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 브리핑] 대선 불복 시위 격화…모잠비크 혼란 계속
입력 2024.12.30 (15:41)
수정 2024.12.30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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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소식은 모잠비크로 갑니다.
모잠비크에서 대선 불복 시위가 격화해 폭력 사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상점 안 집기들이 온통 부서졌고, 물건은 모두 사라졌습니다.
불에 탄 건물도 눈에 띕니다.
지난 23일, 모잠비크 헌법위원회가 집권당의 다니엘 샤푸 후보의 대선 승리를 확정한 뒤, 야권을 중심으로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시위가 재개되는 등 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불안감에 생필품 사재기 현상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윌슨 이만/지역 주민 : "당장 필요한 양보다 더 샀습니다. 부족한 걸 막고자 하나, 둘 혹은 세 개 더 구매했어요. 이 상황이 빨리 끝날 것 같지 않아요. 제가 평소에 사는 것을 다 구매할 수도 없었습니다."]
현지 인권단체는 지난 23일 재개된 시위와 집단 탈옥 등으로 나흘간 130여 명이 숨지는 등, 대선 이후 폭력 사태에 따른 사망자가 261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습니다.
북부에서는 폭력 사태를 피해 인접한 나라 말라위로 건너간 모잠비크 국민이 이번 주에만 2천 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모잠비크의 집권당인 프렐리모는 1975년 모잠비크가 포르투갈에서 독립한 뒤 50년 가까이 장기 집권 중으로, 앞서 10월 대선에서 프렐리모 측이 승리했다는 잠정 결과가 나오자 야권 후보는 실제론 자신이 과반을 득표했다며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고 항의 시위를 촉구했습니다.
모잠비크에서 대선 불복 시위가 격화해 폭력 사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상점 안 집기들이 온통 부서졌고, 물건은 모두 사라졌습니다.
불에 탄 건물도 눈에 띕니다.
지난 23일, 모잠비크 헌법위원회가 집권당의 다니엘 샤푸 후보의 대선 승리를 확정한 뒤, 야권을 중심으로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시위가 재개되는 등 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불안감에 생필품 사재기 현상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윌슨 이만/지역 주민 : "당장 필요한 양보다 더 샀습니다. 부족한 걸 막고자 하나, 둘 혹은 세 개 더 구매했어요. 이 상황이 빨리 끝날 것 같지 않아요. 제가 평소에 사는 것을 다 구매할 수도 없었습니다."]
현지 인권단체는 지난 23일 재개된 시위와 집단 탈옥 등으로 나흘간 130여 명이 숨지는 등, 대선 이후 폭력 사태에 따른 사망자가 261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습니다.
북부에서는 폭력 사태를 피해 인접한 나라 말라위로 건너간 모잠비크 국민이 이번 주에만 2천 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모잠비크의 집권당인 프렐리모는 1975년 모잠비크가 포르투갈에서 독립한 뒤 50년 가까이 장기 집권 중으로, 앞서 10월 대선에서 프렐리모 측이 승리했다는 잠정 결과가 나오자 야권 후보는 실제론 자신이 과반을 득표했다며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고 항의 시위를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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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12-30 15:5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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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점 안 집기들이 온통 부서졌고, 물건은 모두 사라졌습니다.
불에 탄 건물도 눈에 띕니다.
지난 23일, 모잠비크 헌법위원회가 집권당의 다니엘 샤푸 후보의 대선 승리를 확정한 뒤, 야권을 중심으로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시위가 재개되는 등 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불안감에 생필품 사재기 현상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윌슨 이만/지역 주민 : "당장 필요한 양보다 더 샀습니다. 부족한 걸 막고자 하나, 둘 혹은 세 개 더 구매했어요. 이 상황이 빨리 끝날 것 같지 않아요. 제가 평소에 사는 것을 다 구매할 수도 없었습니다."]
현지 인권단체는 지난 23일 재개된 시위와 집단 탈옥 등으로 나흘간 130여 명이 숨지는 등, 대선 이후 폭력 사태에 따른 사망자가 261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습니다.
북부에서는 폭력 사태를 피해 인접한 나라 말라위로 건너간 모잠비크 국민이 이번 주에만 2천 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모잠비크의 집권당인 프렐리모는 1975년 모잠비크가 포르투갈에서 독립한 뒤 50년 가까이 장기 집권 중으로, 앞서 10월 대선에서 프렐리모 측이 승리했다는 잠정 결과가 나오자 야권 후보는 실제론 자신이 과반을 득표했다며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고 항의 시위를 촉구했습니다.
모잠비크에서 대선 불복 시위가 격화해 폭력 사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상점 안 집기들이 온통 부서졌고, 물건은 모두 사라졌습니다.
불에 탄 건물도 눈에 띕니다.
지난 23일, 모잠비크 헌법위원회가 집권당의 다니엘 샤푸 후보의 대선 승리를 확정한 뒤, 야권을 중심으로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시위가 재개되는 등 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불안감에 생필품 사재기 현상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윌슨 이만/지역 주민 : "당장 필요한 양보다 더 샀습니다. 부족한 걸 막고자 하나, 둘 혹은 세 개 더 구매했어요. 이 상황이 빨리 끝날 것 같지 않아요. 제가 평소에 사는 것을 다 구매할 수도 없었습니다."]
현지 인권단체는 지난 23일 재개된 시위와 집단 탈옥 등으로 나흘간 130여 명이 숨지는 등, 대선 이후 폭력 사태에 따른 사망자가 261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습니다.
북부에서는 폭력 사태를 피해 인접한 나라 말라위로 건너간 모잠비크 국민이 이번 주에만 2천 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모잠비크의 집권당인 프렐리모는 1975년 모잠비크가 포르투갈에서 독립한 뒤 50년 가까이 장기 집권 중으로, 앞서 10월 대선에서 프렐리모 측이 승리했다는 잠정 결과가 나오자 야권 후보는 실제론 자신이 과반을 득표했다며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고 항의 시위를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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