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참사로 발길 ‘뚝’…관광업계 지원 절실
입력 2025.01.12 (21:26)
수정 2025.01.12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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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2·3 비상계엄 사태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등으로 지역 관광업계가 침체에 빠졌습니다.
여행상품이 줄줄이 취소되고 폐업 위기에 놓인 업체들이 늘면서 지원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손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담양의 한 관광 명소입니다.
평소 관광객으로 북적거리던 곳이지만, 주말 점심시간인데도 한산합니다.
상인들은 매출도 반토막이 난 상황에서 겨우 버티고 있다고 말합니다.
[유영선/상인 : "예년같은 경우면 이 거리가 사람 지나가는 인구수가 많아야 되는데 이렇게 없지 않죠."]
비상계엄 사태 이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인해 연말연시와 겨울방학 특수가 사라지면서 지역의 관광업계가 침체에 빠졌습니다.
광주의 여행사들이 올해 3월까지 예약 판매한 무안공항 여행 상품 천 2백 건은 모두 취소됐습니다.
전남 지역도 이번달 여행상품 9백27건 가운데 96%가 취소됐습니다.
호텔 등 숙박업소도 외국인 관광객이 방문이 줄고 각종 행사가 줄줄이 취소돼 예약률이 뚝 떨어진 상황입니다.
[김영신/전남관광재단 대표 : "(비상계엄 사태 이후로) 외국인들이 안 들어오니까 호텔이라든지 음식점이라든지 그런 관광지가 일부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정부가 설 연휴 전날인 오는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 관광과 소비 활성화에 나선 가운데, 광주시와 전남도는 피해 상황 조사를 마치는 대로 여행사 등에 관광진흥 기금 등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손준수입니다.
촬영기자:이승준
12·3 비상계엄 사태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등으로 지역 관광업계가 침체에 빠졌습니다.
여행상품이 줄줄이 취소되고 폐업 위기에 놓인 업체들이 늘면서 지원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손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담양의 한 관광 명소입니다.
평소 관광객으로 북적거리던 곳이지만, 주말 점심시간인데도 한산합니다.
상인들은 매출도 반토막이 난 상황에서 겨우 버티고 있다고 말합니다.
[유영선/상인 : "예년같은 경우면 이 거리가 사람 지나가는 인구수가 많아야 되는데 이렇게 없지 않죠."]
비상계엄 사태 이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인해 연말연시와 겨울방학 특수가 사라지면서 지역의 관광업계가 침체에 빠졌습니다.
광주의 여행사들이 올해 3월까지 예약 판매한 무안공항 여행 상품 천 2백 건은 모두 취소됐습니다.
전남 지역도 이번달 여행상품 9백27건 가운데 96%가 취소됐습니다.
호텔 등 숙박업소도 외국인 관광객이 방문이 줄고 각종 행사가 줄줄이 취소돼 예약률이 뚝 떨어진 상황입니다.
[김영신/전남관광재단 대표 : "(비상계엄 사태 이후로) 외국인들이 안 들어오니까 호텔이라든지 음식점이라든지 그런 관광지가 일부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정부가 설 연휴 전날인 오는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 관광과 소비 활성화에 나선 가운데, 광주시와 전남도는 피해 상황 조사를 마치는 대로 여행사 등에 관광진흥 기금 등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손준수입니다.
촬영기자:이승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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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1-12 22:19:03
[앵커]
12·3 비상계엄 사태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등으로 지역 관광업계가 침체에 빠졌습니다.
여행상품이 줄줄이 취소되고 폐업 위기에 놓인 업체들이 늘면서 지원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손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담양의 한 관광 명소입니다.
평소 관광객으로 북적거리던 곳이지만, 주말 점심시간인데도 한산합니다.
상인들은 매출도 반토막이 난 상황에서 겨우 버티고 있다고 말합니다.
[유영선/상인 : "예년같은 경우면 이 거리가 사람 지나가는 인구수가 많아야 되는데 이렇게 없지 않죠."]
비상계엄 사태 이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인해 연말연시와 겨울방학 특수가 사라지면서 지역의 관광업계가 침체에 빠졌습니다.
광주의 여행사들이 올해 3월까지 예약 판매한 무안공항 여행 상품 천 2백 건은 모두 취소됐습니다.
전남 지역도 이번달 여행상품 9백27건 가운데 96%가 취소됐습니다.
호텔 등 숙박업소도 외국인 관광객이 방문이 줄고 각종 행사가 줄줄이 취소돼 예약률이 뚝 떨어진 상황입니다.
[김영신/전남관광재단 대표 : "(비상계엄 사태 이후로) 외국인들이 안 들어오니까 호텔이라든지 음식점이라든지 그런 관광지가 일부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정부가 설 연휴 전날인 오는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 관광과 소비 활성화에 나선 가운데, 광주시와 전남도는 피해 상황 조사를 마치는 대로 여행사 등에 관광진흥 기금 등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손준수입니다.
촬영기자:이승준
12·3 비상계엄 사태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등으로 지역 관광업계가 침체에 빠졌습니다.
여행상품이 줄줄이 취소되고 폐업 위기에 놓인 업체들이 늘면서 지원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손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담양의 한 관광 명소입니다.
평소 관광객으로 북적거리던 곳이지만, 주말 점심시간인데도 한산합니다.
상인들은 매출도 반토막이 난 상황에서 겨우 버티고 있다고 말합니다.
[유영선/상인 : "예년같은 경우면 이 거리가 사람 지나가는 인구수가 많아야 되는데 이렇게 없지 않죠."]
비상계엄 사태 이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인해 연말연시와 겨울방학 특수가 사라지면서 지역의 관광업계가 침체에 빠졌습니다.
광주의 여행사들이 올해 3월까지 예약 판매한 무안공항 여행 상품 천 2백 건은 모두 취소됐습니다.
전남 지역도 이번달 여행상품 9백27건 가운데 96%가 취소됐습니다.
호텔 등 숙박업소도 외국인 관광객이 방문이 줄고 각종 행사가 줄줄이 취소돼 예약률이 뚝 떨어진 상황입니다.
[김영신/전남관광재단 대표 : "(비상계엄 사태 이후로) 외국인들이 안 들어오니까 호텔이라든지 음식점이라든지 그런 관광지가 일부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정부가 설 연휴 전날인 오는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 관광과 소비 활성화에 나선 가운데, 광주시와 전남도는 피해 상황 조사를 마치는 대로 여행사 등에 관광진흥 기금 등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손준수입니다.
촬영기자:이승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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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준수 기자 handsom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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