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달라지는 주요 정책과 제도는?
입력 2024.12.26 (21:50)
수정 2024.12.26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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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를 깊이 있게 들여다보는 '앵커리포트'순서입니다.
다사다난했던 2024년도 이제 닷새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올해 연말은 경기 침체 속에 비상계엄 사태까지 겹쳐 그 어느 해보다 어수선하지만, 새해에 대한 기대감은 예전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그럼 '푸른 뱀의 해'인 2025년에 달라지는 주요 정책과 제도는 무엇인지 키워드로 살펴보겠습니다.
첫 번째는 '최저임금 만 원 시대'입니다.
노동자에게 최소한의 생활 수준을 보장하기 위한 최저임금제, 도입 첫 해인 1988년 시간당 462.5원에서 시작해 1993년 천 원을 넘어섰고, 내년에는 올해보다 170원 오른 만 30원으로 결정돼, 처음으로 만 원을 넘어섭니다.
[이인철/참조은경제연구소장 : "비정규직이든 저임금 근로자들의 소득 향상에는 긍정적이고요. 부작용도 있는데요, 중소·영세 자영업 하시는 분들은 인건비 부담 때문에 오히려 고용을 좀 줄일 수 있습니다."]
다음은 '달라지는 육아휴직' 제도입니다.
내년부터는 육아휴직 급여가 오르고 휴직 기간도 늘어납니다.
지금은 육아휴직 기간 매월 최대 150만 원씩, 1년간 최대 천8백만 원을 받습니다.
그러나 내년 1월부터는 육아휴직 3개월까지는 최대 250만 원, 4~6개월에는 2백만 원, 7개월 이후에는 160만 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육아휴직 기간도 최대 1년 6개월로 늘어납니다.
[이은지/임신부 : "훨씬 더 지원을 많이 해줘서 그런 부분에서도 좀 부담이 덜 될 것 같기도 하고, 아기와 같이 있는 시간도 길어져서 더 좋아진 것 같아요."]
다음 키워드는 '청소년 인스타그램 제한'입니다.
SNS의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우리나라에서도 내년 1월부터 청소년의 인스타그램 사용이 제한됩니다.
18세 미만 이용자의 계정은 '청소년 계정'으로 자동 전환돼 기본적으로 비공개 설정되고, 팔로우하지 않으면 청소년 계정에 올라온 게시물은 볼 수 없습니다.
특히 청소년 계정 이용자는 싸움 장면이나 성형 시술 홍보 같은 민감한 콘텐츠를 볼 수 없고, 접속 60분이 지나면 '앱을 종료하라'는 알림도 자동으로 송출됩니다.
마지막 키워드는 '고교학점제'입니다.
내년부터 전국 고등학교에서는 대학처럼 학생 자신이 원하는 과목으로 시간표를 짜 수업을 듣게 됩니다.
고교 3년간 최소 192학점을 이수해야 하는데, 진로와 적성에 따라 학생이 자율적으로 선택해야 해 2028학년도 대학 입시에서 많은 변화가 예상됩니다.
며칠 남지 않은 새해 시작과 동시에 많은 제도와 정책이 달라지는데요,
자신과 관계된 변화는 무엇인지 꼼꼼하게 살펴보고 새해 계획 세워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앵커리포트'였습니다.
다사다난했던 2024년도 이제 닷새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올해 연말은 경기 침체 속에 비상계엄 사태까지 겹쳐 그 어느 해보다 어수선하지만, 새해에 대한 기대감은 예전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그럼 '푸른 뱀의 해'인 2025년에 달라지는 주요 정책과 제도는 무엇인지 키워드로 살펴보겠습니다.
첫 번째는 '최저임금 만 원 시대'입니다.
노동자에게 최소한의 생활 수준을 보장하기 위한 최저임금제, 도입 첫 해인 1988년 시간당 462.5원에서 시작해 1993년 천 원을 넘어섰고, 내년에는 올해보다 170원 오른 만 30원으로 결정돼, 처음으로 만 원을 넘어섭니다.
[이인철/참조은경제연구소장 : "비정규직이든 저임금 근로자들의 소득 향상에는 긍정적이고요. 부작용도 있는데요, 중소·영세 자영업 하시는 분들은 인건비 부담 때문에 오히려 고용을 좀 줄일 수 있습니다."]
다음은 '달라지는 육아휴직' 제도입니다.
내년부터는 육아휴직 급여가 오르고 휴직 기간도 늘어납니다.
지금은 육아휴직 기간 매월 최대 150만 원씩, 1년간 최대 천8백만 원을 받습니다.
그러나 내년 1월부터는 육아휴직 3개월까지는 최대 250만 원, 4~6개월에는 2백만 원, 7개월 이후에는 160만 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육아휴직 기간도 최대 1년 6개월로 늘어납니다.
[이은지/임신부 : "훨씬 더 지원을 많이 해줘서 그런 부분에서도 좀 부담이 덜 될 것 같기도 하고, 아기와 같이 있는 시간도 길어져서 더 좋아진 것 같아요."]
다음 키워드는 '청소년 인스타그램 제한'입니다.
SNS의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우리나라에서도 내년 1월부터 청소년의 인스타그램 사용이 제한됩니다.
18세 미만 이용자의 계정은 '청소년 계정'으로 자동 전환돼 기본적으로 비공개 설정되고, 팔로우하지 않으면 청소년 계정에 올라온 게시물은 볼 수 없습니다.
특히 청소년 계정 이용자는 싸움 장면이나 성형 시술 홍보 같은 민감한 콘텐츠를 볼 수 없고, 접속 60분이 지나면 '앱을 종료하라'는 알림도 자동으로 송출됩니다.
마지막 키워드는 '고교학점제'입니다.
내년부터 전국 고등학교에서는 대학처럼 학생 자신이 원하는 과목으로 시간표를 짜 수업을 듣게 됩니다.
고교 3년간 최소 192학점을 이수해야 하는데, 진로와 적성에 따라 학생이 자율적으로 선택해야 해 2028학년도 대학 입시에서 많은 변화가 예상됩니다.
며칠 남지 않은 새해 시작과 동시에 많은 제도와 정책이 달라지는데요,
자신과 관계된 변화는 무엇인지 꼼꼼하게 살펴보고 새해 계획 세워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앵커리포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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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사다난했던 2024년도 이제 닷새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올해 연말은 경기 침체 속에 비상계엄 사태까지 겹쳐 그 어느 해보다 어수선하지만, 새해에 대한 기대감은 예전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그럼 '푸른 뱀의 해'인 2025년에 달라지는 주요 정책과 제도는 무엇인지 키워드로 살펴보겠습니다.
첫 번째는 '최저임금 만 원 시대'입니다.
노동자에게 최소한의 생활 수준을 보장하기 위한 최저임금제, 도입 첫 해인 1988년 시간당 462.5원에서 시작해 1993년 천 원을 넘어섰고, 내년에는 올해보다 170원 오른 만 30원으로 결정돼, 처음으로 만 원을 넘어섭니다.
[이인철/참조은경제연구소장 : "비정규직이든 저임금 근로자들의 소득 향상에는 긍정적이고요. 부작용도 있는데요, 중소·영세 자영업 하시는 분들은 인건비 부담 때문에 오히려 고용을 좀 줄일 수 있습니다."]
다음은 '달라지는 육아휴직' 제도입니다.
내년부터는 육아휴직 급여가 오르고 휴직 기간도 늘어납니다.
지금은 육아휴직 기간 매월 최대 150만 원씩, 1년간 최대 천8백만 원을 받습니다.
그러나 내년 1월부터는 육아휴직 3개월까지는 최대 250만 원, 4~6개월에는 2백만 원, 7개월 이후에는 160만 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육아휴직 기간도 최대 1년 6개월로 늘어납니다.
[이은지/임신부 : "훨씬 더 지원을 많이 해줘서 그런 부분에서도 좀 부담이 덜 될 것 같기도 하고, 아기와 같이 있는 시간도 길어져서 더 좋아진 것 같아요."]
다음 키워드는 '청소년 인스타그램 제한'입니다.
SNS의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우리나라에서도 내년 1월부터 청소년의 인스타그램 사용이 제한됩니다.
18세 미만 이용자의 계정은 '청소년 계정'으로 자동 전환돼 기본적으로 비공개 설정되고, 팔로우하지 않으면 청소년 계정에 올라온 게시물은 볼 수 없습니다.
특히 청소년 계정 이용자는 싸움 장면이나 성형 시술 홍보 같은 민감한 콘텐츠를 볼 수 없고, 접속 60분이 지나면 '앱을 종료하라'는 알림도 자동으로 송출됩니다.
마지막 키워드는 '고교학점제'입니다.
내년부터 전국 고등학교에서는 대학처럼 학생 자신이 원하는 과목으로 시간표를 짜 수업을 듣게 됩니다.
고교 3년간 최소 192학점을 이수해야 하는데, 진로와 적성에 따라 학생이 자율적으로 선택해야 해 2028학년도 대학 입시에서 많은 변화가 예상됩니다.
며칠 남지 않은 새해 시작과 동시에 많은 제도와 정책이 달라지는데요,
자신과 관계된 변화는 무엇인지 꼼꼼하게 살펴보고 새해 계획 세워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앵커리포트'였습니다.
다사다난했던 2024년도 이제 닷새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올해 연말은 경기 침체 속에 비상계엄 사태까지 겹쳐 그 어느 해보다 어수선하지만, 새해에 대한 기대감은 예전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그럼 '푸른 뱀의 해'인 2025년에 달라지는 주요 정책과 제도는 무엇인지 키워드로 살펴보겠습니다.
첫 번째는 '최저임금 만 원 시대'입니다.
노동자에게 최소한의 생활 수준을 보장하기 위한 최저임금제, 도입 첫 해인 1988년 시간당 462.5원에서 시작해 1993년 천 원을 넘어섰고, 내년에는 올해보다 170원 오른 만 30원으로 결정돼, 처음으로 만 원을 넘어섭니다.
[이인철/참조은경제연구소장 : "비정규직이든 저임금 근로자들의 소득 향상에는 긍정적이고요. 부작용도 있는데요, 중소·영세 자영업 하시는 분들은 인건비 부담 때문에 오히려 고용을 좀 줄일 수 있습니다."]
다음은 '달라지는 육아휴직' 제도입니다.
내년부터는 육아휴직 급여가 오르고 휴직 기간도 늘어납니다.
지금은 육아휴직 기간 매월 최대 150만 원씩, 1년간 최대 천8백만 원을 받습니다.
그러나 내년 1월부터는 육아휴직 3개월까지는 최대 250만 원, 4~6개월에는 2백만 원, 7개월 이후에는 160만 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육아휴직 기간도 최대 1년 6개월로 늘어납니다.
[이은지/임신부 : "훨씬 더 지원을 많이 해줘서 그런 부분에서도 좀 부담이 덜 될 것 같기도 하고, 아기와 같이 있는 시간도 길어져서 더 좋아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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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청소년 계정 이용자는 싸움 장면이나 성형 시술 홍보 같은 민감한 콘텐츠를 볼 수 없고, 접속 60분이 지나면 '앱을 종료하라'는 알림도 자동으로 송출됩니다.
마지막 키워드는 '고교학점제'입니다.
내년부터 전국 고등학교에서는 대학처럼 학생 자신이 원하는 과목으로 시간표를 짜 수업을 듣게 됩니다.
고교 3년간 최소 192학점을 이수해야 하는데, 진로와 적성에 따라 학생이 자율적으로 선택해야 해 2028학년도 대학 입시에서 많은 변화가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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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환 기자 bar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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