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묵 나트륨 주의…국물 같이 먹으면 권장량 훌쩍
입력 2025.01.14 (18:14)
수정 2025.01.14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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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처럼 날씨가 추울 때 생각나는 국민 간식, 뜨끈한 어묵인데요.
맛은 좋지만 권장량을 넘는 나트륨이 들어있어서 드실 때 주의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보도에 송국회 기자입니다.
[리포트]
찬 바람이 불수록 더욱 생각나는 겨울철 대표 간식 어묵.
대형마트 진열대부터 전통시장, 밥상 위까지 빠지지 않습니다.
많은 사람이 찾는 만큼 건강에도 좋을까.
한국소비자원이 선호도가 높은 어묵 12개 제품의 품질을 시험·분석해 봤습니다.
그 결과 사각 어묵의 경우 2, 3장만 먹어도 성인의 한 끼 나트륨 적정 섭취량인 660여 mg을 1.4배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원한 국물도 문제입니다.
국물용 수프에는 평균적으로 라면수프와 비슷한 1,900여mg의 나트륨이 포함돼 있었습니다.
이 때문에 어묵과 국물을 같이 먹으면 성인의 하루 나트륨 권장량 2,000mg을 훌쩍 넘기게 됩니다.
특히 간장이나 고추장으로 어묵을 조리하면 나트륨이 3배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손지영/한국소비자원 식품미생물팀 선임연구원 : "나트륨 함량이 높아 조리 및 섭취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어묵을 볶음 요리할 때도 간장, 고추장 등 장류 사용량을 조절하여 나트륨 섭취량을 줄이면 (좋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어묵을 조리하기 전에 끓는 물에 30초가량 데치면 나트륨 함량을 10%가량 줄일 수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또, 나트륨 배출을 돕는 양파와 감자 등 야채와 함께 먹는 것도 좋다고 권했습니다.
이번 어묵 제품 품질 비교 정보는 소비자24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송국회입니다.
영상편집:조의성
요즘처럼 날씨가 추울 때 생각나는 국민 간식, 뜨끈한 어묵인데요.
맛은 좋지만 권장량을 넘는 나트륨이 들어있어서 드실 때 주의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보도에 송국회 기자입니다.
[리포트]
찬 바람이 불수록 더욱 생각나는 겨울철 대표 간식 어묵.
대형마트 진열대부터 전통시장, 밥상 위까지 빠지지 않습니다.
많은 사람이 찾는 만큼 건강에도 좋을까.
한국소비자원이 선호도가 높은 어묵 12개 제품의 품질을 시험·분석해 봤습니다.
그 결과 사각 어묵의 경우 2, 3장만 먹어도 성인의 한 끼 나트륨 적정 섭취량인 660여 mg을 1.4배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원한 국물도 문제입니다.
국물용 수프에는 평균적으로 라면수프와 비슷한 1,900여mg의 나트륨이 포함돼 있었습니다.
이 때문에 어묵과 국물을 같이 먹으면 성인의 하루 나트륨 권장량 2,000mg을 훌쩍 넘기게 됩니다.
특히 간장이나 고추장으로 어묵을 조리하면 나트륨이 3배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손지영/한국소비자원 식품미생물팀 선임연구원 : "나트륨 함량이 높아 조리 및 섭취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어묵을 볶음 요리할 때도 간장, 고추장 등 장류 사용량을 조절하여 나트륨 섭취량을 줄이면 (좋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어묵을 조리하기 전에 끓는 물에 30초가량 데치면 나트륨 함량을 10%가량 줄일 수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또, 나트륨 배출을 돕는 양파와 감자 등 야채와 함께 먹는 것도 좋다고 권했습니다.
이번 어묵 제품 품질 비교 정보는 소비자24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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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1-14 18:14:24
- 수정2025-01-14 18:3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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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처럼 날씨가 추울 때 생각나는 국민 간식, 뜨끈한 어묵인데요.
맛은 좋지만 권장량을 넘는 나트륨이 들어있어서 드실 때 주의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보도에 송국회 기자입니다.
[리포트]
찬 바람이 불수록 더욱 생각나는 겨울철 대표 간식 어묵.
대형마트 진열대부터 전통시장, 밥상 위까지 빠지지 않습니다.
많은 사람이 찾는 만큼 건강에도 좋을까.
한국소비자원이 선호도가 높은 어묵 12개 제품의 품질을 시험·분석해 봤습니다.
그 결과 사각 어묵의 경우 2, 3장만 먹어도 성인의 한 끼 나트륨 적정 섭취량인 660여 mg을 1.4배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원한 국물도 문제입니다.
국물용 수프에는 평균적으로 라면수프와 비슷한 1,900여mg의 나트륨이 포함돼 있었습니다.
이 때문에 어묵과 국물을 같이 먹으면 성인의 하루 나트륨 권장량 2,000mg을 훌쩍 넘기게 됩니다.
특히 간장이나 고추장으로 어묵을 조리하면 나트륨이 3배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손지영/한국소비자원 식품미생물팀 선임연구원 : "나트륨 함량이 높아 조리 및 섭취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어묵을 볶음 요리할 때도 간장, 고추장 등 장류 사용량을 조절하여 나트륨 섭취량을 줄이면 (좋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어묵을 조리하기 전에 끓는 물에 30초가량 데치면 나트륨 함량을 10%가량 줄일 수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또, 나트륨 배출을 돕는 양파와 감자 등 야채와 함께 먹는 것도 좋다고 권했습니다.
이번 어묵 제품 품질 비교 정보는 소비자24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송국회입니다.
영상편집:조의성
요즘처럼 날씨가 추울 때 생각나는 국민 간식, 뜨끈한 어묵인데요.
맛은 좋지만 권장량을 넘는 나트륨이 들어있어서 드실 때 주의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보도에 송국회 기자입니다.
[리포트]
찬 바람이 불수록 더욱 생각나는 겨울철 대표 간식 어묵.
대형마트 진열대부터 전통시장, 밥상 위까지 빠지지 않습니다.
많은 사람이 찾는 만큼 건강에도 좋을까.
한국소비자원이 선호도가 높은 어묵 12개 제품의 품질을 시험·분석해 봤습니다.
그 결과 사각 어묵의 경우 2, 3장만 먹어도 성인의 한 끼 나트륨 적정 섭취량인 660여 mg을 1.4배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원한 국물도 문제입니다.
국물용 수프에는 평균적으로 라면수프와 비슷한 1,900여mg의 나트륨이 포함돼 있었습니다.
이 때문에 어묵과 국물을 같이 먹으면 성인의 하루 나트륨 권장량 2,000mg을 훌쩍 넘기게 됩니다.
특히 간장이나 고추장으로 어묵을 조리하면 나트륨이 3배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손지영/한국소비자원 식품미생물팀 선임연구원 : "나트륨 함량이 높아 조리 및 섭취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어묵을 볶음 요리할 때도 간장, 고추장 등 장류 사용량을 조절하여 나트륨 섭취량을 줄이면 (좋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어묵을 조리하기 전에 끓는 물에 30초가량 데치면 나트륨 함량을 10%가량 줄일 수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또, 나트륨 배출을 돕는 양파와 감자 등 야채와 함께 먹는 것도 좋다고 권했습니다.
이번 어묵 제품 품질 비교 정보는 소비자24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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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국회 기자 skh0927@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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