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물수수·강제추행 혐의 김진하 양양군수 구속
입력 2025.01.02 (23:14)
수정 2025.01.03 (16: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뇌물수수와 강제추행 등 혐의를 받는 김진하 양양군수에 대해 법원이 오늘(2일) 구속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새해를 맞은 지 이틀 만에 양양군은 부군수 직무대리 체제로 전환해 군정을 이어가게 됐습니다.
노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뇌물수수와 강제추행 혐의 등을 받는 김진하 양양군수가 구속됐습니다.
춘천지방법원 속초지원은 증거 인멸 가능성 등을 고려해 김 군수에 대한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경찰은 김 군수가 민원 해결 명목으로 여성 A 씨에게서 금품 등을 수수하고, A 씨를 강제 추행한 혐의 등으로 구속 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사건이 알려진 이후 줄곧 말을 아껴 온 김 군수는 이번에도 특별한 언급을 하지 않았습니다.
[김진하/양양군수 : (혐의 인정하십니까? 안마의자 왜 받으셨어요? 돈 받으셨어요?)…."]
김 군수에게 금품 등을 제공하며 민원 청탁을 한 혐의 등을 받는 A 씨도 구속됐습니다.
다만, A 씨와 함께 관련 동영상을 활용해 김 군수를 협박한 혐의를 받는 양양군의회 박봉균 의원은 증거인멸 여지가 없다는 이유 등으로 구속을 피했습니다.
A 씨는 금품을 건넨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협박 등 일부 혐의는 부인하고 있습니다.
[A 씨/음성변조 : "돈 준 거는 이제 준 대로 솔직하게 이야기했지만…. 협박한 적이 없습니다. 저는 협박할 일도 없고 협박한 적이 없어요."]
김 군수가 구속되면서 양양군은 당분간 탁동수 부군수가 직무대리 체제로 군정을 이끌게 됐습니다.
구속 영장이 발부되면서 경찰은 다음 주쯤 김진하 양양군수를 뇌물수수와 성폭력 혐의 등으로 검찰에 구속 송치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노지영입니다.
촬영기자:박영웅
뇌물수수와 강제추행 등 혐의를 받는 김진하 양양군수에 대해 법원이 오늘(2일) 구속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새해를 맞은 지 이틀 만에 양양군은 부군수 직무대리 체제로 전환해 군정을 이어가게 됐습니다.
노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뇌물수수와 강제추행 혐의 등을 받는 김진하 양양군수가 구속됐습니다.
춘천지방법원 속초지원은 증거 인멸 가능성 등을 고려해 김 군수에 대한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경찰은 김 군수가 민원 해결 명목으로 여성 A 씨에게서 금품 등을 수수하고, A 씨를 강제 추행한 혐의 등으로 구속 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사건이 알려진 이후 줄곧 말을 아껴 온 김 군수는 이번에도 특별한 언급을 하지 않았습니다.
[김진하/양양군수 : (혐의 인정하십니까? 안마의자 왜 받으셨어요? 돈 받으셨어요?)…."]
김 군수에게 금품 등을 제공하며 민원 청탁을 한 혐의 등을 받는 A 씨도 구속됐습니다.
다만, A 씨와 함께 관련 동영상을 활용해 김 군수를 협박한 혐의를 받는 양양군의회 박봉균 의원은 증거인멸 여지가 없다는 이유 등으로 구속을 피했습니다.
A 씨는 금품을 건넨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협박 등 일부 혐의는 부인하고 있습니다.
[A 씨/음성변조 : "돈 준 거는 이제 준 대로 솔직하게 이야기했지만…. 협박한 적이 없습니다. 저는 협박할 일도 없고 협박한 적이 없어요."]
김 군수가 구속되면서 양양군은 당분간 탁동수 부군수가 직무대리 체제로 군정을 이끌게 됐습니다.
구속 영장이 발부되면서 경찰은 다음 주쯤 김진하 양양군수를 뇌물수수와 성폭력 혐의 등으로 검찰에 구속 송치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노지영입니다.
촬영기자:박영웅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뇌물수수·강제추행 혐의 김진하 양양군수 구속
-
- 입력 2025-01-02 23:14:35
- 수정2025-01-03 16:00:42
[앵커]
뇌물수수와 강제추행 등 혐의를 받는 김진하 양양군수에 대해 법원이 오늘(2일) 구속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새해를 맞은 지 이틀 만에 양양군은 부군수 직무대리 체제로 전환해 군정을 이어가게 됐습니다.
노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뇌물수수와 강제추행 혐의 등을 받는 김진하 양양군수가 구속됐습니다.
춘천지방법원 속초지원은 증거 인멸 가능성 등을 고려해 김 군수에 대한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경찰은 김 군수가 민원 해결 명목으로 여성 A 씨에게서 금품 등을 수수하고, A 씨를 강제 추행한 혐의 등으로 구속 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사건이 알려진 이후 줄곧 말을 아껴 온 김 군수는 이번에도 특별한 언급을 하지 않았습니다.
[김진하/양양군수 : (혐의 인정하십니까? 안마의자 왜 받으셨어요? 돈 받으셨어요?)…."]
김 군수에게 금품 등을 제공하며 민원 청탁을 한 혐의 등을 받는 A 씨도 구속됐습니다.
다만, A 씨와 함께 관련 동영상을 활용해 김 군수를 협박한 혐의를 받는 양양군의회 박봉균 의원은 증거인멸 여지가 없다는 이유 등으로 구속을 피했습니다.
A 씨는 금품을 건넨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협박 등 일부 혐의는 부인하고 있습니다.
[A 씨/음성변조 : "돈 준 거는 이제 준 대로 솔직하게 이야기했지만…. 협박한 적이 없습니다. 저는 협박할 일도 없고 협박한 적이 없어요."]
김 군수가 구속되면서 양양군은 당분간 탁동수 부군수가 직무대리 체제로 군정을 이끌게 됐습니다.
구속 영장이 발부되면서 경찰은 다음 주쯤 김진하 양양군수를 뇌물수수와 성폭력 혐의 등으로 검찰에 구속 송치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노지영입니다.
촬영기자:박영웅
뇌물수수와 강제추행 등 혐의를 받는 김진하 양양군수에 대해 법원이 오늘(2일) 구속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새해를 맞은 지 이틀 만에 양양군은 부군수 직무대리 체제로 전환해 군정을 이어가게 됐습니다.
노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뇌물수수와 강제추행 혐의 등을 받는 김진하 양양군수가 구속됐습니다.
춘천지방법원 속초지원은 증거 인멸 가능성 등을 고려해 김 군수에 대한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경찰은 김 군수가 민원 해결 명목으로 여성 A 씨에게서 금품 등을 수수하고, A 씨를 강제 추행한 혐의 등으로 구속 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사건이 알려진 이후 줄곧 말을 아껴 온 김 군수는 이번에도 특별한 언급을 하지 않았습니다.
[김진하/양양군수 : (혐의 인정하십니까? 안마의자 왜 받으셨어요? 돈 받으셨어요?)…."]
김 군수에게 금품 등을 제공하며 민원 청탁을 한 혐의 등을 받는 A 씨도 구속됐습니다.
다만, A 씨와 함께 관련 동영상을 활용해 김 군수를 협박한 혐의를 받는 양양군의회 박봉균 의원은 증거인멸 여지가 없다는 이유 등으로 구속을 피했습니다.
A 씨는 금품을 건넨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협박 등 일부 혐의는 부인하고 있습니다.
[A 씨/음성변조 : "돈 준 거는 이제 준 대로 솔직하게 이야기했지만…. 협박한 적이 없습니다. 저는 협박할 일도 없고 협박한 적이 없어요."]
김 군수가 구속되면서 양양군은 당분간 탁동수 부군수가 직무대리 체제로 군정을 이끌게 됐습니다.
구속 영장이 발부되면서 경찰은 다음 주쯤 김진하 양양군수를 뇌물수수와 성폭력 혐의 등으로 검찰에 구속 송치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노지영입니다.
촬영기자:박영웅
-
-
노지영 기자 no@kbs.co.kr
노지영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