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단신] 평화대공원 스포츠타운 공식화…“내년 타당성 조사” 외

입력 2024.12.26 (19:10) 수정 2024.12.26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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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단신입니다.

제주도가 알뜨르비행장 일대에 조성하는 평화대공원에 스포츠타운을 건립하는 계획을 공식화했습니다.

제주도는 평화대공원 부지 중 약 34%에 이르는 23만 8천㎡에 사격장과 야구장, 파크골프장 등의 스포츠타운과 송악산 인근에 5만㎡의 규모의 전지훈련 시설을 건립할 계획입니다.

스포츠타운 건립을 둘러싼 찬반 논란에 대해 제주도는 주민의견 수렴 과정에서 스포츠타운이 제시됐다며, 내년 타당성 조사 용역을 통해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제주 농민단체, ‘필수 농자재 지원’ 주민조례 청구

제주지역 농민들이 필수농자재 지원을 위한 주민 발의 조례안을 청구했습니다.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과,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제주도연합 등 도내 농민단체들로 꾸려진 제주 농민의 길은 청구인 5천297명의 서명을 모아 제주도 필수농자재 지원 주민 발의 조례안을 제주도의회에 청구했습니다.

이들 단체는 기후재난과 필수농자재 가격 폭등으로 농업 생산비가 오르고 있다며 이번 조례안은 농민 생존을 위한 최소한의 요구라고 말했습니다.

“제2공항 갈등 해법 찾을 것…중점평가사업 검토”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이 지난 9월 기본계획 고시 이후 찬반 갈등이 재확산하는 제2공항 건설 사업과 관련해 갈등을 풀어낼 해법을 찾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상봉 의장은 오늘 제주도의회에서 열린 신년 대담에서 "중점 평가 사업으로 지정되면 합동 현지 조사와 환경영향갈등조정협의회를 구성 운영할 수 있다"며, "환경영향평가 과정에서 어떤 것이 도민 이익에 부합하는지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탄핵 정국 속 불투명해진 행정 체제 개편과 관련해서는 "내년 상반기까지 노력해 나간다면 목표한 성과를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광수 교육감 “IB 고등학교 추가 학급 개설 지원”

최근 IB 학교인 표선고등학교의 입시 경쟁이 높아지며 지역 출신 학생들이 밀려나고 있다는 KBS 보도와 관련해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이 고등학교 추가 학급 개설을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광수 교육감은 오늘 신년 간담회에서 IB 확대는 교사 동의와 충분한 연수 등의 지원책이 없으면 어렵다면서, 한두 학급 수준으로 IB운영을 희망하는 고등학교에 대해서는 적극 지원할 의사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무부교육감 임명과 관련해선 당장 유보통합의 미래가 캄캄하고 AI디지털 교과서 활용의 어려움 등 복잡한 상황에서 속도조절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인구 고령화·자연 감소…부채 10년 새 70% 늘어

10년 새 제주 인구는 10% 이상 늘었지만, 고령화가 뚜렷해지고 자연 감소 현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통계청 제주사무소가 발표한 '통계로 본 제주의 어제와 오늘'을 보면, 지난해 지역 주민등록인구는 67만 5천 명으로 10년 전보다 14% 가까이 늘었습니다.

이 기간 65살 이상 인구 비중은 13.4%에서 17.9%로 늘며 고령화가 뚜렷해졌고, 2021년을 기점으로 연간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를 넘어섰습니다.

가구당 평균 자산은 5억 2천4백만 원으로 10년 새 2배 늘었고, 부채는 7천5백여만 원으로 70%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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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요 단신] 평화대공원 스포츠타운 공식화…“내년 타당성 조사” 외
    • 입력 2024-12-26 19:10:58
    • 수정2024-12-26 19:41:21
    뉴스7(제주)
주요 단신입니다.

제주도가 알뜨르비행장 일대에 조성하는 평화대공원에 스포츠타운을 건립하는 계획을 공식화했습니다.

제주도는 평화대공원 부지 중 약 34%에 이르는 23만 8천㎡에 사격장과 야구장, 파크골프장 등의 스포츠타운과 송악산 인근에 5만㎡의 규모의 전지훈련 시설을 건립할 계획입니다.

스포츠타운 건립을 둘러싼 찬반 논란에 대해 제주도는 주민의견 수렴 과정에서 스포츠타운이 제시됐다며, 내년 타당성 조사 용역을 통해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제주 농민단체, ‘필수 농자재 지원’ 주민조례 청구

제주지역 농민들이 필수농자재 지원을 위한 주민 발의 조례안을 청구했습니다.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과,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제주도연합 등 도내 농민단체들로 꾸려진 제주 농민의 길은 청구인 5천297명의 서명을 모아 제주도 필수농자재 지원 주민 발의 조례안을 제주도의회에 청구했습니다.

이들 단체는 기후재난과 필수농자재 가격 폭등으로 농업 생산비가 오르고 있다며 이번 조례안은 농민 생존을 위한 최소한의 요구라고 말했습니다.

“제2공항 갈등 해법 찾을 것…중점평가사업 검토”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이 지난 9월 기본계획 고시 이후 찬반 갈등이 재확산하는 제2공항 건설 사업과 관련해 갈등을 풀어낼 해법을 찾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상봉 의장은 오늘 제주도의회에서 열린 신년 대담에서 "중점 평가 사업으로 지정되면 합동 현지 조사와 환경영향갈등조정협의회를 구성 운영할 수 있다"며, "환경영향평가 과정에서 어떤 것이 도민 이익에 부합하는지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탄핵 정국 속 불투명해진 행정 체제 개편과 관련해서는 "내년 상반기까지 노력해 나간다면 목표한 성과를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광수 교육감 “IB 고등학교 추가 학급 개설 지원”

최근 IB 학교인 표선고등학교의 입시 경쟁이 높아지며 지역 출신 학생들이 밀려나고 있다는 KBS 보도와 관련해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이 고등학교 추가 학급 개설을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광수 교육감은 오늘 신년 간담회에서 IB 확대는 교사 동의와 충분한 연수 등의 지원책이 없으면 어렵다면서, 한두 학급 수준으로 IB운영을 희망하는 고등학교에 대해서는 적극 지원할 의사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무부교육감 임명과 관련해선 당장 유보통합의 미래가 캄캄하고 AI디지털 교과서 활용의 어려움 등 복잡한 상황에서 속도조절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인구 고령화·자연 감소…부채 10년 새 70% 늘어

10년 새 제주 인구는 10% 이상 늘었지만, 고령화가 뚜렷해지고 자연 감소 현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통계청 제주사무소가 발표한 '통계로 본 제주의 어제와 오늘'을 보면, 지난해 지역 주민등록인구는 67만 5천 명으로 10년 전보다 14% 가까이 늘었습니다.

이 기간 65살 이상 인구 비중은 13.4%에서 17.9%로 늘며 고령화가 뚜렷해졌고, 2021년을 기점으로 연간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를 넘어섰습니다.

가구당 평균 자산은 5억 2천4백만 원으로 10년 새 2배 늘었고, 부채는 7천5백여만 원으로 70%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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