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기의 핫클립] 스마트폰도 “올해 목표는 다이어트”
입력 2025.01.14 (18:13)
수정 2025.01.14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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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기의 핫클립입니다.
새해 계획 잘 지키고 계신지요?
해마다 이맘때면 다이어트 목표를 세운 분들로 헬스장이 붐빕니다.
올해는 사람만 그러는 게 아닙니다.
세계의 스마트폰들도 올해는 다이어트가 목표입니다.
왜 그런 걸까요?
["어디야? 작업 중이야."]
벌써 22년 전입니다.
이 광고, 기억하시는 분들 많을 텐데요.
당시 이 폰은 '이효리폰'이란 별칭을 얻었는데, 130만 화소에 캠코더까지 당시 첨단 기술을 넣었지만 무게는 겨우 90그램이었습니다.
반면 최신폰인 갤럭시 S24 울트라는 무게가 무려 232그램, 두 배 반이나 됩니다.
S23보다는 줄였다지만 겨우 1그램 줄인 것입니다.
아이폰 16 프로맥스도 227그램으로 아주 살짝만 가볍습니다.
불편한 건 둘째치고, 누워서 스마트폰 보다가 떨어뜨리면 다치기도 합니다.
한국일보에 따르면, 누워서 문자를 확인하다 스마트폰을 떨어뜨려 앞니가 깨진 사람도 있습니다.
이제서야 심각성을 인식했는지 업체들은 올해는 다르다고 선언했습니다.
애플은 올해 두께가 30% 가량 얇은 아이폰 17 에어 출시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무게는 160그램 전후로 예상됩니다.
삼성도 갤럭시 S25 슬림이라는 새 폰을 두께 6mm 무게 165그램 안팎으로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this is absolutely insane."]
중국업체 아너의 매직V3는 펼쳤을 때 두께 4.35mm로 슬림폰 경쟁에 먼저 뛰어들었습니다.
최근 스마트폰 시장은 중국의 약진이 무섭습니다.
지난해 애플과 삼성의 판매는 줄었는데 샤오미, 트랜션, 오포같은 중국 업체들은 모두 급성장했습니다.
이러다보니 메타 최고경영자 마크 저커버그는 애플을 조롱합니다.
"스티브 잡스가 아이폰을 발명했고, 애플은 20년 뒤에도 그냥 아이폰을 깔고 앉아 있는 것과 같다"고 말한 것입니다.
사실 삼성도 별반 다를게 없습니다.
삼성과 애플은 차별화를 위해 폴더블도 만들고 인공지능도 도입했지만 중국의 추격이 계속되는 것입니다.
올해는 디자인과 무게로 중국을 따돌리겠다는 전략입니다.
세계 시장을 지키기 위한 이 다이어트 약속에 각국의 IT산업의 미래도 달려있습니다.
박대기의 핫클립이었습니다.
새해 계획 잘 지키고 계신지요?
해마다 이맘때면 다이어트 목표를 세운 분들로 헬스장이 붐빕니다.
올해는 사람만 그러는 게 아닙니다.
세계의 스마트폰들도 올해는 다이어트가 목표입니다.
왜 그런 걸까요?
["어디야? 작업 중이야."]
벌써 22년 전입니다.
이 광고, 기억하시는 분들 많을 텐데요.
당시 이 폰은 '이효리폰'이란 별칭을 얻었는데, 130만 화소에 캠코더까지 당시 첨단 기술을 넣었지만 무게는 겨우 90그램이었습니다.
반면 최신폰인 갤럭시 S24 울트라는 무게가 무려 232그램, 두 배 반이나 됩니다.
S23보다는 줄였다지만 겨우 1그램 줄인 것입니다.
아이폰 16 프로맥스도 227그램으로 아주 살짝만 가볍습니다.
불편한 건 둘째치고, 누워서 스마트폰 보다가 떨어뜨리면 다치기도 합니다.
한국일보에 따르면, 누워서 문자를 확인하다 스마트폰을 떨어뜨려 앞니가 깨진 사람도 있습니다.
이제서야 심각성을 인식했는지 업체들은 올해는 다르다고 선언했습니다.
애플은 올해 두께가 30% 가량 얇은 아이폰 17 에어 출시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무게는 160그램 전후로 예상됩니다.
삼성도 갤럭시 S25 슬림이라는 새 폰을 두께 6mm 무게 165그램 안팎으로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this is absolutely insane."]
중국업체 아너의 매직V3는 펼쳤을 때 두께 4.35mm로 슬림폰 경쟁에 먼저 뛰어들었습니다.
최근 스마트폰 시장은 중국의 약진이 무섭습니다.
지난해 애플과 삼성의 판매는 줄었는데 샤오미, 트랜션, 오포같은 중국 업체들은 모두 급성장했습니다.
이러다보니 메타 최고경영자 마크 저커버그는 애플을 조롱합니다.
"스티브 잡스가 아이폰을 발명했고, 애플은 20년 뒤에도 그냥 아이폰을 깔고 앉아 있는 것과 같다"고 말한 것입니다.
사실 삼성도 별반 다를게 없습니다.
삼성과 애플은 차별화를 위해 폴더블도 만들고 인공지능도 도입했지만 중국의 추격이 계속되는 것입니다.
올해는 디자인과 무게로 중국을 따돌리겠다는 전략입니다.
세계 시장을 지키기 위한 이 다이어트 약속에 각국의 IT산업의 미래도 달려있습니다.
박대기의 핫클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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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대기의 핫클립] 스마트폰도 “올해 목표는 다이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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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1-14 18:13:49
- 수정2025-01-14 18:18:21
박대기의 핫클립입니다.
새해 계획 잘 지키고 계신지요?
해마다 이맘때면 다이어트 목표를 세운 분들로 헬스장이 붐빕니다.
올해는 사람만 그러는 게 아닙니다.
세계의 스마트폰들도 올해는 다이어트가 목표입니다.
왜 그런 걸까요?
["어디야? 작업 중이야."]
벌써 22년 전입니다.
이 광고, 기억하시는 분들 많을 텐데요.
당시 이 폰은 '이효리폰'이란 별칭을 얻었는데, 130만 화소에 캠코더까지 당시 첨단 기술을 넣었지만 무게는 겨우 90그램이었습니다.
반면 최신폰인 갤럭시 S24 울트라는 무게가 무려 232그램, 두 배 반이나 됩니다.
S23보다는 줄였다지만 겨우 1그램 줄인 것입니다.
아이폰 16 프로맥스도 227그램으로 아주 살짝만 가볍습니다.
불편한 건 둘째치고, 누워서 스마트폰 보다가 떨어뜨리면 다치기도 합니다.
한국일보에 따르면, 누워서 문자를 확인하다 스마트폰을 떨어뜨려 앞니가 깨진 사람도 있습니다.
이제서야 심각성을 인식했는지 업체들은 올해는 다르다고 선언했습니다.
애플은 올해 두께가 30% 가량 얇은 아이폰 17 에어 출시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무게는 160그램 전후로 예상됩니다.
삼성도 갤럭시 S25 슬림이라는 새 폰을 두께 6mm 무게 165그램 안팎으로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this is absolutely insane."]
중국업체 아너의 매직V3는 펼쳤을 때 두께 4.35mm로 슬림폰 경쟁에 먼저 뛰어들었습니다.
최근 스마트폰 시장은 중국의 약진이 무섭습니다.
지난해 애플과 삼성의 판매는 줄었는데 샤오미, 트랜션, 오포같은 중국 업체들은 모두 급성장했습니다.
이러다보니 메타 최고경영자 마크 저커버그는 애플을 조롱합니다.
"스티브 잡스가 아이폰을 발명했고, 애플은 20년 뒤에도 그냥 아이폰을 깔고 앉아 있는 것과 같다"고 말한 것입니다.
사실 삼성도 별반 다를게 없습니다.
삼성과 애플은 차별화를 위해 폴더블도 만들고 인공지능도 도입했지만 중국의 추격이 계속되는 것입니다.
올해는 디자인과 무게로 중국을 따돌리겠다는 전략입니다.
세계 시장을 지키기 위한 이 다이어트 약속에 각국의 IT산업의 미래도 달려있습니다.
박대기의 핫클립이었습니다.
새해 계획 잘 지키고 계신지요?
해마다 이맘때면 다이어트 목표를 세운 분들로 헬스장이 붐빕니다.
올해는 사람만 그러는 게 아닙니다.
세계의 스마트폰들도 올해는 다이어트가 목표입니다.
왜 그런 걸까요?
["어디야? 작업 중이야."]
벌써 22년 전입니다.
이 광고, 기억하시는 분들 많을 텐데요.
당시 이 폰은 '이효리폰'이란 별칭을 얻었는데, 130만 화소에 캠코더까지 당시 첨단 기술을 넣었지만 무게는 겨우 90그램이었습니다.
반면 최신폰인 갤럭시 S24 울트라는 무게가 무려 232그램, 두 배 반이나 됩니다.
S23보다는 줄였다지만 겨우 1그램 줄인 것입니다.
아이폰 16 프로맥스도 227그램으로 아주 살짝만 가볍습니다.
불편한 건 둘째치고, 누워서 스마트폰 보다가 떨어뜨리면 다치기도 합니다.
한국일보에 따르면, 누워서 문자를 확인하다 스마트폰을 떨어뜨려 앞니가 깨진 사람도 있습니다.
이제서야 심각성을 인식했는지 업체들은 올해는 다르다고 선언했습니다.
애플은 올해 두께가 30% 가량 얇은 아이폰 17 에어 출시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무게는 160그램 전후로 예상됩니다.
삼성도 갤럭시 S25 슬림이라는 새 폰을 두께 6mm 무게 165그램 안팎으로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this is absolutely insane."]
중국업체 아너의 매직V3는 펼쳤을 때 두께 4.35mm로 슬림폰 경쟁에 먼저 뛰어들었습니다.
최근 스마트폰 시장은 중국의 약진이 무섭습니다.
지난해 애플과 삼성의 판매는 줄었는데 샤오미, 트랜션, 오포같은 중국 업체들은 모두 급성장했습니다.
이러다보니 메타 최고경영자 마크 저커버그는 애플을 조롱합니다.
"스티브 잡스가 아이폰을 발명했고, 애플은 20년 뒤에도 그냥 아이폰을 깔고 앉아 있는 것과 같다"고 말한 것입니다.
사실 삼성도 별반 다를게 없습니다.
삼성과 애플은 차별화를 위해 폴더블도 만들고 인공지능도 도입했지만 중국의 추격이 계속되는 것입니다.
올해는 디자인과 무게로 중국을 따돌리겠다는 전략입니다.
세계 시장을 지키기 위한 이 다이어트 약속에 각국의 IT산업의 미래도 달려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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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기 기자 wait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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