요? 그 노력이 성공했는지는 매출이 말해줄 텐데 매출도 실제 늘었습니까?

[답변]

네, 저희가 사실 2000년부터 편의점 와인은 굉장히 큰 트렌드 붐이 일어났는데요. 그 일시에 끝나지 않고 트렌드가 지속적으로 이어오면서 지금까지도 매년 두 자리 수 이상 성장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올해 가장 히트 친 와인은 어떤 거예요?

[답변]

제가 감히, 24년도 편의점 업계에 가장 히트작은 하정우 씨와 콜라보한 하정우 와인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하정우 와인, 하정우 씨랑 같이 먹는 그런 와인도 아닌데 그게 특별히 맛있어서 인기였을까요? 인기의 비결이 뭐예요?

[답변]

이거는 하정우 씨가 사실 배우로도 유명하지만 굉장히 유명한 화가시잖아요. 하정우 씨가 굉장히 아끼는 그림을 또 가장, 와인을 너무너무 사랑하는 하정우 씨 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와인에 본인의 그림을 붙여서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출시했고요. 많은 대중분들께서 과연 유명한 배우가 어떤 와인을 좋아할까 궁금하셨던 것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앵커]

그래서 오픈런도 실제 벌어지고 그랬나요?

[답변]

네, 저희가 상품 출시하기 보통 며칠 전에 예고를 드리는데 예고된 시간에 맞추어서, 보통 3시간 전부터 와서 줄을 서서 기다리시다가 와인 물류차가 오자마자 그 한 병을 귀하게 구매하셔서 돌아가시고는 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사실 저처럼 와인을 1도 모르는 그런 와린이 입장에서는 와인이랑 친해지려면 어떤 것부터 시도해보는 게 좋아요?

[답변]

와인 아까 제가 종류별로 말씀드렸는데 크게 보시면 쉽게 레드와인, 화이트와인이 있잖아요. 그런데 보통 와인을 꺼리시는 분들은 레드와인에 있는 탄닌, 특유의 떫은 맛 때문에 싫어하실 수 있으시니까.

[앵커]

텁텁한 맛.

[답변]

그러니까 처음 시작하신다면 그런 부분이 없는 약간 상쾌한 느낌을 주는 화이트는 와인을 제가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편의점 와인은 가격대가 얼마부터 얼마까지 형성이 되어 있습니까?

[답변]

저희 대중적으로 드실 수 있는 1만 원대 와인도 있고요. 매니아분들이 구매하실 수 있는 30에서 50만 원대 와인까지도 저희가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앵커]

만 원대 와인을 산다면 맛은 포기해야 되는 거 아니에요?

[답변]

전혀 그렇지 않고요. 만 원대 와인이라고 결코 품질이 낮은 와인이 아니고요. 좀 더 대중적인 포도를 활용해서 생산이 좀 더 용이한 와이너리를 이용했을 뿐이지 퀄리티가 낮은 와인은 아닙니다.

[앵커]

그러면 가격도 만족스럽고 맛도 만족스러운 가장 적정한 가격대는 어느 정도를 추천하십니까? 그게 항상 고민되더라고요, 편의점 가면.

[답변]

그런데 너무 개인의 취향이라 제가 감히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그래도 평균을 본다면 저는 4만 원에서 6만 원대 와인을 선택하시면 어떤 자리에 가서도 사실 부족하지 않은 수준이 되실 거라고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와인의 맛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은 뭔가요?

[답변]

와인은 아무래도 포도로 만들기 때문에 포도 품종이 가장 중요한 핵심인 것 같고요. 어떤 포도를 쓴 와인이냐가 와인의 맛을 좌지우지 할 것 같아요.

[앵커]

그럼 소비자 입장에서 포도의 품종을 확인하고 살 수가 있어요?

[답변]

그럼요. 저희가 와인 앞에 다 안내서도 해드리고 있고 그거를 모르고 라벨을 보셔도 포도의 품종을 쉽게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그러면 세븐일레븐 같은 편의점 업계에서는 포도의 품종을 어떤 기준으로 선택하는지, 현지 와이너리하고 직접 계약을 하시는 건가요?

[답변]

저희가 특별한 와인이 필요할 때는 직접 와이너리 찾아가서 계약도 하고 오고 있고요. 품종은 그때 그 나라의 특성에 따라서 달라지기 때문에 저희가 선호하는 품종이 있다 이런 건 아닙니다. 하지만 처음 말씀드린 것처럼 초보자들도 쉽게 들어오실 수 있는 쇼비뇽블랑을 활용한 와인들을 많이 만들어내고 있었습니다.

[앵커]

쇼비뇽블랑이라면 화이트 와인, 청포도 말씀하시는 거죠?

[답변]

맞습니다.

[앵커]

워낙 프랑스, 이탈리아, 미국, 칠레 여러 나라에서 들여오고 있는데 요즘 가장 잘 나가는 나라의 와인은 어느 나라입니까?

[답변]

와인은 전통적으로는 프랑스 와인 그리고 이탈리아 와인, 칠레 와인들이 인기가 많았었는데요. 23년도부터 또 새로운 트렌드 보면 미국의 나파벨리 와인이 굉장히 인기가 많았고 저희 회사에서도 기획한 나파벨리 와인 기획전들의 매출이 늘 좋았었던 것 같습니다.

[앵커]

나파벨리, 주로 미국 하면 캘리포니아산이었는데 이것도 트렌드가 바뀐 건가요?

[답변]

캘리포니아 지역의 특정 지역을 나파밸리라고 하는데요. 캘리포니아 와인 중에서 가장 포도가 잘 재배되는 나파밸리 지역에서 만든 와인이 유명합니다.

[앵커]

그만큼 소비자들의 입맛이 좀 구체화, 세분화 되고 있다는 그런 얘기군요.

[답변]

그렇죠. 그리고 사실은 또 맛을 알아보시는 분들도 많아서 그 섬세함을 다 알아보시는 것 같아요.

[앵커]

보통 마리아주라고 많이들 표현을 하던데 와인하고 같이 먹으면 맛있는 안주, 따로 있습니까? 어떤 거 추천하세요?

[답변]

마리아주가 프랑스어로 결혼, 메리지거든요. 음식과 와인이 굉장히 얼마나 궁합이 좋으면 결혼이라는 표현을 썼을까 싶은데요. 쉽게 보시면 와인의 컬러와 비슷한 음식을 고르시면 쉬워요. 예를 들어 레드와인은 빨갛기 때문에 육류 그리고 화이트와인은 하얀 컬러이기 때문에 생선이라든지 닭 요리 등과 어울릴 것 같습니다.

[앵커]

와인 마실 때 가장 중요한 게 또 온도라고 하던데 와인 특별히 즐길 수 있는 어떤 비법 같은 거, 혹시 본부장님만이 알고 있는 팁 같은 거 있으면 하나 주고 가시죠.

[답변]

너무 좋게 말씀해주셨는데 온도 너무 중요하니까, 15분 룰이라고 하는데요. 화이트와인을 드시려면 냉장보관 쭉 하셨다가 드시기 15분 전에 꺼내 놓으시면 되고요. 레드와인은 상온에 쭉 두셨다가 드시기 15분 전에만 냉장보관 해주시면 굉장히 맛있는 와인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앵커]

15분 룰 한번 시도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조수경 본부장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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