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실사구시 정신으로 민생 집중”

입력 2025.01.02 (19:41) 수정 2025.01.02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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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해를 맞아 충청북도와 각 시·군의 핵심 현안을 살펴보는 기획 보도를 마련했습니다.

오늘은 첫 순서로 충북도정을 살펴봅니다.

민생 회복을 최우선으로 내걸었는데요.

민선 8기 후반기에 성과를 내야 하는 현안도 적지 않습니다.

보도에 이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충청북도의 새해 각오는 '실사구시' 정신을 바탕으로 한 민생 회복입니다.

여러 관념에 얽매이지 않고 객관적 지표로 실정에 집중해 삶의 질 개선에 힘쓰겠다는 겁니다.

결혼부터 출산, 돌봄을 아우르는 전주기 지원과 함께, 충북형 K-유학생 제도 시행과 외국인 통합지원센터 설치 등을 통해 외국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이끌어 소멸 위기 극복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목표입니다.

[김영환/충청북도지사 : "'우리 도는 좋아지고 있구나, 우리 서민들의 삶이 행복해질 수 있다', 그것을 보여줄 수 있는 도정으로 전환해야겠다(고 생각합니다)."]

지역 발전 기틀을 닦는 작업도 이어집니다.

충청내륙고속화도로를 올 연말에 조기 개통하는 한편, 청주공항~김천 철도와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등이 국가 계획에 반영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입니다.

중부내륙지원 특별법 완전 개정과 청주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를 위한 특별법 제정도 올해 관철하겠단 목표.

AI 바이오 영재학교 건립과 KTX 오송역 선하부지 활용 등 시급한 현안에는 정부예산 대신 지방비를 우선 투입해 차질 없이 추진하겠단 계획입니다.

충북 전반에 걸친 업사이클링과 복합 문화시설 조성 사업에도 속도를 냅니다.

3,450억 원에 이르는 대규모 사업, '문화의 바다'를 새해에는 본궤도에 올려, 2030년까지 충북아트센터를 세우고 자치연수원과 충북도청 본관을 복합 문화시설로 탈바꿈하겠다는 구상입니다.

다만 민생 기조 속, 문화·예술 사업에 재정을 대거 투입하는 데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잠재우는 것이 주요 과제로 꼽힙니다.

["예산을 점진적으로 늘려가면서 할 수 있는 그런 예산 계획을 세우고 있기 때문에 실천 가능한 것부터 진행될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고요."]

민선 8기 후반기에 접어든 지금, 핵심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고 공감대를 끌어올려 김영환호가 마지막 결실을 볼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촬영기자:김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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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청북도 “실사구시 정신으로 민생 집중”
    • 입력 2025-01-02 19:41:14
    • 수정2025-01-02 20:38:30
    뉴스7(청주)
[앵커]

새해를 맞아 충청북도와 각 시·군의 핵심 현안을 살펴보는 기획 보도를 마련했습니다.

오늘은 첫 순서로 충북도정을 살펴봅니다.

민생 회복을 최우선으로 내걸었는데요.

민선 8기 후반기에 성과를 내야 하는 현안도 적지 않습니다.

보도에 이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충청북도의 새해 각오는 '실사구시' 정신을 바탕으로 한 민생 회복입니다.

여러 관념에 얽매이지 않고 객관적 지표로 실정에 집중해 삶의 질 개선에 힘쓰겠다는 겁니다.

결혼부터 출산, 돌봄을 아우르는 전주기 지원과 함께, 충북형 K-유학생 제도 시행과 외국인 통합지원센터 설치 등을 통해 외국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이끌어 소멸 위기 극복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목표입니다.

[김영환/충청북도지사 : "'우리 도는 좋아지고 있구나, 우리 서민들의 삶이 행복해질 수 있다', 그것을 보여줄 수 있는 도정으로 전환해야겠다(고 생각합니다)."]

지역 발전 기틀을 닦는 작업도 이어집니다.

충청내륙고속화도로를 올 연말에 조기 개통하는 한편, 청주공항~김천 철도와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등이 국가 계획에 반영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입니다.

중부내륙지원 특별법 완전 개정과 청주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를 위한 특별법 제정도 올해 관철하겠단 목표.

AI 바이오 영재학교 건립과 KTX 오송역 선하부지 활용 등 시급한 현안에는 정부예산 대신 지방비를 우선 투입해 차질 없이 추진하겠단 계획입니다.

충북 전반에 걸친 업사이클링과 복합 문화시설 조성 사업에도 속도를 냅니다.

3,450억 원에 이르는 대규모 사업, '문화의 바다'를 새해에는 본궤도에 올려, 2030년까지 충북아트센터를 세우고 자치연수원과 충북도청 본관을 복합 문화시설로 탈바꿈하겠다는 구상입니다.

다만 민생 기조 속, 문화·예술 사업에 재정을 대거 투입하는 데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잠재우는 것이 주요 과제로 꼽힙니다.

["예산을 점진적으로 늘려가면서 할 수 있는 그런 예산 계획을 세우고 있기 때문에 실천 가능한 것부터 진행될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고요."]

민선 8기 후반기에 접어든 지금, 핵심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고 공감대를 끌어올려 김영환호가 마지막 결실을 볼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촬영기자:김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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