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서트·시상식’도 중단…방송·연예계 ‘추모 물결’

입력 2024.12.30 (19:57) 수정 2024.12.30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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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참사 추모는 방송·연예계에서도 종일 이어졌습니다.

희생자 애도를 위해 콘서트는 물론, 연말 시상식과 대형 행사도 취소하거나 축소하기로 했습니다.

이 소식은 김상협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제주항공 참사 애도는 연말 콘서트에서 시작됐습니다.

가수 성시경은 사고 당일 열린 콘서트에서 제주항공 희생자들을 위한 묵념으로 공연을 시작했습니다.

같은 날 가수 임영웅도 공연 시작과 함께 "깊은 슬픔을 느낀다"며 애도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예정됐던 공연도 취소했습니다.

순천에서 콘서트가 예정됐던 김장훈은 공연 취소와 함께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었습니다.

내일 예정됐던 가수 테이 콘서트에 이어, 내년 1월 4일 가수 이승환과 조용필도 애도를 위해 콘서트를 취소했습니다.

방송가도 국민들과 함께 애도의 뜻을 나누기 위해 연말 시상식을 중단했습니다.

KBS를 비롯해 방송 3사는 연기대상 등을 결방하고, 녹화 방송으로 대체했습니다.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은 애도에 동참하기 위해 제작발표회와 개봉 연기를 결정했습니다.

스타들의 SNS도 제주항공 추모 공간이 됐습니다.

가수 지드래곤이 희생자를 추모하며 올린 흑백 데이지에는 세계 각국의 추모 댓글이 이어졌고, 김혜수, 옥주현, 박나래 등 SNS를 통해 추모에 동참했습니다.

이와 함께 네이버와 다음 등 주요 포털사이트에 마련된 온라인 추모 공간에는 반나절 만에 30만 건이 넘는 추모글이 이어졌습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영상편집:장수경/그래픽:김지혜/화면제공:인스타그램 지드래곤·김혜수·옥주현·박나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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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콘서트·시상식’도 중단…방송·연예계 ‘추모 물결’
    • 입력 2024-12-30 19:57:37
    • 수정2024-12-30 20:3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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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참사 추모는 방송·연예계에서도 종일 이어졌습니다.

희생자 애도를 위해 콘서트는 물론, 연말 시상식과 대형 행사도 취소하거나 축소하기로 했습니다.

이 소식은 김상협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제주항공 참사 애도는 연말 콘서트에서 시작됐습니다.

가수 성시경은 사고 당일 열린 콘서트에서 제주항공 희생자들을 위한 묵념으로 공연을 시작했습니다.

같은 날 가수 임영웅도 공연 시작과 함께 "깊은 슬픔을 느낀다"며 애도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예정됐던 공연도 취소했습니다.

순천에서 콘서트가 예정됐던 김장훈은 공연 취소와 함께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었습니다.

내일 예정됐던 가수 테이 콘서트에 이어, 내년 1월 4일 가수 이승환과 조용필도 애도를 위해 콘서트를 취소했습니다.

방송가도 국민들과 함께 애도의 뜻을 나누기 위해 연말 시상식을 중단했습니다.

KBS를 비롯해 방송 3사는 연기대상 등을 결방하고, 녹화 방송으로 대체했습니다.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은 애도에 동참하기 위해 제작발표회와 개봉 연기를 결정했습니다.

스타들의 SNS도 제주항공 추모 공간이 됐습니다.

가수 지드래곤이 희생자를 추모하며 올린 흑백 데이지에는 세계 각국의 추모 댓글이 이어졌고, 김혜수, 옥주현, 박나래 등 SNS를 통해 추모에 동참했습니다.

이와 함께 네이버와 다음 등 주요 포털사이트에 마련된 온라인 추모 공간에는 반나절 만에 30만 건이 넘는 추모글이 이어졌습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영상편집:장수경/그래픽:김지혜/화면제공:인스타그램 지드래곤·김혜수·옥주현·박나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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