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이상 기후…농업 대전환으로 위기 대응
입력 2025.01.13 (08:02)
수정 2025.01.13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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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상북도는 우리나라 대표의 농업 생산 지역인데요,
누적된 농업인 고령화와 각종 이상 기후 등으로 어려움이 커지고 있습니다.
위기 극복을 위해 경북도가 이모작 공동 영농 등 농업 대전환에 속도를 냅니다.
김상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푸른 양파밭이 드넓게 펼쳐져 있습니다.
원래 이곳은 벼농사를 짓던 논이었는데 경북도의 농업 대전환 정책에 따라 콩과 양파 이모작으로 바꿨습니다.
또, 고령의 농민들이 개별적으로 농사짓던 방식에서 공동으로 경작하고 수익배당금을 받는 방식으로 전환했습니다.
이 덕분에 농업생산액이 3배 늘었고 농가소득도 2배 늘어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경상북도가 각종 농업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핵심 7대 전략을 마련하고 올해 본격적인 추진에 나섭니다.
특히 이모작 공동경영을 통한 쌀 과잉 생산 억제와 농가 소득 상승 효과가 확인된 만큼 재배 면적을 대폭 늘릴 방침입니다.
[김주령/경상북도 농축산유통국장 : "금년도에도 7개소를 신규 지정하고 내년도에는 30개소, 2030년까지는 100개소, 9천 헥타르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또, 농식품 기업 천 곳을 육성해 매출 100억 원 이상 우수 농식품 기업 2백 곳을 키워내고, 해외 상설 판매장 확대, 신규 바이어 발굴 등을 통해 농식품 수출 2조 원도 달성한다는 방침입니다.
이밖에 사과 생산 방식을 바꾸고 고령화에 대응하기 위한 청년 농부 육성에 속도를 내는 등 2030년까지 1조 천6백억 원을 투입해 농업 대전환을 추진합니다.
계속된 고령화로 인한 인력 부족, 지구 온난화로 인한 이상 기후 등 각종 난제와 마주하고 있는 우리 농업,
근본적인 시스템 개선에 나선 경상북도의 대전환 정책이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상배입니다.
촬영기자:백재민·최동희
경상북도는 우리나라 대표의 농업 생산 지역인데요,
누적된 농업인 고령화와 각종 이상 기후 등으로 어려움이 커지고 있습니다.
위기 극복을 위해 경북도가 이모작 공동 영농 등 농업 대전환에 속도를 냅니다.
김상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푸른 양파밭이 드넓게 펼쳐져 있습니다.
원래 이곳은 벼농사를 짓던 논이었는데 경북도의 농업 대전환 정책에 따라 콩과 양파 이모작으로 바꿨습니다.
또, 고령의 농민들이 개별적으로 농사짓던 방식에서 공동으로 경작하고 수익배당금을 받는 방식으로 전환했습니다.
이 덕분에 농업생산액이 3배 늘었고 농가소득도 2배 늘어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경상북도가 각종 농업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핵심 7대 전략을 마련하고 올해 본격적인 추진에 나섭니다.
특히 이모작 공동경영을 통한 쌀 과잉 생산 억제와 농가 소득 상승 효과가 확인된 만큼 재배 면적을 대폭 늘릴 방침입니다.
[김주령/경상북도 농축산유통국장 : "금년도에도 7개소를 신규 지정하고 내년도에는 30개소, 2030년까지는 100개소, 9천 헥타르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또, 농식품 기업 천 곳을 육성해 매출 100억 원 이상 우수 농식품 기업 2백 곳을 키워내고, 해외 상설 판매장 확대, 신규 바이어 발굴 등을 통해 농식품 수출 2조 원도 달성한다는 방침입니다.
이밖에 사과 생산 방식을 바꾸고 고령화에 대응하기 위한 청년 농부 육성에 속도를 내는 등 2030년까지 1조 천6백억 원을 투입해 농업 대전환을 추진합니다.
계속된 고령화로 인한 인력 부족, 지구 온난화로 인한 이상 기후 등 각종 난제와 마주하고 있는 우리 농업,
근본적인 시스템 개선에 나선 경상북도의 대전환 정책이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상배입니다.
촬영기자:백재민·최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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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령화·이상 기후…농업 대전환으로 위기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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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1-13 08:01:59
- 수정2025-01-13 13:27:38
[앵커]
경상북도는 우리나라 대표의 농업 생산 지역인데요,
누적된 농업인 고령화와 각종 이상 기후 등으로 어려움이 커지고 있습니다.
위기 극복을 위해 경북도가 이모작 공동 영농 등 농업 대전환에 속도를 냅니다.
김상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푸른 양파밭이 드넓게 펼쳐져 있습니다.
원래 이곳은 벼농사를 짓던 논이었는데 경북도의 농업 대전환 정책에 따라 콩과 양파 이모작으로 바꿨습니다.
또, 고령의 농민들이 개별적으로 농사짓던 방식에서 공동으로 경작하고 수익배당금을 받는 방식으로 전환했습니다.
이 덕분에 농업생산액이 3배 늘었고 농가소득도 2배 늘어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경상북도가 각종 농업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핵심 7대 전략을 마련하고 올해 본격적인 추진에 나섭니다.
특히 이모작 공동경영을 통한 쌀 과잉 생산 억제와 농가 소득 상승 효과가 확인된 만큼 재배 면적을 대폭 늘릴 방침입니다.
[김주령/경상북도 농축산유통국장 : "금년도에도 7개소를 신규 지정하고 내년도에는 30개소, 2030년까지는 100개소, 9천 헥타르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또, 농식품 기업 천 곳을 육성해 매출 100억 원 이상 우수 농식품 기업 2백 곳을 키워내고, 해외 상설 판매장 확대, 신규 바이어 발굴 등을 통해 농식품 수출 2조 원도 달성한다는 방침입니다.
이밖에 사과 생산 방식을 바꾸고 고령화에 대응하기 위한 청년 농부 육성에 속도를 내는 등 2030년까지 1조 천6백억 원을 투입해 농업 대전환을 추진합니다.
계속된 고령화로 인한 인력 부족, 지구 온난화로 인한 이상 기후 등 각종 난제와 마주하고 있는 우리 농업,
근본적인 시스템 개선에 나선 경상북도의 대전환 정책이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상배입니다.
촬영기자:백재민·최동희
경상북도는 우리나라 대표의 농업 생산 지역인데요,
누적된 농업인 고령화와 각종 이상 기후 등으로 어려움이 커지고 있습니다.
위기 극복을 위해 경북도가 이모작 공동 영농 등 농업 대전환에 속도를 냅니다.
김상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푸른 양파밭이 드넓게 펼쳐져 있습니다.
원래 이곳은 벼농사를 짓던 논이었는데 경북도의 농업 대전환 정책에 따라 콩과 양파 이모작으로 바꿨습니다.
또, 고령의 농민들이 개별적으로 농사짓던 방식에서 공동으로 경작하고 수익배당금을 받는 방식으로 전환했습니다.
이 덕분에 농업생산액이 3배 늘었고 농가소득도 2배 늘어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경상북도가 각종 농업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핵심 7대 전략을 마련하고 올해 본격적인 추진에 나섭니다.
특히 이모작 공동경영을 통한 쌀 과잉 생산 억제와 농가 소득 상승 효과가 확인된 만큼 재배 면적을 대폭 늘릴 방침입니다.
[김주령/경상북도 농축산유통국장 : "금년도에도 7개소를 신규 지정하고 내년도에는 30개소, 2030년까지는 100개소, 9천 헥타르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또, 농식품 기업 천 곳을 육성해 매출 100억 원 이상 우수 농식품 기업 2백 곳을 키워내고, 해외 상설 판매장 확대, 신규 바이어 발굴 등을 통해 농식품 수출 2조 원도 달성한다는 방침입니다.
이밖에 사과 생산 방식을 바꾸고 고령화에 대응하기 위한 청년 농부 육성에 속도를 내는 등 2030년까지 1조 천6백억 원을 투입해 농업 대전환을 추진합니다.
계속된 고령화로 인한 인력 부족, 지구 온난화로 인한 이상 기후 등 각종 난제와 마주하고 있는 우리 농업,
근본적인 시스템 개선에 나선 경상북도의 대전환 정책이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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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배 기자 saba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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