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비행기 랜딩기어 이상으로 회항…참사 기체와 동일 기종 [지금뉴스]

입력 2024.12.30 (10:59) 수정 2024.12.30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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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여객기가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추락한지 하루 만인 오늘(30일) 사고 비행기와 같은 기종이 '랜딩기어' 이상으로 회항했습니다.

제주항공에 따르면 오늘(30일) 오전 6시 37분 김포공항에서 출발해 제주로 향하던 제주항공 7C101편이 이륙 직후 랜딩기어에 이상이 발견돼 출발 20여분 만인 6시 59분쯤 회항을 결정했습니다.

해당 비행기에는 승객 161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비행기 탑승자(음성변조)>
"지금 비행기 결함으로... 무슨 결함이 있대, 비행기가. 그래서 다시 김포공항으로 간대. 착륙만 좀 조심히 잘 됐으면 좋겠다. 착륙이 좀 조심히 잘 돼야 하는데."

오늘(30일) 회항한 항공편 역시 보잉 737-800 기종으로, 어제 참사가 벌어진 기종과 같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랜딩기어는 비행기가 이착륙할 때 필요한 바퀴 등의 장치로, 어제(29일)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참사도 '랜딩기어 미작동'이 원인 가운데 하나로 지목됐습니다.

해당 비행기는 오전 7시 25분쯤 다시 김포공항에 내려 항공기를 교체한 뒤 1시간 10분 만인 8시 34분쯤 다시 제주로 출발했습니다.

다시 출발한 비행기에는 당초 출발 인원보다 21명 적은 140명만 탑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랜딩기어에서 발생한 문제는 현재 정비를 통해 조사 중"이라며 "회항은 안전 운항을 위해 필요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최준혁입니다.

(화면제공: 익명 시청자, 플라이트레이터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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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4-12-30 10:5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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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여객기가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추락한지 하루 만인 오늘(30일) 사고 비행기와 같은 기종이 '랜딩기어' 이상으로 회항했습니다.

제주항공에 따르면 오늘(30일) 오전 6시 37분 김포공항에서 출발해 제주로 향하던 제주항공 7C101편이 이륙 직후 랜딩기어에 이상이 발견돼 출발 20여분 만인 6시 59분쯤 회항을 결정했습니다.

해당 비행기에는 승객 161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비행기 탑승자(음성변조)>
"지금 비행기 결함으로... 무슨 결함이 있대, 비행기가. 그래서 다시 김포공항으로 간대. 착륙만 좀 조심히 잘 됐으면 좋겠다. 착륙이 좀 조심히 잘 돼야 하는데."

오늘(30일) 회항한 항공편 역시 보잉 737-800 기종으로, 어제 참사가 벌어진 기종과 같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랜딩기어는 비행기가 이착륙할 때 필요한 바퀴 등의 장치로, 어제(29일)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참사도 '랜딩기어 미작동'이 원인 가운데 하나로 지목됐습니다.

해당 비행기는 오전 7시 25분쯤 다시 김포공항에 내려 항공기를 교체한 뒤 1시간 10분 만인 8시 34분쯤 다시 제주로 출발했습니다.

다시 출발한 비행기에는 당초 출발 인원보다 21명 적은 140명만 탑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랜딩기어에서 발생한 문제는 현재 정비를 통해 조사 중"이라며 "회항은 안전 운항을 위해 필요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최준혁입니다.

(화면제공: 익명 시청자, 플라이트레이터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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