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오늘] 음성군, 도시농부 폭설 복구 투입…보은 24시간 한파 대피소 운영

[앵커]

충북 앤 오늘 순서입니다.

음성군이 폭설 피해 농가 복구 작업에 도시농부를 투입합니다.

지역별 주요 소식, 정진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곳곳의 비닐하우스들이 폭설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힘없이 주저앉았습니다.

지난해 11월, 음성 지역에 내린 폭설로 농가 780여 곳이 225억 원의 재산 피해를 입었습니다.

음성군은 피해 농가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이달 말까지 도시 농부 599명을 긴급 투입합니다.

이들에게 지급될 인건비와 교통비 모두 음성군이 부담합니다.

오는 4월까지, 피해 농가에 복구 인력을 지속적으로 투입할 계획입니다.

[이의식/음성군 농촌활력과장 : "대설 피해 농가가 조기에 복구 완료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도시농부를 투입해 적기 영농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보은군은 한파 특보가 내려졌을 때, 응급 대피소를 24시간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모두 3곳으로, 보은읍 이평리와 탄부면 매화리, 수한면 소계리의 자율방재단 사무실입니다.

보은군은 한파 응급 대피소의 난방기를 점검하고 실내 온도를 따뜻하게 유지해 주민들이 24시간 안전하게 머물도록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또, 각 마을 경로당과 마을회관 63곳을 한파 쉼터로 지정하고 수시로 점검할 계획입니다.

옥천군이 15년 이상 같은 직종에 종사한 숙련 기술자들을 대상으로 '옥천군 장인' 후보자를 모집합니다.

장인으로 선정된 기술자에게는 인증서와 현판, 그리고 한 달에 20만 원의 기술 장려금이 2년 동안 지원됩니다.

지원 희망자는 다음 달까지 옥천군 경제과에 방문해 신청하면 됩니다.

KBS 뉴스 정진규입니다.

촬영기자:최승원/영상편집:오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