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오늘] 충주 전통시장 안전 점검…영동군, 고향사랑기부금 양육 지원

[앵커]

충북 앤 오늘 순서입니다.

설 명절을 앞두고 충주시가 전통시장 화재 예방 점검에 나섰습니다.

영동군은 다양한 양육 지원 사업에 고향사랑기부금을 투입합니다.

지역별 주요 소식, 정진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공무원과 소방관들이 전통시장 곳곳에 비치된 소화기 상태를 꼼꼼히 확인합니다.

화재를 유발할 수 있는 전선들의 합선 가능성을 점검하고, 소화전 주변 적치물도 제거합니다.

충주시와 충주소방서 등이 설 명절을 앞두고 많은 시민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전통시장을 찾아 화재 예방에 나섰습니다.

오는 24일까지 지역 전통시장 10곳과 영화관, 대형마트 등 다중이용시설 곳곳을 점검할 계획입니다.

[신길선/충주시 안전점검팀장 : "소화기 등 소화 시설 확보,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 금지, 가스 사용 보관 상태, 소방차 진입로 확보 등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영동군은 지난해 고향사랑기부제로 모은 기금을 양육 지원 사업에 활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동군은 고향사랑기부금을 활용해 돌사진 촬영 지원금을 기존 10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늘립니다.

또, 미취학 자녀를 포함해 3명 이상 자녀를 둔 가정에는 최대 120만 원의 문화 체험 활동비를 지원합니다.

이와 함께 가족 단위 방문이 많은 음식점 10곳에 아동용 식기 구입비를 지급할 예정입니다.

지난해 영동군의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액은 5억여 원으로 충북에서 진천군 다음으로 많았습니다.

옥천군보건소가 고혈압이나 당뇨병 고위험군 주민의 건강 관리를 위해 혈압·혈당 측정기를 대여합니다.

한 번에 8주까지 무료로 빌릴 수 있고, 질환 정도에 따라 기간을 연장할 수도 있습니다.

옥천군보건소는 혈압·혈당 측정기를 대여할 때 채혈침과 혈당 스틱 등 기본 소모품도 함께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정진규입니다.

촬영기자:최영준/영상편집:정진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