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째 수색 중…이 시각 사고 현장

입력 2024.12.31 (17:22) 수정 2024.12.31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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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사고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오늘로 사흘째 탑승자 유류품 수색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활주로 인근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혜림 기자, 오늘 수색 작업 상황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제 뒤에 보이는 공항 활주로와 외벽 주변으로 소방과 군경 인력이 수색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부터는 국토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사고조사관 11명과 미국 합동조사팀 8명도 현장에 도착해 사고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사고 충격으로 탑승객들의 유류품과 항공기 동체 잔해는 아직도 넓게 흩어져 있습니다.

제 바로 뒤쪽 풀밭에서는 군 장병들이 오전부터 약 5시간가량 한 줄로 서서 천천히 걸으면서 정밀 수색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유류품 위치나 수색한 범위를 표시한 것으로 보이는 노란색 깃발들이 수십 개 꽂혀 있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또 공항 외벽 밖으로도 잔해가 떨어져나와 있어서 이곳에서도 수색 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현장에서는 중장비 대신에 호미 같은 작은 장비를 이용하거나 손으로 수색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해선 현장을 그대로 보존하는 게 중요한 데다, 유류품 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해섭니다.

사고 현장 주변으로는 수색 인력뿐만 아니라 구급차와 경찰차 등 관련 차량이 바쁘게 오가는 모습도 보입니다.

사고 여객기의 꼬리 날개는 현장에 그대로 남아 있는데, 앞으로 진행될 사고 원인 조사를 위해서 당분간 현장에 보존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현장에서 KBS 뉴스 최혜림입니다.

촬영기자:조창훈/영상편집:이두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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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흘째 수색 중…이 시각 사고 현장
    • 입력 2024-12-31 17:22:27
    • 수정2024-12-31 18: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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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사고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오늘로 사흘째 탑승자 유류품 수색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활주로 인근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혜림 기자, 오늘 수색 작업 상황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제 뒤에 보이는 공항 활주로와 외벽 주변으로 소방과 군경 인력이 수색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부터는 국토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사고조사관 11명과 미국 합동조사팀 8명도 현장에 도착해 사고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사고 충격으로 탑승객들의 유류품과 항공기 동체 잔해는 아직도 넓게 흩어져 있습니다.

제 바로 뒤쪽 풀밭에서는 군 장병들이 오전부터 약 5시간가량 한 줄로 서서 천천히 걸으면서 정밀 수색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유류품 위치나 수색한 범위를 표시한 것으로 보이는 노란색 깃발들이 수십 개 꽂혀 있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또 공항 외벽 밖으로도 잔해가 떨어져나와 있어서 이곳에서도 수색 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현장에서는 중장비 대신에 호미 같은 작은 장비를 이용하거나 손으로 수색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해선 현장을 그대로 보존하는 게 중요한 데다, 유류품 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해섭니다.

사고 현장 주변으로는 수색 인력뿐만 아니라 구급차와 경찰차 등 관련 차량이 바쁘게 오가는 모습도 보입니다.

사고 여객기의 꼬리 날개는 현장에 그대로 남아 있는데, 앞으로 진행될 사고 원인 조사를 위해서 당분간 현장에 보존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현장에서 KBS 뉴스 최혜림입니다.

촬영기자:조창훈/영상편집:이두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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