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사 당일 ‘한강 불꽃쇼’ 강행한 업체에 서울시가 꺼내든 조치 [지금뉴스]

입력 2024.12.30 (19:46) 수정 2024.12.30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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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9일) 저녁 서울 여의도 인근에서 진행된 '한강 한류 불꽃 크루즈' 행사, 까만 하늘에 형형색색의 불꽃이 펑펑 터집니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발생한 어제 오후 서울시가 국민적 추모 분위기 속에 행사 취소를 요청했지만 업체는 행사를 강행했고, 서울시는 이 업체에 6개월간 한강 유람선 운항 금지 처분을 내렸습니다.

서울시는 "그동안 소외계층 무료 초청 행사 운항과 홍보에 협조해 왔지만, 시의 의견을 무시하고 운항을 강행해 더 이상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협력사업을 유지할 수 없다고 보고 협력사업을 모두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참사 당일인 어제 저녁 불꽃놀이가 포함된 행사가 진행되자, 비난 여론이 일었고 업체는 어젯밤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업체 측은 "지금 다시 생각해 보면 취소됐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이미 계약된 행사로 당일 일방적 취소가 불가한 상황이었다"고 했습니다.

또 "어려운 관광업계의 현실이 하지 못할 행사, 하지 말아야 할 행사를 구분하기 어렵게 한 것 같다"라고도 했습니다.

이 업체는 서울시 내 한강유람선을 연간 400회 운영해 왔습니다.

KBS 뉴스 이새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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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9일) 저녁 서울 여의도 인근에서 진행된 '한강 한류 불꽃 크루즈' 행사, 까만 하늘에 형형색색의 불꽃이 펑펑 터집니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발생한 어제 오후 서울시가 국민적 추모 분위기 속에 행사 취소를 요청했지만 업체는 행사를 강행했고, 서울시는 이 업체에 6개월간 한강 유람선 운항 금지 처분을 내렸습니다.

서울시는 "그동안 소외계층 무료 초청 행사 운항과 홍보에 협조해 왔지만, 시의 의견을 무시하고 운항을 강행해 더 이상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협력사업을 유지할 수 없다고 보고 협력사업을 모두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참사 당일인 어제 저녁 불꽃놀이가 포함된 행사가 진행되자, 비난 여론이 일었고 업체는 어젯밤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업체 측은 "지금 다시 생각해 보면 취소됐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이미 계약된 행사로 당일 일방적 취소가 불가한 상황이었다"고 했습니다.

또 "어려운 관광업계의 현실이 하지 못할 행사, 하지 말아야 할 행사를 구분하기 어렵게 한 것 같다"라고도 했습니다.

이 업체는 서울시 내 한강유람선을 연간 400회 운영해 왔습니다.

KBS 뉴스 이새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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