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보] 윤 대통령 입장 발표…“절차 강압적 진행”

입력 2025.01.15 (11:27) 수정 2025.01.15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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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은 공수처로 이송되면서 이번 체포영장 집행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대통령실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이현준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윤석열 대통령은 변호인단을 통해 국민께 드리는 말씀이라는 제목으로 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우선 공수처의 수사에 대해서 비판했습니다.

수사권이 없는 기관에 영장이 발부되고, 영장 심사권이 없는 법원이 체포영장과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했다는 겁니다.

이어 불법이 자행되고 무효인 영장에 의해서 절차가 강압적으로 진행되는 것을 개탄스럽다고 했습니다.

다만 유혈사태를 막기 위해 일단 불법 수사이지만 공수처 출석에 응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공수처의 수사를 인정하는 것은 아니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앵커]

공수처로 이송되는 과정에 경호처도 같이 이동한거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윤 대통령이 경호처로 이송되는 과정에서 경호처 차량들도 한남동 관저를 같이 나갔습니다.

다만, 윤 대통령이 경호처 차량에 탑승한건지, 공수처 호송 차량에 탑승하고 경호처의 경호를 받는건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습니다.

경호처는 공수처 이송시 윤 대통령 신변 안전 방안을 공수처와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2차 체포영장 집행은 물리적 충돌 없이 진행됐습니다.

앞서 경호처는 승인받지 않은 관저 출입은 불법이라며 이에 대한 경호 조치를 하겠다고 했었는데요.

강성 지휘관인 김성훈 경호처 차장이 오늘 오전에도 영장 집행 저지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경호관 다수가 이같은 지시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체포영장 집행 과정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 자세한 소식 들어오는대로 다시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정치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이영재 류재현/영상편집:송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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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1-15 11:27:17
    • 수정2025-01-15 12: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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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은 공수처로 이송되면서 이번 체포영장 집행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대통령실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이현준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윤석열 대통령은 변호인단을 통해 국민께 드리는 말씀이라는 제목으로 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우선 공수처의 수사에 대해서 비판했습니다.

수사권이 없는 기관에 영장이 발부되고, 영장 심사권이 없는 법원이 체포영장과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했다는 겁니다.

이어 불법이 자행되고 무효인 영장에 의해서 절차가 강압적으로 진행되는 것을 개탄스럽다고 했습니다.

다만 유혈사태를 막기 위해 일단 불법 수사이지만 공수처 출석에 응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공수처의 수사를 인정하는 것은 아니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앵커]

공수처로 이송되는 과정에 경호처도 같이 이동한거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윤 대통령이 경호처로 이송되는 과정에서 경호처 차량들도 한남동 관저를 같이 나갔습니다.

다만, 윤 대통령이 경호처 차량에 탑승한건지, 공수처 호송 차량에 탑승하고 경호처의 경호를 받는건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습니다.

경호처는 공수처 이송시 윤 대통령 신변 안전 방안을 공수처와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2차 체포영장 집행은 물리적 충돌 없이 진행됐습니다.

앞서 경호처는 승인받지 않은 관저 출입은 불법이라며 이에 대한 경호 조치를 하겠다고 했었는데요.

강성 지휘관인 김성훈 경호처 차장이 오늘 오전에도 영장 집행 저지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경호관 다수가 이같은 지시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체포영장 집행 과정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 자세한 소식 들어오는대로 다시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정치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이영재 류재현/영상편집:송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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