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 브리핑] 찰스 다윈 묘에 “1.5는 죽었다” 물감 테러

입력 2025.01.14 (15:20) 수정 2025.01.14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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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곳곳의 다양한 소식을 한눈에 전해드리는 '맵 브리핑' 코너입니다.

오늘은 먼저 영국 런던으로 갑니다.

과격한 방식의 시위로 널리 알려져 있죠.

영국의 기후 단체 '저스트 스톱 오일'이 이번엔 저명한 생물학자, 찰스 다윈의 묘를 겨냥해 시위를 벌였습니다.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 있는 다윈의 묘.

한 활동가가 다윈의 묘 위에 주황색 분사형 물감을 뿌리기 시작합니다.

이들이 쓴 건, '1.5는 죽었다'는 문구였는데요.

1.5는 국제사회가 산업화 이전 대비 지구 평균기온 상승 폭을 1.5도 이하로 제한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파리 기후협약의 목표를 가리킵니다.

세계기상기구는 지난 10일,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지구 평균기온이 산업화 이전보다 1.55도 상승한 것으로 관측됐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기후 활동가 : "우리가 6번째 대멸종 한가운데 있는 것을 안다면 다윈은 무덤에서 돌아올 것입니다."]

BBC는 경찰이 재물손괴 혐의로 여성 두 명을 체포했다고 전했습니다.

웨스트민스터 사원 측은 물감을 지우는 작업을 바로 시작했으며 영구적 손상은 남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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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맵 브리핑] 찰스 다윈 묘에 “1.5는 죽었다” 물감 테러
    • 입력 2025-01-14 15:20:56
    • 수정2025-01-14 15:4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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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먼저 영국 런던으로 갑니다.

과격한 방식의 시위로 널리 알려져 있죠.

영국의 기후 단체 '저스트 스톱 오일'이 이번엔 저명한 생물학자, 찰스 다윈의 묘를 겨냥해 시위를 벌였습니다.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 있는 다윈의 묘.

한 활동가가 다윈의 묘 위에 주황색 분사형 물감을 뿌리기 시작합니다.

이들이 쓴 건, '1.5는 죽었다'는 문구였는데요.

1.5는 국제사회가 산업화 이전 대비 지구 평균기온 상승 폭을 1.5도 이하로 제한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파리 기후협약의 목표를 가리킵니다.

세계기상기구는 지난 10일,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지구 평균기온이 산업화 이전보다 1.55도 상승한 것으로 관측됐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기후 활동가 : "우리가 6번째 대멸종 한가운데 있는 것을 안다면 다윈은 무덤에서 돌아올 것입니다."]

BBC는 경찰이 재물손괴 혐의로 여성 두 명을 체포했다고 전했습니다.

웨스트민스터 사원 측은 물감을 지우는 작업을 바로 시작했으며 영구적 손상은 남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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