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체포’ 국민의힘 내에서도 입장 차 극명
입력 2025.01.16 (22:47)
수정 2025.01.16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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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윤석열 대통령이 체포된 것과 관련해 지역 여야의 입장이 엇갈리고 있는데요,
특히 국민의힘마저도 찬성과 반대로 극명한 입장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김계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이 집행이 시작되자, 다시 대통령 관저 앞으로 모인 국민의힘 국회의원들.
선봉에는 김기현, 박성민 의원이 있습니다.
이들은 12.3 비상계엄으로 촉발된 탄핵 정국 초반엔 침묵을 지켜오다,
체포영장 집행을 앞두고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지율이 상승세를 보이자, '윤석열 지키기' 행보에 본격적으로 나서왔기 때문입니다.
[김기현/국민의힘 의원/어제 : "이 땅에 더 이상 이런 의회 다수 정당에 의한 입법 테러가 반복되지 않도록 혼신의 힘을 다해 국민들과 함께 국민들과 싸우겠습니다."]
반면, 또 다른 울산지역 국민의힘 의원인 서범수, 김상욱 의원은 체포영장 저지 대열에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특히, 탄핵 찬성 입장을 밝힌 뒤 노골적인 탈당 압력을 받는 김상욱 의원은 법원에서 발부된 영장이 잘못됐다고 하는 것은 개인 의견일 뿐이지 공적 의견이 아니라며,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하려한 지도부를 비난했습니다.
[김상욱/국민의힘 의원/KBS1라디오 '전격 시사' : "보수 정당은 중요한 것이 헌정 질서를 지키고 법치주의를 지키고 또한 보수의 품위와 품격을 지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면에서는 제가 너무 존경하는 선배 정치인들이지만 아쉬운 부분이 분명히 있었습니다."]
한동훈 전 대표 체제에서 사무총장을 지낸 서범수 의원은 SNS를 통해 정치를 혁신하자며 이전과는 다른 제3의 입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대통령 체포로 탄핵 심판 사건 심리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울산 국민의힘 의원들의 엇갈린 행보에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윤석열 대통령이 체포된 것과 관련해 지역 여야의 입장이 엇갈리고 있는데요,
특히 국민의힘마저도 찬성과 반대로 극명한 입장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김계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이 집행이 시작되자, 다시 대통령 관저 앞으로 모인 국민의힘 국회의원들.
선봉에는 김기현, 박성민 의원이 있습니다.
이들은 12.3 비상계엄으로 촉발된 탄핵 정국 초반엔 침묵을 지켜오다,
체포영장 집행을 앞두고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지율이 상승세를 보이자, '윤석열 지키기' 행보에 본격적으로 나서왔기 때문입니다.
[김기현/국민의힘 의원/어제 : "이 땅에 더 이상 이런 의회 다수 정당에 의한 입법 테러가 반복되지 않도록 혼신의 힘을 다해 국민들과 함께 국민들과 싸우겠습니다."]
반면, 또 다른 울산지역 국민의힘 의원인 서범수, 김상욱 의원은 체포영장 저지 대열에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특히, 탄핵 찬성 입장을 밝힌 뒤 노골적인 탈당 압력을 받는 김상욱 의원은 법원에서 발부된 영장이 잘못됐다고 하는 것은 개인 의견일 뿐이지 공적 의견이 아니라며,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하려한 지도부를 비난했습니다.
[김상욱/국민의힘 의원/KBS1라디오 '전격 시사' : "보수 정당은 중요한 것이 헌정 질서를 지키고 법치주의를 지키고 또한 보수의 품위와 품격을 지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면에서는 제가 너무 존경하는 선배 정치인들이지만 아쉬운 부분이 분명히 있었습니다."]
한동훈 전 대표 체제에서 사무총장을 지낸 서범수 의원은 SNS를 통해 정치를 혁신하자며 이전과는 다른 제3의 입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대통령 체포로 탄핵 심판 사건 심리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울산 국민의힘 의원들의 엇갈린 행보에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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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윤석열 대통령이 체포된 것과 관련해 지역 여야의 입장이 엇갈리고 있는데요,
특히 국민의힘마저도 찬성과 반대로 극명한 입장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김계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이 집행이 시작되자, 다시 대통령 관저 앞으로 모인 국민의힘 국회의원들.
선봉에는 김기현, 박성민 의원이 있습니다.
이들은 12.3 비상계엄으로 촉발된 탄핵 정국 초반엔 침묵을 지켜오다,
체포영장 집행을 앞두고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지율이 상승세를 보이자, '윤석열 지키기' 행보에 본격적으로 나서왔기 때문입니다.
[김기현/국민의힘 의원/어제 : "이 땅에 더 이상 이런 의회 다수 정당에 의한 입법 테러가 반복되지 않도록 혼신의 힘을 다해 국민들과 함께 국민들과 싸우겠습니다."]
반면, 또 다른 울산지역 국민의힘 의원인 서범수, 김상욱 의원은 체포영장 저지 대열에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특히, 탄핵 찬성 입장을 밝힌 뒤 노골적인 탈당 압력을 받는 김상욱 의원은 법원에서 발부된 영장이 잘못됐다고 하는 것은 개인 의견일 뿐이지 공적 의견이 아니라며,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하려한 지도부를 비난했습니다.
[김상욱/국민의힘 의원/KBS1라디오 '전격 시사' : "보수 정당은 중요한 것이 헌정 질서를 지키고 법치주의를 지키고 또한 보수의 품위와 품격을 지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면에서는 제가 너무 존경하는 선배 정치인들이지만 아쉬운 부분이 분명히 있었습니다."]
한동훈 전 대표 체제에서 사무총장을 지낸 서범수 의원은 SNS를 통해 정치를 혁신하자며 이전과는 다른 제3의 입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대통령 체포로 탄핵 심판 사건 심리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울산 국민의힘 의원들의 엇갈린 행보에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윤석열 대통령이 체포된 것과 관련해 지역 여야의 입장이 엇갈리고 있는데요,
특히 국민의힘마저도 찬성과 반대로 극명한 입장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김계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이 집행이 시작되자, 다시 대통령 관저 앞으로 모인 국민의힘 국회의원들.
선봉에는 김기현, 박성민 의원이 있습니다.
이들은 12.3 비상계엄으로 촉발된 탄핵 정국 초반엔 침묵을 지켜오다,
체포영장 집행을 앞두고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지율이 상승세를 보이자, '윤석열 지키기' 행보에 본격적으로 나서왔기 때문입니다.
[김기현/국민의힘 의원/어제 : "이 땅에 더 이상 이런 의회 다수 정당에 의한 입법 테러가 반복되지 않도록 혼신의 힘을 다해 국민들과 함께 국민들과 싸우겠습니다."]
반면, 또 다른 울산지역 국민의힘 의원인 서범수, 김상욱 의원은 체포영장 저지 대열에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특히, 탄핵 찬성 입장을 밝힌 뒤 노골적인 탈당 압력을 받는 김상욱 의원은 법원에서 발부된 영장이 잘못됐다고 하는 것은 개인 의견일 뿐이지 공적 의견이 아니라며,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하려한 지도부를 비난했습니다.
[김상욱/국민의힘 의원/KBS1라디오 '전격 시사' : "보수 정당은 중요한 것이 헌정 질서를 지키고 법치주의를 지키고 또한 보수의 품위와 품격을 지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면에서는 제가 너무 존경하는 선배 정치인들이지만 아쉬운 부분이 분명히 있었습니다."]
한동훈 전 대표 체제에서 사무총장을 지낸 서범수 의원은 SNS를 통해 정치를 혁신하자며 이전과는 다른 제3의 입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대통령 체포로 탄핵 심판 사건 심리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울산 국민의힘 의원들의 엇갈린 행보에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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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계애 기자 stone917@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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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윤석열 대통령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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