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속초시 “경제 안정”…고성군 “관광 활성화”

[앵커]

이어서 속초시와 고성군입니다.

속초시는 올해 경제 안정을, 고성군은 관광 활성화에 주력합니다.

조연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속초시는 '지역 경제 안정'을 올해 최우선 과제로 꼽았습니다.

이를 위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자영업자에 대한 예산 지원을 확대합니다.

또, 중단된 북방 항로 운항 재개를 위한 선사 유치에 적극 나서는 한편, 속초관광수산시장 시설 현대화, 속초해양산업단지 시설 보강 등을 진행합니다.

지난해 말 접경 지역과 법정 문화도시로 각각 지정됨에 따라, 관련 사업도 본격 추진합니다.

무엇보다 올해 준공 예정인 영어도서관과 공공산후조리원, 장애인종합복지센터 건립 사업 등도 차질 없이 마무리할 방침입니다.

[이병선/속초시장 : "예산을 잘 확보해서 올해 안으로 잘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통해서 우리 속초 시민들 삶의 질 향상과 미래 지속 가능한 속초를 만들어가는 기틀이 될 거라고 확신하고요."]

고성군은 올해 해양 생태 자원을 활용한 '관광' 활성화에 주력합니다.

특히, 접경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통일전망대 일대에 오는 2029년까지 해돋이 전망 타워와 안보교육관 등을 추가로 조성합니다.

송지호 일대에 스카이워크와 해상전망대 등을 갖춘 광역 해양관광복합지구 조성사업은 올해 말에 완료할 계획입니다.

또, 화진포 일대를 국가해양생태공원으로 지정받는 등 관광시설 확충에 사활을 걸 방침입니다.

[함명준/고성군수 : "아름다운 자연환경이 있고, 그리고 이제 그것에 사람들이 매료되기 시작했는데 우리가 숙박이나 즐길 거리 이런 것이 너무 없습니다. 환경을 그대로 가져가면서 많은 사람들이 올 수 있게…."]

고성군은 특히, 관광객과 주민의 이동 편의를 위해 동해고속도로 고성 구간 연장이 시급하다며, 조속한 사업 시행이 이뤄지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

촬영기자:최진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