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신원 정밀조사 필요”…이 시각 무안공항 대합실

입력 2024.12.31 (09:32) 수정 2024.12.31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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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참사 사흘째인 오늘도 탑승자 가족들은 무안공항에 머물며 수습 상황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모두 애타는 마음으로 신원 확인 절차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정대 기자, 현재 그곳 상황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조금 전인 8시부터 당국의 지원 창구가 재개되면서, 유족들은 추가로 신원이 확인된 희생자가 있는지 문의하고 있습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희생자들의 신원이 속속 확인되고 있기는 하지만, DNA가 불일치한 몇 명은 추가 정밀 조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유족들의 요청에 따라 1차적으로 확인된 명단을 불러줬습니다.

사고 당시 충격과 폭발로 인해 시신의 훼손 정도가 심해서 DNA 감식도 일부 어려움이 있는 걸로 보입니다.

또, 어제 유족들이 요청했던 무안공항 내 합동분향소 설치도 날이 밝으면서 속도를 내고 있는데요.

공항 1층 2번 게이트 인근에 설치 중이고, 각계에서 보낸 조화도 도착하고 있습니다.

현장에서는 법의관과 검사 등이 검안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희생자 가족들은 유족 협의회를 꾸리고 장례 절차와 사고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데요.

어제와 오늘 희생자 4명의 시신이 장례를 위해 서울과 광주의 장례식장들로 각각 안치됐습니다.

전국 17개 시도에는 각기 합동분향소가 설치돼 시민들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무안국제공항 대합실에서 KBS 뉴스 김정대입니다.

촬영기자:조민웅/영상편집:신동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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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부 신원 정밀조사 필요”…이 시각 무안공항 대합실
    • 입력 2024-12-31 09:32:39
    • 수정2024-12-31 10: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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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참사 사흘째인 오늘도 탑승자 가족들은 무안공항에 머물며 수습 상황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모두 애타는 마음으로 신원 확인 절차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정대 기자, 현재 그곳 상황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조금 전인 8시부터 당국의 지원 창구가 재개되면서, 유족들은 추가로 신원이 확인된 희생자가 있는지 문의하고 있습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희생자들의 신원이 속속 확인되고 있기는 하지만, DNA가 불일치한 몇 명은 추가 정밀 조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유족들의 요청에 따라 1차적으로 확인된 명단을 불러줬습니다.

사고 당시 충격과 폭발로 인해 시신의 훼손 정도가 심해서 DNA 감식도 일부 어려움이 있는 걸로 보입니다.

또, 어제 유족들이 요청했던 무안공항 내 합동분향소 설치도 날이 밝으면서 속도를 내고 있는데요.

공항 1층 2번 게이트 인근에 설치 중이고, 각계에서 보낸 조화도 도착하고 있습니다.

현장에서는 법의관과 검사 등이 검안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희생자 가족들은 유족 협의회를 꾸리고 장례 절차와 사고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데요.

어제와 오늘 희생자 4명의 시신이 장례를 위해 서울과 광주의 장례식장들로 각각 안치됐습니다.

전국 17개 시도에는 각기 합동분향소가 설치돼 시민들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무안국제공항 대합실에서 KBS 뉴스 김정대입니다.

촬영기자:조민웅/영상편집:신동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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