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픽] 트럼프 취임식, 눈길 사로잡은 ‘신 스틸러’들

입력 2025.01.22 (18:20) 수정 2025.01.22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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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창시자 마크 저커버그입니다. 옆은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의 약혼녀.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서 이 둘이 담긴 영상이 화제가 됐습니다.

무언가 흘낏 쳐다보다 쑥스러운 듯 어색한 웃음을 짓는 저커버그.

잠시지만 그녀의 가슴 부위를 보는 듯한 장면이 포착돼 논란이 일었습니다.

[일론 머스크 : "미국 우주인이 처음으로 다른 행성에 깃발을 꽂는다는 것이 얼마나 멋진 일인지 상상이 되나요?"]

미국의 빅테크 거물들이 총출동한 트럼프 취임식, 자신의 핵심 사업인 화성 탐사를 트럼프가 언급하자 일론 머스크가 어린아이처럼 좋아합니다.

바로 옆 무표정한 트럼프의 막내아들, 배런 트럼프와 극명하게 대비돼 화제가 됐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이제 조만간 우리는 멕시코만의 이름을 미국만으로 바꿀 것입니다."]

9년 전 트럼프와 대선에서 맞붙었던 힐러리 전 국무장관. 트럼프의 이 '돌발 발언'에 실소를 참지 못했는데, 이 장면은 SNS에서 천오백만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습니다.

2m의 큰 키. 아버지를 닮은 쇼맨십, 대학생 막내아들 배런 트럼프가 아버지의 라이벌 바이든 전 대통령에게 악수를 청합니다.

뭐라 말을 건네는 것 같은데 배런이 돌아서자마자 바이든 표정에서 미소가 사라집니다.

도대체 무슨 말을 나눴을까.

일부 미 언론은 독순술 전문가까지 동원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취임식의 최대 신 스틸러는 역시 이 여성.

눈을 가릴 만큼 거대한 모자, 검은색 정장으로 돌아온 영부인 멜라니아 여삽니다.

어찌나 챙이 큰지 다가가던 남편도 멈칫하고 허공 키스를 보냈죠.

머리부터 발끝까지 검정과 흰색 의상인데, 미국 신진 디자이너 작품입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이 독특한 패션에 '마피아 미망인' 같다며 '갑옷'이란 표현까지 썼습니다.

화합을 기원하며 민주당의 파란색, 공화당의 빨간색이 섞인 보라색 의상을 입고 나온 질 바이든 여사와도 확연히 대비됩니다.

사생활을 중시하는 '은둔의 영부인' 멜라니아가 프라이버시를 지키겠다는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미 언론들은 분석했습니다.

영상편집:이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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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1-22 18: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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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서 이 둘이 담긴 영상이 화제가 됐습니다.

무언가 흘낏 쳐다보다 쑥스러운 듯 어색한 웃음을 짓는 저커버그.

잠시지만 그녀의 가슴 부위를 보는 듯한 장면이 포착돼 논란이 일었습니다.

[일론 머스크 : "미국 우주인이 처음으로 다른 행성에 깃발을 꽂는다는 것이 얼마나 멋진 일인지 상상이 되나요?"]

미국의 빅테크 거물들이 총출동한 트럼프 취임식, 자신의 핵심 사업인 화성 탐사를 트럼프가 언급하자 일론 머스크가 어린아이처럼 좋아합니다.

바로 옆 무표정한 트럼프의 막내아들, 배런 트럼프와 극명하게 대비돼 화제가 됐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이제 조만간 우리는 멕시코만의 이름을 미국만으로 바꿀 것입니다."]

9년 전 트럼프와 대선에서 맞붙었던 힐러리 전 국무장관. 트럼프의 이 '돌발 발언'에 실소를 참지 못했는데, 이 장면은 SNS에서 천오백만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습니다.

2m의 큰 키. 아버지를 닮은 쇼맨십, 대학생 막내아들 배런 트럼프가 아버지의 라이벌 바이든 전 대통령에게 악수를 청합니다.

뭐라 말을 건네는 것 같은데 배런이 돌아서자마자 바이든 표정에서 미소가 사라집니다.

도대체 무슨 말을 나눴을까.

일부 미 언론은 독순술 전문가까지 동원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취임식의 최대 신 스틸러는 역시 이 여성.

눈을 가릴 만큼 거대한 모자, 검은색 정장으로 돌아온 영부인 멜라니아 여삽니다.

어찌나 챙이 큰지 다가가던 남편도 멈칫하고 허공 키스를 보냈죠.

머리부터 발끝까지 검정과 흰색 의상인데, 미국 신진 디자이너 작품입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이 독특한 패션에 '마피아 미망인' 같다며 '갑옷'이란 표현까지 썼습니다.

화합을 기원하며 민주당의 파란색, 공화당의 빨간색이 섞인 보라색 의상을 입고 나온 질 바이든 여사와도 확연히 대비됩니다.

사생활을 중시하는 '은둔의 영부인' 멜라니아가 프라이버시를 지키겠다는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미 언론들은 분석했습니다.

영상편집:이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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