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윤 대통령 즉각 체포”…여 “이재명 재판 신속히 진행”

입력 2025.01.02 (17:08) 수정 2025.01.02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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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 영장 집행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정치권도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야당은 즉각 윤 대통령 체포에 나서라고 촉구했고 여당은 이재명 대표 재판의 신속한 진행을 요구했습니다.

전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은 국정 안정을 위해선 내란 진압이 우선이라며, 윤석열 대통령 즉각 체포를 촉구했습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반성은커녕 내전을 선동하고 있고, 여당과 대통령실이 이를 옹호하고 있다며 날을 세웠습니다.

[박찬대/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심각한 내전 상황으로 돌입할 우려가 커지고 있고, 내란 수괴 윤석열을 체포하는 것이 내란 진압에서 가장 중요합니다."]

최상목 권한대행을 향해서도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과 내란 상설 특검 추천 의뢰를 거듭 요구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민주당 이재명 대표 사법 리스크를 다시 꺼내 들면서, 사법부의 역할을 당부했습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사법부가 신속하고 공정한 판결로 헌정 질서 중심을 잡아야 한다면서, 이재명 대표 선거법 2심 판결은 다음 달 중순까지 나와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 "윤석열 대통령의 영장 심사는 신속하게 진행하면서 이재명 대표 재판을 지연시킨다면 사법부의 공정성에 대한 신뢰는 흔들릴 수밖에 없습니다."]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성명을 내고 법원과 공수처가 민주당 여론몰이에 동조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군사상 비밀이나 공무상 비밀에 관한 곳은 책임자 허락 없이 압수수색 할 수 없다는 형사소송법 조항을 법원이 임의로 배제한 건 법치 파괴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우원식 국회의장은 국회 시무식에서 탄핵 심판 절차의 차질 없는 진행과 국정과 민생 안정 등을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전현우입니다.

영상편집:김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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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1-02 17:08:34
    • 수정2025-01-02 19:4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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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 영장 집행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정치권도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야당은 즉각 윤 대통령 체포에 나서라고 촉구했고 여당은 이재명 대표 재판의 신속한 진행을 요구했습니다.

전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은 국정 안정을 위해선 내란 진압이 우선이라며, 윤석열 대통령 즉각 체포를 촉구했습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반성은커녕 내전을 선동하고 있고, 여당과 대통령실이 이를 옹호하고 있다며 날을 세웠습니다.

[박찬대/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심각한 내전 상황으로 돌입할 우려가 커지고 있고, 내란 수괴 윤석열을 체포하는 것이 내란 진압에서 가장 중요합니다."]

최상목 권한대행을 향해서도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과 내란 상설 특검 추천 의뢰를 거듭 요구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민주당 이재명 대표 사법 리스크를 다시 꺼내 들면서, 사법부의 역할을 당부했습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사법부가 신속하고 공정한 판결로 헌정 질서 중심을 잡아야 한다면서, 이재명 대표 선거법 2심 판결은 다음 달 중순까지 나와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 "윤석열 대통령의 영장 심사는 신속하게 진행하면서 이재명 대표 재판을 지연시킨다면 사법부의 공정성에 대한 신뢰는 흔들릴 수밖에 없습니다."]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성명을 내고 법원과 공수처가 민주당 여론몰이에 동조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군사상 비밀이나 공무상 비밀에 관한 곳은 책임자 허락 없이 압수수색 할 수 없다는 형사소송법 조항을 법원이 임의로 배제한 건 법치 파괴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우원식 국회의장은 국회 시무식에서 탄핵 심판 절차의 차질 없는 진행과 국정과 민생 안정 등을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전현우입니다.

영상편집:김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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