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제야·신년 행사 줄취소…‘불꽃쇼’ 6개월 운항 금지
입력 2024.12.30 (19:55)
수정 2024.12.30 (20:3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무안공항 참사 희생자를 애도하기 위해 정부는 1월 4일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선포했는데요.
전국 곳곳에서 열릴 예정이던 제야, 새해맞이 행사들도 줄줄이 취소했습니다.
서울시는 어제 여의도 한강에서 유람선 불꽃쇼를 진행해 논란이 된 업체에 대해 6개월 운항 금지 조치했습니다.
한승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해 해맞이 명소인 포항 호미곶.
매년 마지막 날과 새해 첫날 행사에 전국에서 대규모 인파가 몰리던 곳입니다.
포항시는 내일과 모레 예정됐던 해넘이, 해맞이 행사를 취소하고 여객기 참사 희생자 추모 공간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포항시 관계자 : "국가 애도 기간으로 지정되고 차분한 마음으로 새해를 맞이하기 위해 공식 행사를 취소하게 되었습니다."]
강원도 강릉과 삼척 등 해맞이 명소가 있는 대부분의 지자체들도 연말연시 행사를 취소하거나 축소했습니다.
참사 희생자 대다수가 발생한 광주, 전남 지역에서도 무등산 해돋이 행사와 제야의 종 타종식 등을 취소했습니다.
충남 태안과 서천 등 서해안에서 예정됐던 해넘이 행사들도 줄줄이 취소됐습니다.
서울시는 내일 밤 예정된 보신각 제야의 종 타종 행사를 애도 분위기 속에 간소하게 치르기로 하고, 공연 등을 취소했습니다.
[정한울/경기도 고양시 : "연말 맞아서 잠깐 나온 건데 국가적인 행사나 이런 건 취소하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내일 아침 서울시청 본관 앞엔 여객기 희생자 합동 분향소가 마련돼 애도 기간인 다음 달 4일까지 운영됩니다.
한편 서울시는 참사 당일인 어제 저녁 여의도 한강에서 불꽃 쇼 행사를 진행한 유람선 업체에 대해 6개월 운항 금지 처분을 내렸습니다.
해당 업체는 서울시의 취소 요청에도 불구하고 행사를 강행했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고 사과했습니다.
KBS 뉴스 한승연입니다.
촬영기자:김형준/영상편집:김근환
무안공항 참사 희생자를 애도하기 위해 정부는 1월 4일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선포했는데요.
전국 곳곳에서 열릴 예정이던 제야, 새해맞이 행사들도 줄줄이 취소했습니다.
서울시는 어제 여의도 한강에서 유람선 불꽃쇼를 진행해 논란이 된 업체에 대해 6개월 운항 금지 조치했습니다.
한승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해 해맞이 명소인 포항 호미곶.
매년 마지막 날과 새해 첫날 행사에 전국에서 대규모 인파가 몰리던 곳입니다.
포항시는 내일과 모레 예정됐던 해넘이, 해맞이 행사를 취소하고 여객기 참사 희생자 추모 공간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포항시 관계자 : "국가 애도 기간으로 지정되고 차분한 마음으로 새해를 맞이하기 위해 공식 행사를 취소하게 되었습니다."]
강원도 강릉과 삼척 등 해맞이 명소가 있는 대부분의 지자체들도 연말연시 행사를 취소하거나 축소했습니다.
참사 희생자 대다수가 발생한 광주, 전남 지역에서도 무등산 해돋이 행사와 제야의 종 타종식 등을 취소했습니다.
충남 태안과 서천 등 서해안에서 예정됐던 해넘이 행사들도 줄줄이 취소됐습니다.
서울시는 내일 밤 예정된 보신각 제야의 종 타종 행사를 애도 분위기 속에 간소하게 치르기로 하고, 공연 등을 취소했습니다.
[정한울/경기도 고양시 : "연말 맞아서 잠깐 나온 건데 국가적인 행사나 이런 건 취소하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내일 아침 서울시청 본관 앞엔 여객기 희생자 합동 분향소가 마련돼 애도 기간인 다음 달 4일까지 운영됩니다.
한편 서울시는 참사 당일인 어제 저녁 여의도 한강에서 불꽃 쇼 행사를 진행한 유람선 업체에 대해 6개월 운항 금지 처분을 내렸습니다.
해당 업체는 서울시의 취소 요청에도 불구하고 행사를 강행했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고 사과했습니다.
KBS 뉴스 한승연입니다.
촬영기자:김형준/영상편집:김근환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전국 제야·신년 행사 줄취소…‘불꽃쇼’ 6개월 운항 금지
-
- 입력 2024-12-30 19:55:40
- 수정2024-12-30 20:38:03
[앵커]
무안공항 참사 희생자를 애도하기 위해 정부는 1월 4일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선포했는데요.
전국 곳곳에서 열릴 예정이던 제야, 새해맞이 행사들도 줄줄이 취소했습니다.
서울시는 어제 여의도 한강에서 유람선 불꽃쇼를 진행해 논란이 된 업체에 대해 6개월 운항 금지 조치했습니다.
한승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해 해맞이 명소인 포항 호미곶.
매년 마지막 날과 새해 첫날 행사에 전국에서 대규모 인파가 몰리던 곳입니다.
포항시는 내일과 모레 예정됐던 해넘이, 해맞이 행사를 취소하고 여객기 참사 희생자 추모 공간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포항시 관계자 : "국가 애도 기간으로 지정되고 차분한 마음으로 새해를 맞이하기 위해 공식 행사를 취소하게 되었습니다."]
강원도 강릉과 삼척 등 해맞이 명소가 있는 대부분의 지자체들도 연말연시 행사를 취소하거나 축소했습니다.
참사 희생자 대다수가 발생한 광주, 전남 지역에서도 무등산 해돋이 행사와 제야의 종 타종식 등을 취소했습니다.
충남 태안과 서천 등 서해안에서 예정됐던 해넘이 행사들도 줄줄이 취소됐습니다.
서울시는 내일 밤 예정된 보신각 제야의 종 타종 행사를 애도 분위기 속에 간소하게 치르기로 하고, 공연 등을 취소했습니다.
[정한울/경기도 고양시 : "연말 맞아서 잠깐 나온 건데 국가적인 행사나 이런 건 취소하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내일 아침 서울시청 본관 앞엔 여객기 희생자 합동 분향소가 마련돼 애도 기간인 다음 달 4일까지 운영됩니다.
한편 서울시는 참사 당일인 어제 저녁 여의도 한강에서 불꽃 쇼 행사를 진행한 유람선 업체에 대해 6개월 운항 금지 처분을 내렸습니다.
해당 업체는 서울시의 취소 요청에도 불구하고 행사를 강행했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고 사과했습니다.
KBS 뉴스 한승연입니다.
촬영기자:김형준/영상편집:김근환
무안공항 참사 희생자를 애도하기 위해 정부는 1월 4일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선포했는데요.
전국 곳곳에서 열릴 예정이던 제야, 새해맞이 행사들도 줄줄이 취소했습니다.
서울시는 어제 여의도 한강에서 유람선 불꽃쇼를 진행해 논란이 된 업체에 대해 6개월 운항 금지 조치했습니다.
한승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해 해맞이 명소인 포항 호미곶.
매년 마지막 날과 새해 첫날 행사에 전국에서 대규모 인파가 몰리던 곳입니다.
포항시는 내일과 모레 예정됐던 해넘이, 해맞이 행사를 취소하고 여객기 참사 희생자 추모 공간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포항시 관계자 : "국가 애도 기간으로 지정되고 차분한 마음으로 새해를 맞이하기 위해 공식 행사를 취소하게 되었습니다."]
강원도 강릉과 삼척 등 해맞이 명소가 있는 대부분의 지자체들도 연말연시 행사를 취소하거나 축소했습니다.
참사 희생자 대다수가 발생한 광주, 전남 지역에서도 무등산 해돋이 행사와 제야의 종 타종식 등을 취소했습니다.
충남 태안과 서천 등 서해안에서 예정됐던 해넘이 행사들도 줄줄이 취소됐습니다.
서울시는 내일 밤 예정된 보신각 제야의 종 타종 행사를 애도 분위기 속에 간소하게 치르기로 하고, 공연 등을 취소했습니다.
[정한울/경기도 고양시 : "연말 맞아서 잠깐 나온 건데 국가적인 행사나 이런 건 취소하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내일 아침 서울시청 본관 앞엔 여객기 희생자 합동 분향소가 마련돼 애도 기간인 다음 달 4일까지 운영됩니다.
한편 서울시는 참사 당일인 어제 저녁 여의도 한강에서 불꽃 쇼 행사를 진행한 유람선 업체에 대해 6개월 운항 금지 처분을 내렸습니다.
해당 업체는 서울시의 취소 요청에도 불구하고 행사를 강행했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고 사과했습니다.
KBS 뉴스 한승연입니다.
촬영기자:김형준/영상편집:김근환
-
-
한승연 기자 hanspond@kbs.co.kr
한승연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