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담한K] 교과서? 교육자료?…‘AI 교과서’ 도입 쟁점은?

[앵커]

새 학기를 40여 일 앞두고 교육 현장의 뜨거운 쟁점 중 하나는 AI디지털교과서 도입 문제입니다.

지난달 26일, 국회가 AI 디지털 교과서를 교육자료 수준으로 낮추는 법안을 통과시켜 교과서 도입에 제동을 걸었습니다.

정부는 거부권을 행사하겠다는 입장인데요,

쟁점은 무엇인지 짚어봅니다.

부산교사노조 김한나 위원장, 스튜디오에 나오셨습니다.

인공지능이 탑재된 태블릿PC를 통해 개인 맞춤형 학습을 제공하는 것이 AI 교과서입니다.

국회가 AI 교과서를 교육자료로 격하하는 법안을 통과시켰지만, 내일 국무회의에서 교육부가 재의 요구를 한다고 밝혔죠.

이렇게 교육부와 정치권 여야의 찬반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 상황,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앵커]

문제는 새 학기가 이제 40일 정도밖에 남지 않았다는 겁니다.

부산은 하윤수 전 교육감의 당선 무효형 선고로 교육감 부재 상황이고요.

AI 교과서 도입에 대해 부산시 교육청은 어떤 입장입니까?

[앵커]

법안 확정이 늦어지면, 교과서 선정이 늦어질 수밖에 없고, 그러면, 준비 시간 부족으로 인해 학교 현장의 혼선과 혼란이 불가피할 것 같은데요?

[앵커]

AI 교과서 도입을 놓고 교사와 학부모들의 반발이 거셉니다.

지난해 9월부터 한 달가량 진행한 AI 교과서 도입 중단 촉구 서명운동에, 교사와 학생, 학부모 등 10만 명이 참여했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부분을 우려하는 건가요?

[앵커]

AI 교과서 도입에 앞서, 이미 상당수 초·중·고등학교가 수업 시간에 태플릿PC를 나눠주고, 학생 교육자료로 쓰고 있지 않습니까?

현재 사용 실태가 어떻습니까?

[앵커]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AI 교과서가 필요하다"는 교육부 입장은 변함없습니다.

"500만 명의 학습자를 위한 500만 개의 교과서"를 가치로 내걸었는데요.

AI 교과서의 교육 효과에 대해 기대와 우려가 있을 것 같은데요?

[앵커]

다른 나라들은 어떻습니까?

외국에 AI 교과서를 도입한 경우가 있습니까?

[앵커]

디지털 시대, 미래 교육은 어떤 방향성을 담아야 할까요?

[앵커]

지금까지 부산교사노조 김한나 위원장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