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나 이제 고3이야, 이제 철들었는데…” 희생자 아들의 편지 [지금뉴스]

입력 2025.01.02 (11:01) 수정 2025.01.02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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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날인 어제(1일) 무안국제공항 합동분향소 내부에는 추모 메시지를 적은 포스트잇이 빼곡했습니다.

추모 메시지 중에는 엄마를 잃은 아들, 여동생을 잃은 오빠, 오빠를 잃은 여동생의 것도 있었습니다.

"엄마 나 이제 고3이야, 이제 철도 들고 정신도 차렸는데 못보여주게 됐어. 성적도 오르고 있는데… 암튼 새해 복 많이 받고 엄마 심심하지 않게 계속 연락할테니까 계속 나 지켜봐주고 가고 싶어했던 새 집도 같이 데리고 갈테니까 00들한테 자랑 많이 하고, 사랑해 -아들-"

"사랑하는 내동생 000, 너무나 오빠 맘이 괴롭고 다시 보지 못함에 가슴 찌저진다 잘가거라"

"오빠, 언니랑 거기선 행복하게 지내 수고 많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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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마 나 이제 고3이야, 이제 철들었는데…” 희생자 아들의 편지 [지금뉴스]
    • 입력 2025-01-02 11:01:52
    • 수정2025-01-02 11: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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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날인 어제(1일) 무안국제공항 합동분향소 내부에는 추모 메시지를 적은 포스트잇이 빼곡했습니다.

추모 메시지 중에는 엄마를 잃은 아들, 여동생을 잃은 오빠, 오빠를 잃은 여동생의 것도 있었습니다.

"엄마 나 이제 고3이야, 이제 철도 들고 정신도 차렸는데 못보여주게 됐어. 성적도 오르고 있는데… 암튼 새해 복 많이 받고 엄마 심심하지 않게 계속 연락할테니까 계속 나 지켜봐주고 가고 싶어했던 새 집도 같이 데리고 갈테니까 00들한테 자랑 많이 하고, 사랑해 -아들-"

"사랑하는 내동생 000, 너무나 오빠 맘이 괴롭고 다시 보지 못함에 가슴 찌저진다 잘가거라"

"오빠, 언니랑 거기선 행복하게 지내 수고 많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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