엿새 만에 또 멈춘 ‘덕유산 곤돌라’…“불안해서 못 탄다”
입력 2025.01.16 (21:43)
수정 2025.01.16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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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무주 덕유산 곤돌라가 엿새 만에 또 멈췄습니다.
탑승객들은 10여 분가량 공포와 추위에 노출됐는데, 리조트 측은 곤돌라끼리 가깝다는 경고가 떠 멈춰 세운 거라고 밝혔습니다.
서윤덕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15일) 오후 2시쯤 전북 무주 덕유산 곤돌라가 멈췄습니다.
해발 1,520미터 덕유산 설천봉을 오가는 중이었습니다.
한 탑승객은 강추위에 10분가량 갇혀 있었다며, 불안을 호소했습니다.
[탑승객 : "갑자기 '탁'하고 멈추더라고요. 그네 타듯이 이렇게 흔들리니까, 곤돌라가…. 공포감이 조금 심하더라고요. 한 분은 거의 울다시피 하시더라고요."]
곤돌라를 운영하는 리조트 측은 일단 운행을 재개해 탑승객들을 출발 지점에 내려줬습니다.
이후 점검을 위해 다시 운행을 중단했습니다.
이 때문에 설천봉에 올라가 있던 수백 명이 바로 내려가지 못하고 밖에서 줄을 선 채 추위에 떨었습니다.
[이미정/대구시 북구 : "1시간 떨고 있다가 타는 데서 또 30분쯤 기다렸어요. 벌벌 떨면서…. 따뜻하고 이런 게 아무것도 없어요."]
리조트 측은 처음에 곤돌라끼리 가깝다는 경고가 떠 간격을 조정하느라 5분가량 멈춰 세웠고 점검 때는 15분가량 운행을 중단시켰다고 밝혔습니다.
덕유산 곤돌라는 지난주에도 전기 과부하로 멈추면서 탑승객들이 1시간가량 추위와 공포에 시달렸습니다.
[지난 9일 : "긴급 기계점검으로 운행이 종료됐습니다."]
덕유산 곤돌라는 1997년 개통했는데 지난해 5월 정기 점검에서는 별다른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서윤덕입니다.
촬영기자:정성수/화면제공:시청자
무주 덕유산 곤돌라가 엿새 만에 또 멈췄습니다.
탑승객들은 10여 분가량 공포와 추위에 노출됐는데, 리조트 측은 곤돌라끼리 가깝다는 경고가 떠 멈춰 세운 거라고 밝혔습니다.
서윤덕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15일) 오후 2시쯤 전북 무주 덕유산 곤돌라가 멈췄습니다.
해발 1,520미터 덕유산 설천봉을 오가는 중이었습니다.
한 탑승객은 강추위에 10분가량 갇혀 있었다며, 불안을 호소했습니다.
[탑승객 : "갑자기 '탁'하고 멈추더라고요. 그네 타듯이 이렇게 흔들리니까, 곤돌라가…. 공포감이 조금 심하더라고요. 한 분은 거의 울다시피 하시더라고요."]
곤돌라를 운영하는 리조트 측은 일단 운행을 재개해 탑승객들을 출발 지점에 내려줬습니다.
이후 점검을 위해 다시 운행을 중단했습니다.
이 때문에 설천봉에 올라가 있던 수백 명이 바로 내려가지 못하고 밖에서 줄을 선 채 추위에 떨었습니다.
[이미정/대구시 북구 : "1시간 떨고 있다가 타는 데서 또 30분쯤 기다렸어요. 벌벌 떨면서…. 따뜻하고 이런 게 아무것도 없어요."]
리조트 측은 처음에 곤돌라끼리 가깝다는 경고가 떠 간격을 조정하느라 5분가량 멈춰 세웠고 점검 때는 15분가량 운행을 중단시켰다고 밝혔습니다.
덕유산 곤돌라는 지난주에도 전기 과부하로 멈추면서 탑승객들이 1시간가량 추위와 공포에 시달렸습니다.
[지난 9일 : "긴급 기계점검으로 운행이 종료됐습니다."]
덕유산 곤돌라는 1997년 개통했는데 지난해 5월 정기 점검에서는 별다른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서윤덕입니다.
촬영기자:정성수/화면제공:시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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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1-16 22:07:43

[앵커]
무주 덕유산 곤돌라가 엿새 만에 또 멈췄습니다.
탑승객들은 10여 분가량 공포와 추위에 노출됐는데, 리조트 측은 곤돌라끼리 가깝다는 경고가 떠 멈춰 세운 거라고 밝혔습니다.
서윤덕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15일) 오후 2시쯤 전북 무주 덕유산 곤돌라가 멈췄습니다.
해발 1,520미터 덕유산 설천봉을 오가는 중이었습니다.
한 탑승객은 강추위에 10분가량 갇혀 있었다며, 불안을 호소했습니다.
[탑승객 : "갑자기 '탁'하고 멈추더라고요. 그네 타듯이 이렇게 흔들리니까, 곤돌라가…. 공포감이 조금 심하더라고요. 한 분은 거의 울다시피 하시더라고요."]
곤돌라를 운영하는 리조트 측은 일단 운행을 재개해 탑승객들을 출발 지점에 내려줬습니다.
이후 점검을 위해 다시 운행을 중단했습니다.
이 때문에 설천봉에 올라가 있던 수백 명이 바로 내려가지 못하고 밖에서 줄을 선 채 추위에 떨었습니다.
[이미정/대구시 북구 : "1시간 떨고 있다가 타는 데서 또 30분쯤 기다렸어요. 벌벌 떨면서…. 따뜻하고 이런 게 아무것도 없어요."]
리조트 측은 처음에 곤돌라끼리 가깝다는 경고가 떠 간격을 조정하느라 5분가량 멈춰 세웠고 점검 때는 15분가량 운행을 중단시켰다고 밝혔습니다.
덕유산 곤돌라는 지난주에도 전기 과부하로 멈추면서 탑승객들이 1시간가량 추위와 공포에 시달렸습니다.
[지난 9일 : "긴급 기계점검으로 운행이 종료됐습니다."]
덕유산 곤돌라는 1997년 개통했는데 지난해 5월 정기 점검에서는 별다른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서윤덕입니다.
촬영기자:정성수/화면제공:시청자
무주 덕유산 곤돌라가 엿새 만에 또 멈췄습니다.
탑승객들은 10여 분가량 공포와 추위에 노출됐는데, 리조트 측은 곤돌라끼리 가깝다는 경고가 떠 멈춰 세운 거라고 밝혔습니다.
서윤덕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15일) 오후 2시쯤 전북 무주 덕유산 곤돌라가 멈췄습니다.
해발 1,520미터 덕유산 설천봉을 오가는 중이었습니다.
한 탑승객은 강추위에 10분가량 갇혀 있었다며, 불안을 호소했습니다.
[탑승객 : "갑자기 '탁'하고 멈추더라고요. 그네 타듯이 이렇게 흔들리니까, 곤돌라가…. 공포감이 조금 심하더라고요. 한 분은 거의 울다시피 하시더라고요."]
곤돌라를 운영하는 리조트 측은 일단 운행을 재개해 탑승객들을 출발 지점에 내려줬습니다.
이후 점검을 위해 다시 운행을 중단했습니다.
이 때문에 설천봉에 올라가 있던 수백 명이 바로 내려가지 못하고 밖에서 줄을 선 채 추위에 떨었습니다.
[이미정/대구시 북구 : "1시간 떨고 있다가 타는 데서 또 30분쯤 기다렸어요. 벌벌 떨면서…. 따뜻하고 이런 게 아무것도 없어요."]
리조트 측은 처음에 곤돌라끼리 가깝다는 경고가 떠 간격을 조정하느라 5분가량 멈춰 세웠고 점검 때는 15분가량 운행을 중단시켰다고 밝혔습니다.
덕유산 곤돌라는 지난주에도 전기 과부하로 멈추면서 탑승객들이 1시간가량 추위와 공포에 시달렸습니다.
[지난 9일 : "긴급 기계점검으로 운행이 종료됐습니다."]
덕유산 곤돌라는 1997년 개통했는데 지난해 5월 정기 점검에서는 별다른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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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윤덕 기자 duc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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