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시기’…경남도민 새해 바라는 것은?
입력 2025.01.02 (19:15)
수정 2025.01.02 (20:1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2025년 새해가 시작됐지만, 올해는 희망과 행복을 이야기하기에 쉽지 않은 분위기입니다.
특히 소비 감소와 환율 상승 등으로 살림살이를 낙관하기 더 힘든 만큼, 신속한 정치 불안 해소와 자치단체의 적극적인 대응이 요구됩니다.
송현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매출 220억 원을 기록한 창원의 한 자동차·기계 부품 생산업체.
올해 매출 목표로 250억 원을 정했지만, 생산 비용 불확실성이 고민입니다.
[이상동/대동정밀 대표이사 : "전력이라든지 자재비는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데, 납품단가는 고정된 상태니까 지속적으로 제조업을 하는 데는 어려움이 많은 것으로 (판단됩니다.)"]
급격한 환율 상승과 미국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관세 정책 변화 등은 경제에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습니다.
특히, 경남 경제는 조선과 방위산업 수출 증가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문제는 도민들의 살림살이입니다.
지난해 경남의 지역내총생산은 약 138조 원으로 전국에서 네 번째로 높지만, 1인당 개인소득은 2,189만 원으로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
경남 개인사업자 폐업자 수는 5만 3천여 명으로, 전년보다 12.8%나 늘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가 촉발한 탄핵 정국으로 소비심리가 급감한 것은 더 우려되는 대목입니다.
[이윤기/마산YMCA 사무총장 : "경제적인 어려움, 특히 소상공인들, 우리 주변에 흔히 뵐 수 있는 분들이 겪는 어려움이 굉장히 크다고 생각하고요. 경남이나 전남이 더 빠르게 어려워지고 있고…."]
경상남도는 외국인 근로자 정책을 개선해 생산 비용을 절감하고, 복지제도를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박완수/경남도지사 : "2025년 우리 경남도의 도정 슬로건은 '공존과 성장, 희망의 경남'입니다. 공존은 우리 도민들이 함께 행복지수를 높이고…."]
경남도민들은 대외 불확실성 해소를 위한 신속한 국내 정치 불안 해결과 안전하고 평화로운 한 해가 되길 기원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현준입니다.
촬영기자:권경환
2025년 새해가 시작됐지만, 올해는 희망과 행복을 이야기하기에 쉽지 않은 분위기입니다.
특히 소비 감소와 환율 상승 등으로 살림살이를 낙관하기 더 힘든 만큼, 신속한 정치 불안 해소와 자치단체의 적극적인 대응이 요구됩니다.
송현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매출 220억 원을 기록한 창원의 한 자동차·기계 부품 생산업체.
올해 매출 목표로 250억 원을 정했지만, 생산 비용 불확실성이 고민입니다.
[이상동/대동정밀 대표이사 : "전력이라든지 자재비는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데, 납품단가는 고정된 상태니까 지속적으로 제조업을 하는 데는 어려움이 많은 것으로 (판단됩니다.)"]
급격한 환율 상승과 미국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관세 정책 변화 등은 경제에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습니다.
특히, 경남 경제는 조선과 방위산업 수출 증가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문제는 도민들의 살림살이입니다.
지난해 경남의 지역내총생산은 약 138조 원으로 전국에서 네 번째로 높지만, 1인당 개인소득은 2,189만 원으로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
경남 개인사업자 폐업자 수는 5만 3천여 명으로, 전년보다 12.8%나 늘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가 촉발한 탄핵 정국으로 소비심리가 급감한 것은 더 우려되는 대목입니다.
[이윤기/마산YMCA 사무총장 : "경제적인 어려움, 특히 소상공인들, 우리 주변에 흔히 뵐 수 있는 분들이 겪는 어려움이 굉장히 크다고 생각하고요. 경남이나 전남이 더 빠르게 어려워지고 있고…."]
경상남도는 외국인 근로자 정책을 개선해 생산 비용을 절감하고, 복지제도를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박완수/경남도지사 : "2025년 우리 경남도의 도정 슬로건은 '공존과 성장, 희망의 경남'입니다. 공존은 우리 도민들이 함께 행복지수를 높이고…."]
경남도민들은 대외 불확실성 해소를 위한 신속한 국내 정치 불안 해결과 안전하고 평화로운 한 해가 되길 기원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현준입니다.
촬영기자:권경환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어려운 시기’…경남도민 새해 바라는 것은?
-
- 입력 2025-01-02 19:15:45
- 수정2025-01-02 20:13:15
[앵커]
2025년 새해가 시작됐지만, 올해는 희망과 행복을 이야기하기에 쉽지 않은 분위기입니다.
특히 소비 감소와 환율 상승 등으로 살림살이를 낙관하기 더 힘든 만큼, 신속한 정치 불안 해소와 자치단체의 적극적인 대응이 요구됩니다.
송현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매출 220억 원을 기록한 창원의 한 자동차·기계 부품 생산업체.
올해 매출 목표로 250억 원을 정했지만, 생산 비용 불확실성이 고민입니다.
[이상동/대동정밀 대표이사 : "전력이라든지 자재비는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데, 납품단가는 고정된 상태니까 지속적으로 제조업을 하는 데는 어려움이 많은 것으로 (판단됩니다.)"]
급격한 환율 상승과 미국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관세 정책 변화 등은 경제에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습니다.
특히, 경남 경제는 조선과 방위산업 수출 증가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문제는 도민들의 살림살이입니다.
지난해 경남의 지역내총생산은 약 138조 원으로 전국에서 네 번째로 높지만, 1인당 개인소득은 2,189만 원으로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
경남 개인사업자 폐업자 수는 5만 3천여 명으로, 전년보다 12.8%나 늘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가 촉발한 탄핵 정국으로 소비심리가 급감한 것은 더 우려되는 대목입니다.
[이윤기/마산YMCA 사무총장 : "경제적인 어려움, 특히 소상공인들, 우리 주변에 흔히 뵐 수 있는 분들이 겪는 어려움이 굉장히 크다고 생각하고요. 경남이나 전남이 더 빠르게 어려워지고 있고…."]
경상남도는 외국인 근로자 정책을 개선해 생산 비용을 절감하고, 복지제도를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박완수/경남도지사 : "2025년 우리 경남도의 도정 슬로건은 '공존과 성장, 희망의 경남'입니다. 공존은 우리 도민들이 함께 행복지수를 높이고…."]
경남도민들은 대외 불확실성 해소를 위한 신속한 국내 정치 불안 해결과 안전하고 평화로운 한 해가 되길 기원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현준입니다.
촬영기자:권경환
2025년 새해가 시작됐지만, 올해는 희망과 행복을 이야기하기에 쉽지 않은 분위기입니다.
특히 소비 감소와 환율 상승 등으로 살림살이를 낙관하기 더 힘든 만큼, 신속한 정치 불안 해소와 자치단체의 적극적인 대응이 요구됩니다.
송현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매출 220억 원을 기록한 창원의 한 자동차·기계 부품 생산업체.
올해 매출 목표로 250억 원을 정했지만, 생산 비용 불확실성이 고민입니다.
[이상동/대동정밀 대표이사 : "전력이라든지 자재비는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데, 납품단가는 고정된 상태니까 지속적으로 제조업을 하는 데는 어려움이 많은 것으로 (판단됩니다.)"]
급격한 환율 상승과 미국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관세 정책 변화 등은 경제에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습니다.
특히, 경남 경제는 조선과 방위산업 수출 증가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문제는 도민들의 살림살이입니다.
지난해 경남의 지역내총생산은 약 138조 원으로 전국에서 네 번째로 높지만, 1인당 개인소득은 2,189만 원으로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
경남 개인사업자 폐업자 수는 5만 3천여 명으로, 전년보다 12.8%나 늘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가 촉발한 탄핵 정국으로 소비심리가 급감한 것은 더 우려되는 대목입니다.
[이윤기/마산YMCA 사무총장 : "경제적인 어려움, 특히 소상공인들, 우리 주변에 흔히 뵐 수 있는 분들이 겪는 어려움이 굉장히 크다고 생각하고요. 경남이나 전남이 더 빠르게 어려워지고 있고…."]
경상남도는 외국인 근로자 정책을 개선해 생산 비용을 절감하고, 복지제도를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박완수/경남도지사 : "2025년 우리 경남도의 도정 슬로건은 '공존과 성장, 희망의 경남'입니다. 공존은 우리 도민들이 함께 행복지수를 높이고…."]
경남도민들은 대외 불확실성 해소를 위한 신속한 국내 정치 불안 해결과 안전하고 평화로운 한 해가 되길 기원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현준입니다.
촬영기자:권경환
-
-
송현준 기자 song4@kbs.co.kr
송현준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