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플러스] 자율주행 택시에 갇혔다…비행기 놓칠 뻔한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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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남성이 자율주행 택시를 탔다가 갇힐 뻔한 사연이 알려졌습니다.

어떻게 된 일일까요?

운전자 없이도 알아서 움직이는 자동차 핸들, 자율주행 택시의 모습입니다.

지난달,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한 남성이 자율주행 택시를 타고 공항에 가던 도중 촬영한 영상인데요.

이 남성, 자율주행 택시 업체와의 통화에서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자율주행 택시 탑승객 : "비행기를 타야 합니다. 이게 왜 이렇게 빙빙 돌죠? 어지러워요. 이게 무슨 일인지 좀 보세요. 주차장을 돌고 있어요. 안전벨트를 맸고 차에서 내릴 수가 없어요. 해킹당한 거예요? 무슨 일이에요? 영화 속 한 장면 같네요."]

자율주행 택시가 멈추지 않고, 좁은 공간에서 8바퀴나 돌았던 건데요.

안전벨트도 풀 수 없었고, 문도 열리지 않았다고 합니다.

5분여가 지난 뒤 담당자가 차량 제어에 성공할 수 있었고 다행히 비행기도 제시간에 탑승했다는데요.

NBC 뉴스는 해당 업체 측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문제를 해결했다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