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모 발길 이어져…“다시는 비극 없기를”

입력 2024.12.31 (07:39) 수정 2024.12.31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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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북에서도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와 유족을 위로하는 추모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충북도청에 마련된 합동 분향소에는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고 새해맞이 행사와 축제 일정도 대부분 연기되거나 취소되고 있습니다.

천춘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를 기리며 헌화합니다.

믿을 수 없는 안타까운 비극에 무거운 마음으로 고개를 숙입니다.

다음 달 4일까지 충북도청 기자회견실에서 운영되는 합동 분향소에는 한달음에 달려온 시민들이 저마다의 위로를 전했습니다.

[김민정/청주시 용담동 : "저도 아이 키우는 입장인데, 희생자 명단에 아기가 있더라고요. 행복했던 마음들을 잘 가지고 좋은 곳을 가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그렇게 빌었습니다."]

정치권에서도 애도를 표하고 참사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승우/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 : "많은 당직자들하고 애도의 뜻을 표하고 전국적으로 모금 활동이라든지 아니면 봉사가 필요하다면 저희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입니다."]

[이광희/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위원장 :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하고 있고요. 전체 당력을 총지원해서 어쨌든 수습과 복구에 최선을 다한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오송 지하차도 참사 유가족과 생존자협의회, 시민대책위원회도 성명을 내고 여객기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고, 정부에 신속한 대응을 촉구했습니다.

한편, 충청북도는 큰 슬픔을 겪는 이들을 위해 새해맞이 행사를 열지 않기로 결정했고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촛불 집회를 계획했던 시민사회단체도 애도 기간을 감안해 일정을 연기했습니다.

KBS 뉴스 천춘환입니다.

촬영기자:김장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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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모 발길 이어져…“다시는 비극 없기를”
    • 입력 2024-12-31 07:39:03
    • 수정2024-12-31 09:07:19
    뉴스광장(청주)
[앵커]

충북에서도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와 유족을 위로하는 추모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충북도청에 마련된 합동 분향소에는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고 새해맞이 행사와 축제 일정도 대부분 연기되거나 취소되고 있습니다.

천춘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를 기리며 헌화합니다.

믿을 수 없는 안타까운 비극에 무거운 마음으로 고개를 숙입니다.

다음 달 4일까지 충북도청 기자회견실에서 운영되는 합동 분향소에는 한달음에 달려온 시민들이 저마다의 위로를 전했습니다.

[김민정/청주시 용담동 : "저도 아이 키우는 입장인데, 희생자 명단에 아기가 있더라고요. 행복했던 마음들을 잘 가지고 좋은 곳을 가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그렇게 빌었습니다."]

정치권에서도 애도를 표하고 참사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승우/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 : "많은 당직자들하고 애도의 뜻을 표하고 전국적으로 모금 활동이라든지 아니면 봉사가 필요하다면 저희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입니다."]

[이광희/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위원장 :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하고 있고요. 전체 당력을 총지원해서 어쨌든 수습과 복구에 최선을 다한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오송 지하차도 참사 유가족과 생존자협의회, 시민대책위원회도 성명을 내고 여객기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고, 정부에 신속한 대응을 촉구했습니다.

한편, 충청북도는 큰 슬픔을 겪는 이들을 위해 새해맞이 행사를 열지 않기로 결정했고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촛불 집회를 계획했던 시민사회단체도 애도 기간을 감안해 일정을 연기했습니다.

KBS 뉴스 천춘환입니다.

촬영기자:김장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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