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유족 위로…이 시각 무안국제공항

입력 2025.01.03 (21:40) 수정 2025.01.03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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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모는 오늘(3일)도 이어졌습니다.

이태원 참사 유족들도 무안공항을 찾아 이번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고 유족들을 위로했습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이원희 기자! 먼저, 현장 수색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밤에도 수색 작업을 하나 보죠?

[리포트]

네, 사고 현장은 어두워졌지만 수색 작업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후 5시쯤 대형 크레인이 동원돼 사고 기체 꼬리 부분을 들어 올려, 10m 정도 떨어진 곳에 다시 내려놨습니다.

이어 원래 꼬리 부분이 있던 곳을 중심으로 희생자 시신과 유류품에 대한 수색 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 과정이 끝나면 수색이 거의 마무리되는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희생자들에 대한 조문 행렬은 오늘도 계속됐습니다.

오늘 오후 3시쯤엔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이 무안공항을 찾아 유가족들을 만나 위로했습니다.

이들은 희생자와 유가족에 대한 도 넘는 비방을 멈춰달라고 호소했습니다.

희생자 179명 중 160여 명에 대해 검시 검안 등 모든 절차도 마무리됐습니다.

이 가운데 50여 명은 가족들 품으로 돌아가 장례를 치르게 됐습니다.

유류품도 확인 작업을 거쳐 가족들에게 전달되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공항에 주차되어 있던 희생자들의 차량도 유가족들이 원하는 위치로 견인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전라남도는 무안공항과 무안 스포츠 파크, 전남도청에 있는 합동분향소를 희생자들의 49재가 끝나는 다음 달 15일까지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무안국제공항에서 KBS 뉴스 이원희입니다.

촬영기자:고형석 김장헌 장준영 서원철/카메라:최성훈/영상편집:유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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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태원 참사’ 유족 위로…이 시각 무안국제공항
    • 입력 2025-01-03 21:40:13
    • 수정2025-01-03 21:51:30
    뉴스 9
[앵커]

추모는 오늘(3일)도 이어졌습니다.

이태원 참사 유족들도 무안공항을 찾아 이번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고 유족들을 위로했습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이원희 기자! 먼저, 현장 수색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밤에도 수색 작업을 하나 보죠?

[리포트]

네, 사고 현장은 어두워졌지만 수색 작업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후 5시쯤 대형 크레인이 동원돼 사고 기체 꼬리 부분을 들어 올려, 10m 정도 떨어진 곳에 다시 내려놨습니다.

이어 원래 꼬리 부분이 있던 곳을 중심으로 희생자 시신과 유류품에 대한 수색 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 과정이 끝나면 수색이 거의 마무리되는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희생자들에 대한 조문 행렬은 오늘도 계속됐습니다.

오늘 오후 3시쯤엔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이 무안공항을 찾아 유가족들을 만나 위로했습니다.

이들은 희생자와 유가족에 대한 도 넘는 비방을 멈춰달라고 호소했습니다.

희생자 179명 중 160여 명에 대해 검시 검안 등 모든 절차도 마무리됐습니다.

이 가운데 50여 명은 가족들 품으로 돌아가 장례를 치르게 됐습니다.

유류품도 확인 작업을 거쳐 가족들에게 전달되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공항에 주차되어 있던 희생자들의 차량도 유가족들이 원하는 위치로 견인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전라남도는 무안공항과 무안 스포츠 파크, 전남도청에 있는 합동분향소를 희생자들의 49재가 끝나는 다음 달 15일까지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무안국제공항에서 KBS 뉴스 이원희입니다.

촬영기자:고형석 김장헌 장준영 서원철/카메라:최성훈/영상편집:유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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