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폭설 뚫고 피자 배달에 응원 봇물

입력 2025.01.22 (19:35) 수정 2025.01.22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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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덮인 도로를 엉금엉금 걷고 있는 인디애나주의 '카너' 씨, 피자를 배달하러 가는 중입니다.

폭설로 길이 막히자 우회해서 거의 800미터를 걸었습니다.

운동복과 운동화 차림의 카너 씨는 눈보라를 헤치고 걸어가 마침내 피자를 배달합니다.

카너 씨의 배달 모습을 지켜본 한 경찰관은 깜짝 놀랍니다.

[경찰관 : "피자를 배달하기 위해서 지옥과 고난을 지나왔어요. 팁은 많이 받았나요?"]

[카너/피자 배달원 : "2달러요."]

힘들게 배달했는데 팁으로 2달러를 받았다고 하자 속상한 경찰관이 카너 씨의 배달 영상과 사연을 온라인에 올렸습니다.

그러면서 팁을 더 주자며 온라인 모금을 시작했습니다.

목표 금액은 500달러, 우리 돈 약 73만 원 정도였는데 며칠 만에 4,000달러, 580만 원 정도가 모였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책임을 다한 카너 씨 모습이 사람들의 심금을 울린 겁니다.

[카너/피자 배달원 : "어떤 상황에서든, 언제든지, 어디서든 당신은 피자를 받을 겁니다. 저는 아직도 사람들의 응원이 현실인지 믿기지 않지만, 이게 현실이군요."]

피자 가게 주인은 배달원들에게 폭설로 배달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지만 카너 씨는 배달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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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폭설 뚫고 피자 배달에 응원 봇물
    • 입력 2025-01-22 19:35:42
    • 수정2025-01-22 20: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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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덮인 도로를 엉금엉금 걷고 있는 인디애나주의 '카너' 씨, 피자를 배달하러 가는 중입니다.

폭설로 길이 막히자 우회해서 거의 800미터를 걸었습니다.

운동복과 운동화 차림의 카너 씨는 눈보라를 헤치고 걸어가 마침내 피자를 배달합니다.

카너 씨의 배달 모습을 지켜본 한 경찰관은 깜짝 놀랍니다.

[경찰관 : "피자를 배달하기 위해서 지옥과 고난을 지나왔어요. 팁은 많이 받았나요?"]

[카너/피자 배달원 : "2달러요."]

힘들게 배달했는데 팁으로 2달러를 받았다고 하자 속상한 경찰관이 카너 씨의 배달 영상과 사연을 온라인에 올렸습니다.

그러면서 팁을 더 주자며 온라인 모금을 시작했습니다.

목표 금액은 500달러, 우리 돈 약 73만 원 정도였는데 며칠 만에 4,000달러, 580만 원 정도가 모였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책임을 다한 카너 씨 모습이 사람들의 심금을 울린 겁니다.

[카너/피자 배달원 : "어떤 상황에서든, 언제든지, 어디서든 당신은 피자를 받을 겁니다. 저는 아직도 사람들의 응원이 현실인지 믿기지 않지만, 이게 현실이군요."]

피자 가게 주인은 배달원들에게 폭설로 배달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지만 카너 씨는 배달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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