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군산시 또 압수수색…‘태양광 의혹’ 수사 확대
입력 2025.01.14 (21:42)
수정 2025.01.14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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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이 또 군산시를 압수수색했습니다.
태양광 비리 의혹 등과 관련해 퇴직 공무원과 연관성 등을 살피기 위해선데요.
검찰이 의심해 온 유착 의혹이 밝혀질지 주목됩니다.
안승길 기자입니다.
[리포트]
신재생에너지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북부지검이 군산시를 재차 압수수색 했습니다.
2023년과 지난해에 이어 세 번째 압수수색, 검찰은 컴퓨터와 관련 자료 등을 확보했습니다.
["시일이 꽤 지났는데 어떤 걸 보고 계신가요?"]
압색 대상은 새만금에너지과와 도시계획과, 안전건설국장실 등 세 곳.
2년 전 퇴직한 국장급 공무원이 근무한 부서들인데, 검찰은 태양광 사업 등 인허가와 계약을 맡았던 퇴직 공무원과 비리 의혹 사이 연결 고리를 의심하고 있습니다.
[군산시 관계자/음성변조 : "태양광 관련해서 했는데 없으니까 개인적 사건에 대해 묻는 건지, 아까 이야기한 신시도 개발도…."]
2023년 감사원 수사 의뢰로 본격화한 태양광 비리 의혹 수사.
검찰은 새만금 육상 태양광 2구역 시공업체 선정 당시 자격을 못 갖춘 곳과 계약하도록 군산시가 특혜를 줬다며 1년 반 넘게 수사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수상 태양광 정·관계 로비 의혹과 관련해선 업체에게 1억 원을 받은 혐의 등으로 신영대 의원을 지난달 기소했습니다.
마을 태양광으로 추진한 어은리 태양광과 관련해서도 신 의원 전 보좌관 정 모 씨와 브로커 박 모 씨가 알선수재 혐의로 유죄를 받은 상황.
퇴직 공무원은 해당 의혹들과의 연관성을 부인했습니다.
[전 군산시 국장급 공무원/음성변조 : "계약이나 PF는 시에서 관여할 수도 없고 하지도 않았어요. 조사를 한 번도 안 받았는데 어떻게 이야기를…."]
군산시는 강임준 시장과 무관하다며 거듭 선을 그은 가운데, 수사가 어디로 향할지 관심이 쏠립니다.
KBS 뉴스 안승길입니다.
촬영기자:한문현
검찰이 또 군산시를 압수수색했습니다.
태양광 비리 의혹 등과 관련해 퇴직 공무원과 연관성 등을 살피기 위해선데요.
검찰이 의심해 온 유착 의혹이 밝혀질지 주목됩니다.
안승길 기자입니다.
[리포트]
신재생에너지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북부지검이 군산시를 재차 압수수색 했습니다.
2023년과 지난해에 이어 세 번째 압수수색, 검찰은 컴퓨터와 관련 자료 등을 확보했습니다.
["시일이 꽤 지났는데 어떤 걸 보고 계신가요?"]
압색 대상은 새만금에너지과와 도시계획과, 안전건설국장실 등 세 곳.
2년 전 퇴직한 국장급 공무원이 근무한 부서들인데, 검찰은 태양광 사업 등 인허가와 계약을 맡았던 퇴직 공무원과 비리 의혹 사이 연결 고리를 의심하고 있습니다.
[군산시 관계자/음성변조 : "태양광 관련해서 했는데 없으니까 개인적 사건에 대해 묻는 건지, 아까 이야기한 신시도 개발도…."]
2023년 감사원 수사 의뢰로 본격화한 태양광 비리 의혹 수사.
검찰은 새만금 육상 태양광 2구역 시공업체 선정 당시 자격을 못 갖춘 곳과 계약하도록 군산시가 특혜를 줬다며 1년 반 넘게 수사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수상 태양광 정·관계 로비 의혹과 관련해선 업체에게 1억 원을 받은 혐의 등으로 신영대 의원을 지난달 기소했습니다.
마을 태양광으로 추진한 어은리 태양광과 관련해서도 신 의원 전 보좌관 정 모 씨와 브로커 박 모 씨가 알선수재 혐의로 유죄를 받은 상황.
퇴직 공무원은 해당 의혹들과의 연관성을 부인했습니다.
[전 군산시 국장급 공무원/음성변조 : "계약이나 PF는 시에서 관여할 수도 없고 하지도 않았어요. 조사를 한 번도 안 받았는데 어떻게 이야기를…."]
군산시는 강임준 시장과 무관하다며 거듭 선을 그은 가운데, 수사가 어디로 향할지 관심이 쏠립니다.
KBS 뉴스 안승길입니다.
촬영기자:한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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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1-14 22:01:38

[앵커]
검찰이 또 군산시를 압수수색했습니다.
태양광 비리 의혹 등과 관련해 퇴직 공무원과 연관성 등을 살피기 위해선데요.
검찰이 의심해 온 유착 의혹이 밝혀질지 주목됩니다.
안승길 기자입니다.
[리포트]
신재생에너지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북부지검이 군산시를 재차 압수수색 했습니다.
2023년과 지난해에 이어 세 번째 압수수색, 검찰은 컴퓨터와 관련 자료 등을 확보했습니다.
["시일이 꽤 지났는데 어떤 걸 보고 계신가요?"]
압색 대상은 새만금에너지과와 도시계획과, 안전건설국장실 등 세 곳.
2년 전 퇴직한 국장급 공무원이 근무한 부서들인데, 검찰은 태양광 사업 등 인허가와 계약을 맡았던 퇴직 공무원과 비리 의혹 사이 연결 고리를 의심하고 있습니다.
[군산시 관계자/음성변조 : "태양광 관련해서 했는데 없으니까 개인적 사건에 대해 묻는 건지, 아까 이야기한 신시도 개발도…."]
2023년 감사원 수사 의뢰로 본격화한 태양광 비리 의혹 수사.
검찰은 새만금 육상 태양광 2구역 시공업체 선정 당시 자격을 못 갖춘 곳과 계약하도록 군산시가 특혜를 줬다며 1년 반 넘게 수사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수상 태양광 정·관계 로비 의혹과 관련해선 업체에게 1억 원을 받은 혐의 등으로 신영대 의원을 지난달 기소했습니다.
마을 태양광으로 추진한 어은리 태양광과 관련해서도 신 의원 전 보좌관 정 모 씨와 브로커 박 모 씨가 알선수재 혐의로 유죄를 받은 상황.
퇴직 공무원은 해당 의혹들과의 연관성을 부인했습니다.
[전 군산시 국장급 공무원/음성변조 : "계약이나 PF는 시에서 관여할 수도 없고 하지도 않았어요. 조사를 한 번도 안 받았는데 어떻게 이야기를…."]
군산시는 강임준 시장과 무관하다며 거듭 선을 그은 가운데, 수사가 어디로 향할지 관심이 쏠립니다.
KBS 뉴스 안승길입니다.
촬영기자:한문현
검찰이 또 군산시를 압수수색했습니다.
태양광 비리 의혹 등과 관련해 퇴직 공무원과 연관성 등을 살피기 위해선데요.
검찰이 의심해 온 유착 의혹이 밝혀질지 주목됩니다.
안승길 기자입니다.
[리포트]
신재생에너지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북부지검이 군산시를 재차 압수수색 했습니다.
2023년과 지난해에 이어 세 번째 압수수색, 검찰은 컴퓨터와 관련 자료 등을 확보했습니다.
["시일이 꽤 지났는데 어떤 걸 보고 계신가요?"]
압색 대상은 새만금에너지과와 도시계획과, 안전건설국장실 등 세 곳.
2년 전 퇴직한 국장급 공무원이 근무한 부서들인데, 검찰은 태양광 사업 등 인허가와 계약을 맡았던 퇴직 공무원과 비리 의혹 사이 연결 고리를 의심하고 있습니다.
[군산시 관계자/음성변조 : "태양광 관련해서 했는데 없으니까 개인적 사건에 대해 묻는 건지, 아까 이야기한 신시도 개발도…."]
2023년 감사원 수사 의뢰로 본격화한 태양광 비리 의혹 수사.
검찰은 새만금 육상 태양광 2구역 시공업체 선정 당시 자격을 못 갖춘 곳과 계약하도록 군산시가 특혜를 줬다며 1년 반 넘게 수사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수상 태양광 정·관계 로비 의혹과 관련해선 업체에게 1억 원을 받은 혐의 등으로 신영대 의원을 지난달 기소했습니다.
마을 태양광으로 추진한 어은리 태양광과 관련해서도 신 의원 전 보좌관 정 모 씨와 브로커 박 모 씨가 알선수재 혐의로 유죄를 받은 상황.
퇴직 공무원은 해당 의혹들과의 연관성을 부인했습니다.
[전 군산시 국장급 공무원/음성변조 : "계약이나 PF는 시에서 관여할 수도 없고 하지도 않았어요. 조사를 한 번도 안 받았는데 어떻게 이야기를…."]
군산시는 강임준 시장과 무관하다며 거듭 선을 그은 가운데, 수사가 어디로 향할지 관심이 쏠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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