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생자 신원 확인 막바지…무안공항 애도 발걸음
입력 2025.01.01 (06:03)
수정 2025.01.01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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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나흘째인 오늘, 유족들은 무안공항에서 새해를 맞았습니다.
공항에 꾸려진 합동분향소에는 애도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재훈 기자, 희생자 신원 확인 절차가 아직도 마무리가 되지 않았죠.
어디까지 진행됐습니까?
[리포트]
네, 사고로 희생된 179명 가운데 지금까지 174명의 신원이 확인됐습니다.
시신 훼손 정도가 심한 5명은 DNA 대조로도 확인이 어려워 여전히 분석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가족 품으로 돌아간 희생자 시신은 모두 10구입니다.
신원 확인과 검시, 검안까지 모든 절차가 끝난 시신은 차례대로 유족들에게 인도돼 서울과 광주, 여수 등으로 옮겨져 장례를 치르고 있습니다.
아직 희생자 대부분은 공항 내 임시 안치 시설인 냉동 컨테이너에 모셔져 있습니다.
오늘부터 희생자 시신의 가족 인계가 속속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광주와 전남지역 자치단체들은 장례식장 백여 곳을 확보한 상탭니다.
유족들은 하루빨리 신원 확인 작업이 모두 끝나고, 또 시신이 온전히 수습되길 애타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어제 저녁부터 무안공항에도 합동분향소가 마련됐습니다.
희생자의 영정과 위패가 함께 안치된 가운데 이른 아침부터 슬픔을 나누기 위한 조문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5·18 단체와 전교조, 경실련 등 시민사회단체가 분향소를 지키는 자원봉사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날이 밝으면서 유류품을 찾기 위한 경찰과 군 장병들의 정밀 수색과 새로 합류한 미국 조사팀 등의 합동 조사도 진행될 예정입니다.
정부는 사고 수습을 위해 오늘까지였던 무안공항 활주로 폐쇄 시한을 오는 7일까지 연장했습니다.
지금까지 무안국제공항에서 KBS 뉴스 정재훈입니다.
촬영기자:강욱현/영상편집:이성훈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나흘째인 오늘, 유족들은 무안공항에서 새해를 맞았습니다.
공항에 꾸려진 합동분향소에는 애도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재훈 기자, 희생자 신원 확인 절차가 아직도 마무리가 되지 않았죠.
어디까지 진행됐습니까?
[리포트]
네, 사고로 희생된 179명 가운데 지금까지 174명의 신원이 확인됐습니다.
시신 훼손 정도가 심한 5명은 DNA 대조로도 확인이 어려워 여전히 분석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가족 품으로 돌아간 희생자 시신은 모두 10구입니다.
신원 확인과 검시, 검안까지 모든 절차가 끝난 시신은 차례대로 유족들에게 인도돼 서울과 광주, 여수 등으로 옮겨져 장례를 치르고 있습니다.
아직 희생자 대부분은 공항 내 임시 안치 시설인 냉동 컨테이너에 모셔져 있습니다.
오늘부터 희생자 시신의 가족 인계가 속속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광주와 전남지역 자치단체들은 장례식장 백여 곳을 확보한 상탭니다.
유족들은 하루빨리 신원 확인 작업이 모두 끝나고, 또 시신이 온전히 수습되길 애타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어제 저녁부터 무안공항에도 합동분향소가 마련됐습니다.
희생자의 영정과 위패가 함께 안치된 가운데 이른 아침부터 슬픔을 나누기 위한 조문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5·18 단체와 전교조, 경실련 등 시민사회단체가 분향소를 지키는 자원봉사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날이 밝으면서 유류품을 찾기 위한 경찰과 군 장병들의 정밀 수색과 새로 합류한 미국 조사팀 등의 합동 조사도 진행될 예정입니다.
정부는 사고 수습을 위해 오늘까지였던 무안공항 활주로 폐쇄 시한을 오는 7일까지 연장했습니다.
지금까지 무안국제공항에서 KBS 뉴스 정재훈입니다.
촬영기자:강욱현/영상편집:이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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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나흘째인 오늘, 유족들은 무안공항에서 새해를 맞았습니다.
공항에 꾸려진 합동분향소에는 애도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재훈 기자, 희생자 신원 확인 절차가 아직도 마무리가 되지 않았죠.
어디까지 진행됐습니까?
[리포트]
네, 사고로 희생된 179명 가운데 지금까지 174명의 신원이 확인됐습니다.
시신 훼손 정도가 심한 5명은 DNA 대조로도 확인이 어려워 여전히 분석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가족 품으로 돌아간 희생자 시신은 모두 10구입니다.
신원 확인과 검시, 검안까지 모든 절차가 끝난 시신은 차례대로 유족들에게 인도돼 서울과 광주, 여수 등으로 옮겨져 장례를 치르고 있습니다.
아직 희생자 대부분은 공항 내 임시 안치 시설인 냉동 컨테이너에 모셔져 있습니다.
오늘부터 희생자 시신의 가족 인계가 속속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광주와 전남지역 자치단체들은 장례식장 백여 곳을 확보한 상탭니다.
유족들은 하루빨리 신원 확인 작업이 모두 끝나고, 또 시신이 온전히 수습되길 애타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어제 저녁부터 무안공항에도 합동분향소가 마련됐습니다.
희생자의 영정과 위패가 함께 안치된 가운데 이른 아침부터 슬픔을 나누기 위한 조문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5·18 단체와 전교조, 경실련 등 시민사회단체가 분향소를 지키는 자원봉사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날이 밝으면서 유류품을 찾기 위한 경찰과 군 장병들의 정밀 수색과 새로 합류한 미국 조사팀 등의 합동 조사도 진행될 예정입니다.
정부는 사고 수습을 위해 오늘까지였던 무안공항 활주로 폐쇄 시한을 오는 7일까지 연장했습니다.
지금까지 무안국제공항에서 KBS 뉴스 정재훈입니다.
촬영기자:강욱현/영상편집:이성훈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나흘째인 오늘, 유족들은 무안공항에서 새해를 맞았습니다.
공항에 꾸려진 합동분향소에는 애도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재훈 기자, 희생자 신원 확인 절차가 아직도 마무리가 되지 않았죠.
어디까지 진행됐습니까?
[리포트]
네, 사고로 희생된 179명 가운데 지금까지 174명의 신원이 확인됐습니다.
시신 훼손 정도가 심한 5명은 DNA 대조로도 확인이 어려워 여전히 분석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가족 품으로 돌아간 희생자 시신은 모두 10구입니다.
신원 확인과 검시, 검안까지 모든 절차가 끝난 시신은 차례대로 유족들에게 인도돼 서울과 광주, 여수 등으로 옮겨져 장례를 치르고 있습니다.
아직 희생자 대부분은 공항 내 임시 안치 시설인 냉동 컨테이너에 모셔져 있습니다.
오늘부터 희생자 시신의 가족 인계가 속속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광주와 전남지역 자치단체들은 장례식장 백여 곳을 확보한 상탭니다.
유족들은 하루빨리 신원 확인 작업이 모두 끝나고, 또 시신이 온전히 수습되길 애타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어제 저녁부터 무안공항에도 합동분향소가 마련됐습니다.
희생자의 영정과 위패가 함께 안치된 가운데 이른 아침부터 슬픔을 나누기 위한 조문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5·18 단체와 전교조, 경실련 등 시민사회단체가 분향소를 지키는 자원봉사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날이 밝으면서 유류품을 찾기 위한 경찰과 군 장병들의 정밀 수색과 새로 합류한 미국 조사팀 등의 합동 조사도 진행될 예정입니다.
정부는 사고 수습을 위해 오늘까지였던 무안공항 활주로 폐쇄 시한을 오는 7일까지 연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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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기자 jjh119@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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