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 브리핑] 여객기 화물칸서 발견된 고릴라…“밀수 도중 구조”

입력 2025.01.14 (15:23) 수정 2025.01.14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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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소식은 튀르키예 이스탄불로 갑니다.

이곳 공항에서 여객기 화물칸에 실려 태국으로 밀수되던 새끼 고릴라가 구조됐습니다.

조심스럽게 나무 상자의 뚜껑을 열자 자그마한 새끼 고릴라가 보입니다.

생후 5개월쯤 된 이 고릴라는 지난달, 터키항공 여객기 화물칸 상자에 실려 나이지리아에서 태국으로 향하던 중 중간 기착지인 이스탄불 공항에서 발견됐습니다.

[파레틴 울루/국립공원 지역 책임자 : "문서를 검토한 결과 CITES(멸종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의 국제 거래에 관한 협약) 허가가 없다는 사실이 밝혀졌고, 저희 팀이 현장으로 출동했습니다. 이 새끼 고릴라는 그곳에서 데려왔습니다."]

고릴라는 공모를 통해 올리브란 뜻의 '자이틴'이란 이름을 얻고, 현재 이스탄불의 한 동물원에서 보호받고 있습니다.

점차 안정을 찾아 체중도 늘어난 상태라고 당국은 전했는데요.

중앙아프리카의 외딴 숲과 산에 서식하는 서부고릴라와 동부고릴라는 모두 국제자연보전연맹에 의해 멸종 위기종으로 지정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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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맵 브리핑] 여객기 화물칸서 발견된 고릴라…“밀수 도중 구조”
    • 입력 2025-01-14 15:23:23
    • 수정2025-01-14 15:34:01
    월드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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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공항에서 여객기 화물칸에 실려 태국으로 밀수되던 새끼 고릴라가 구조됐습니다.

조심스럽게 나무 상자의 뚜껑을 열자 자그마한 새끼 고릴라가 보입니다.

생후 5개월쯤 된 이 고릴라는 지난달, 터키항공 여객기 화물칸 상자에 실려 나이지리아에서 태국으로 향하던 중 중간 기착지인 이스탄불 공항에서 발견됐습니다.

[파레틴 울루/국립공원 지역 책임자 : "문서를 검토한 결과 CITES(멸종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의 국제 거래에 관한 협약) 허가가 없다는 사실이 밝혀졌고, 저희 팀이 현장으로 출동했습니다. 이 새끼 고릴라는 그곳에서 데려왔습니다."]

고릴라는 공모를 통해 올리브란 뜻의 '자이틴'이란 이름을 얻고, 현재 이스탄불의 한 동물원에서 보호받고 있습니다.

점차 안정을 찾아 체중도 늘어난 상태라고 당국은 전했는데요.

중앙아프리카의 외딴 숲과 산에 서식하는 서부고릴라와 동부고릴라는 모두 국제자연보전연맹에 의해 멸종 위기종으로 지정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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