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에서는 고통 없기를”…추모 발길 이어져
입력 2024.12.31 (07:36)
수정 2024.12.31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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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분향소에는 종일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너무 안타깝다", "남 일 같지 않다"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서윤덕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북도청에 마련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분향소.
평일이지만 추모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졌습니다.
희생자들에게 국화와 향을 올리며 그곳에서는 고통이 없기를 바랐습니다.
[최창열/전주시 서신동 : "너무나 막, 어떻게 조금 그러더라고요. 예전에 또 이태원 참사 때도 그랬었잖아요. 또 이렇게, 이런 일들이 계속 생기고 있어서…."]
추모객 대부분은 가족들과 함께 왔습니다.
참사가 남 일 같지 않다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김선재/완주군 용진면 : "최근에 또 아이랑 비행기 타고 여행을 다녀왔었는데 진짜 우리한테도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었고. 너무 충격적이고."]
한 초등학생은 자신보다 더 어린 희생자를 떠올리며 말을 잇지 못했습니다.
[김성중/초등학생 : "그 소식 들었을 때 유가족들 심정은 어떨까, 이러면서…."
한 추모객은 끝내 눈물을 보였습니다.
[이동심/전주시 효자동 : "얼마나 힘들었을까. 얼마나 고통스러웠을까. 그리고 너무 많은 분이 희생됐잖아요."]
익산시청과 군산시청 광장에 들어선 분향소에서도 시민들은 희생자를 추모하고, 그 가족들의 슬픔을 나눴습니다.
지자체는 공식 일정을 멈추고 추모에 동참했습니다.
연고 희생자가 있는 전주시와 익산시는 송년 행사를 취소했습니다.
다른 기관들과 시민사회도 해넘이 축제와 집회 등을 하지 않거나 미뤘습니다.
KBS 뉴스 서윤덕입니다.
촬영기자:한문현
분향소에는 종일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너무 안타깝다", "남 일 같지 않다"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서윤덕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북도청에 마련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분향소.
평일이지만 추모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졌습니다.
희생자들에게 국화와 향을 올리며 그곳에서는 고통이 없기를 바랐습니다.
[최창열/전주시 서신동 : "너무나 막, 어떻게 조금 그러더라고요. 예전에 또 이태원 참사 때도 그랬었잖아요. 또 이렇게, 이런 일들이 계속 생기고 있어서…."]
추모객 대부분은 가족들과 함께 왔습니다.
참사가 남 일 같지 않다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김선재/완주군 용진면 : "최근에 또 아이랑 비행기 타고 여행을 다녀왔었는데 진짜 우리한테도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었고. 너무 충격적이고."]
한 초등학생은 자신보다 더 어린 희생자를 떠올리며 말을 잇지 못했습니다.
[김성중/초등학생 : "그 소식 들었을 때 유가족들 심정은 어떨까, 이러면서…."
한 추모객은 끝내 눈물을 보였습니다.
[이동심/전주시 효자동 : "얼마나 힘들었을까. 얼마나 고통스러웠을까. 그리고 너무 많은 분이 희생됐잖아요."]
익산시청과 군산시청 광장에 들어선 분향소에서도 시민들은 희생자를 추모하고, 그 가족들의 슬픔을 나눴습니다.
지자체는 공식 일정을 멈추고 추모에 동참했습니다.
연고 희생자가 있는 전주시와 익산시는 송년 행사를 취소했습니다.
다른 기관들과 시민사회도 해넘이 축제와 집회 등을 하지 않거나 미뤘습니다.
KBS 뉴스 서윤덕입니다.
촬영기자:한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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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12-31 07:36:45
- 수정2024-12-31 10:33:51
[앵커]
분향소에는 종일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너무 안타깝다", "남 일 같지 않다"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서윤덕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북도청에 마련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분향소.
평일이지만 추모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졌습니다.
희생자들에게 국화와 향을 올리며 그곳에서는 고통이 없기를 바랐습니다.
[최창열/전주시 서신동 : "너무나 막, 어떻게 조금 그러더라고요. 예전에 또 이태원 참사 때도 그랬었잖아요. 또 이렇게, 이런 일들이 계속 생기고 있어서…."]
추모객 대부분은 가족들과 함께 왔습니다.
참사가 남 일 같지 않다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김선재/완주군 용진면 : "최근에 또 아이랑 비행기 타고 여행을 다녀왔었는데 진짜 우리한테도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었고. 너무 충격적이고."]
한 초등학생은 자신보다 더 어린 희생자를 떠올리며 말을 잇지 못했습니다.
[김성중/초등학생 : "그 소식 들었을 때 유가족들 심정은 어떨까, 이러면서…."
한 추모객은 끝내 눈물을 보였습니다.
[이동심/전주시 효자동 : "얼마나 힘들었을까. 얼마나 고통스러웠을까. 그리고 너무 많은 분이 희생됐잖아요."]
익산시청과 군산시청 광장에 들어선 분향소에서도 시민들은 희생자를 추모하고, 그 가족들의 슬픔을 나눴습니다.
지자체는 공식 일정을 멈추고 추모에 동참했습니다.
연고 희생자가 있는 전주시와 익산시는 송년 행사를 취소했습니다.
다른 기관들과 시민사회도 해넘이 축제와 집회 등을 하지 않거나 미뤘습니다.
KBS 뉴스 서윤덕입니다.
촬영기자:한문현
분향소에는 종일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너무 안타깝다", "남 일 같지 않다"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서윤덕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북도청에 마련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분향소.
평일이지만 추모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졌습니다.
희생자들에게 국화와 향을 올리며 그곳에서는 고통이 없기를 바랐습니다.
[최창열/전주시 서신동 : "너무나 막, 어떻게 조금 그러더라고요. 예전에 또 이태원 참사 때도 그랬었잖아요. 또 이렇게, 이런 일들이 계속 생기고 있어서…."]
추모객 대부분은 가족들과 함께 왔습니다.
참사가 남 일 같지 않다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김선재/완주군 용진면 : "최근에 또 아이랑 비행기 타고 여행을 다녀왔었는데 진짜 우리한테도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었고. 너무 충격적이고."]
한 초등학생은 자신보다 더 어린 희생자를 떠올리며 말을 잇지 못했습니다.
[김성중/초등학생 : "그 소식 들었을 때 유가족들 심정은 어떨까, 이러면서…."
한 추모객은 끝내 눈물을 보였습니다.
[이동심/전주시 효자동 : "얼마나 힘들었을까. 얼마나 고통스러웠을까. 그리고 너무 많은 분이 희생됐잖아요."]
익산시청과 군산시청 광장에 들어선 분향소에서도 시민들은 희생자를 추모하고, 그 가족들의 슬픔을 나눴습니다.
지자체는 공식 일정을 멈추고 추모에 동참했습니다.
연고 희생자가 있는 전주시와 익산시는 송년 행사를 취소했습니다.
다른 기관들과 시민사회도 해넘이 축제와 집회 등을 하지 않거나 미뤘습니다.
KBS 뉴스 서윤덕입니다.
촬영기자:한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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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윤덕 기자 duc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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