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첫 일출…이시각 포항 호미곶

입력 2025.01.01 (06:46) 수정 2025.01.01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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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을사년, 2025년 첫 해가 떠오르기 직전입니다.

해맞이 명소인 경북 포항 호미곶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문다애기자!

여객기 참사로 공식 행사는 취소됐죠. 그 곳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저는 지금 경북 포항 호미곶 해맞이 광장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잠시 뒤인 오전 7시 32분 새해 첫 해가 떠오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요.

영하의 추위에도 이곳을 찾은 가족과 친지, 연인들은 차분한 분위기에서 곧 떠오를 새해 첫 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곳 호미곶은 울릉도·독도 다음으로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일출을 볼 수 있는 곳인데요.

바다 위에 설치된 손 조형물 위로 떠오르는 해를 볼 수 있습니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해맞이 행사가 취소됐지만, 이곳에는 약 3만 명이 모인 것으로 추산되는데요.

예년보다는 다소 줄었지만 오늘 경북 해맞이 명소 20곳에는 약 9만여 명의 인파가 모일 것으로 당국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경북 경찰은 8백여 명의 인력과 헬기를 투입해 안전 관리에 나서고 있습니다.

포항시도 해안가에 안전 펜스를 설치했습니다.

또 식전 공연과 떡국 나눔 등의 공식 행사를 취소하고, 여객기 사고 희생자 애도를 위한 추모의 벽을 별도로 마련했습니다.

인류의 화합을 의미하는 상생의 손처럼, 2025년 한 해는 모두가 더불어 사는, 안전한 대한민국이 될 수 있기를 기원해 봅니다.

지금까지 포항 호미곶에서 KBS 뉴스 문다앱니다.

촬영기자:백재민/영상편집:김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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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년 첫 일출…이시각 포항 호미곶
    • 입력 2025-01-01 06:46:15
    • 수정2025-01-01 06:56:51
    뉴스광장 1부
[앵커]

을사년, 2025년 첫 해가 떠오르기 직전입니다.

해맞이 명소인 경북 포항 호미곶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문다애기자!

여객기 참사로 공식 행사는 취소됐죠. 그 곳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저는 지금 경북 포항 호미곶 해맞이 광장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잠시 뒤인 오전 7시 32분 새해 첫 해가 떠오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요.

영하의 추위에도 이곳을 찾은 가족과 친지, 연인들은 차분한 분위기에서 곧 떠오를 새해 첫 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곳 호미곶은 울릉도·독도 다음으로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일출을 볼 수 있는 곳인데요.

바다 위에 설치된 손 조형물 위로 떠오르는 해를 볼 수 있습니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해맞이 행사가 취소됐지만, 이곳에는 약 3만 명이 모인 것으로 추산되는데요.

예년보다는 다소 줄었지만 오늘 경북 해맞이 명소 20곳에는 약 9만여 명의 인파가 모일 것으로 당국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경북 경찰은 8백여 명의 인력과 헬기를 투입해 안전 관리에 나서고 있습니다.

포항시도 해안가에 안전 펜스를 설치했습니다.

또 식전 공연과 떡국 나눔 등의 공식 행사를 취소하고, 여객기 사고 희생자 애도를 위한 추모의 벽을 별도로 마련했습니다.

인류의 화합을 의미하는 상생의 손처럼, 2025년 한 해는 모두가 더불어 사는, 안전한 대한민국이 될 수 있기를 기원해 봅니다.

지금까지 포항 호미곶에서 KBS 뉴스 문다앱니다.

촬영기자:백재민/영상편집:김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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