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전역 한파특보…“내일 더 추워”

입력 2025.01.09 (19:58) 수정 2025.01.09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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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파에 전국이 꽁꽁 얼었습니다.

충북도 오늘,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 10도 안팎까지 떨어져 올겨울 들어 가장 추웠는데요.

내일은 더 춥다고 합니다.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하셔야겠습니다.

이자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두툼한 겉옷과 방한용품으로 중무장한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따뜻한 국물을 마셔보고, 온열기구에 손도 쬐면서 추위를 피해봅니다.

[고완희/시장 상인 : "추운 날씨에는 어르신들이 나오시기 힘드니까 아무래도 손님이 많이 없는 편입니다. 최대한 내복이나 이런 것을 많이 껴입고요. 온열기구도 사용하면서 최대한 버티고 있습니다."]

한파 쉼터로 지정된 경로당에도 어르신들이 삼삼오오 모였습니다.

따뜻한 커피와 차를 마시면서 매서운 추위를 잠시 잊어봅니다.

[이명희/청주시 성화동 : "따뜻한 커피 한 잔 타드리고, 드시고 몸 좀 푸시고 앉아서 이야기도 좀 하시다가…. 겨울에는 아무래도 힘들어요. 어르신들이 오시려면 날씨도 춥고요."]

충북의 올겨울 첫 한파 특보가 이틀째 11개 시·군 전역에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천과 괴산에는 한파경보, 나머지 9개 시·군에는 한파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이번 추위는 내일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충북 대부분 지역의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 15도 안팎까지 뚝 떨어지고, 낮 기온도 영하권에 머무르겠습니다.

[권순범/청주기상지청 예보관 : "충북 지역은 모레 토요일에도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 12도 내외로 매우 낮겠고, 글피 일요일은 돼야 평년 수준으로 돌아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청주기상지청은 빙판길에 넘어지는 낙상이나 저체온증 예방을 위해 노약자 등은 가급적 외출을 자제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수도관 동파나 농작물 냉해 등을 막기 위해 주요 시설물을 철저히 관리해달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자현입니다.

촬영기자:김장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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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 전역 한파특보…“내일 더 추워”
    • 입력 2025-01-09 19:58:48
    • 수정2025-01-09 20:18:30
    뉴스7(청주)
[앵커]

한파에 전국이 꽁꽁 얼었습니다.

충북도 오늘,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 10도 안팎까지 떨어져 올겨울 들어 가장 추웠는데요.

내일은 더 춥다고 합니다.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하셔야겠습니다.

이자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두툼한 겉옷과 방한용품으로 중무장한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따뜻한 국물을 마셔보고, 온열기구에 손도 쬐면서 추위를 피해봅니다.

[고완희/시장 상인 : "추운 날씨에는 어르신들이 나오시기 힘드니까 아무래도 손님이 많이 없는 편입니다. 최대한 내복이나 이런 것을 많이 껴입고요. 온열기구도 사용하면서 최대한 버티고 있습니다."]

한파 쉼터로 지정된 경로당에도 어르신들이 삼삼오오 모였습니다.

따뜻한 커피와 차를 마시면서 매서운 추위를 잠시 잊어봅니다.

[이명희/청주시 성화동 : "따뜻한 커피 한 잔 타드리고, 드시고 몸 좀 푸시고 앉아서 이야기도 좀 하시다가…. 겨울에는 아무래도 힘들어요. 어르신들이 오시려면 날씨도 춥고요."]

충북의 올겨울 첫 한파 특보가 이틀째 11개 시·군 전역에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천과 괴산에는 한파경보, 나머지 9개 시·군에는 한파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이번 추위는 내일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충북 대부분 지역의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 15도 안팎까지 뚝 떨어지고, 낮 기온도 영하권에 머무르겠습니다.

[권순범/청주기상지청 예보관 : "충북 지역은 모레 토요일에도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 12도 내외로 매우 낮겠고, 글피 일요일은 돼야 평년 수준으로 돌아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청주기상지청은 빙판길에 넘어지는 낙상이나 저체온증 예방을 위해 노약자 등은 가급적 외출을 자제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수도관 동파나 농작물 냉해 등을 막기 위해 주요 시설물을 철저히 관리해달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자현입니다.

촬영기자:김장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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