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제주항공 참사 현장 방문 “사고 수습 시급”

입력 2024.12.30 (12:33) 수정 2024.12.30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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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치권도 일제히 추모에 나섰습니다.

여야 지도부는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난 전남 무안을 각각 찾아, 희생자를 애도하고 사고 수습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은 권성동 당대표 권한대행을 비롯한 당 대책위원회 소속 의원들과 전남 무안공항을 찾았습니다.

먼저 희생가 가족들을 만난 권성동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희생자들을 애도하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이어 공항 청사 내에서 사고대책위원회의를 열고, 여당 대표로서 유가족과 국민에 사과드린다며, 당정이 사태 수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 "유족과 국민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사태 수습과 진상 규명을 위해 저희들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 하도록 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표가 어제 저녁 무안공항을 찾은데 이어, 전남도당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와 당 항공참사대책위 연석회의를 열었습니다.

희생자들에 대한 묵념으로 회의를 시작한 이 대표는 정부와 전라남도, 광주시와 협력해 유가족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지금 무엇보다 중요한 건 사고 수습입니다. 우리 당은 항공 참사 대책위원회를 중심으로 할 수 있는 모든 걸 다하겠습니다."]

국회는 희생자 추모를 위해, 비상 계엄 현안 질의 등 오늘 예정됐던 상임위원회 일정을 모두 연기했습니다.

여야는 국가애도기간 가급적 정쟁을 자제한다는 입장이지만, 헌법재판관 임명과 관련해선 최상목 권한대행이 임명해야한다는 야당과, 불가능하다는 여당이 기존 입장을 고수하며 공방을 이어갔습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영상편집:이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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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제주항공 참사 현장 방문 “사고 수습 시급”
    • 입력 2024-12-30 12:33:23
    • 수정2024-12-30 20:3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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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도 일제히 추모에 나섰습니다.

여야 지도부는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난 전남 무안을 각각 찾아, 희생자를 애도하고 사고 수습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은 권성동 당대표 권한대행을 비롯한 당 대책위원회 소속 의원들과 전남 무안공항을 찾았습니다.

먼저 희생가 가족들을 만난 권성동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희생자들을 애도하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이어 공항 청사 내에서 사고대책위원회의를 열고, 여당 대표로서 유가족과 국민에 사과드린다며, 당정이 사태 수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 "유족과 국민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사태 수습과 진상 규명을 위해 저희들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 하도록 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표가 어제 저녁 무안공항을 찾은데 이어, 전남도당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와 당 항공참사대책위 연석회의를 열었습니다.

희생자들에 대한 묵념으로 회의를 시작한 이 대표는 정부와 전라남도, 광주시와 협력해 유가족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지금 무엇보다 중요한 건 사고 수습입니다. 우리 당은 항공 참사 대책위원회를 중심으로 할 수 있는 모든 걸 다하겠습니다."]

국회는 희생자 추모를 위해, 비상 계엄 현안 질의 등 오늘 예정됐던 상임위원회 일정을 모두 연기했습니다.

여야는 국가애도기간 가급적 정쟁을 자제한다는 입장이지만, 헌법재판관 임명과 관련해선 최상목 권한대행이 임명해야한다는 야당과, 불가능하다는 여당이 기존 입장을 고수하며 공방을 이어갔습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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