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앞두고 곳곳 활기…귀성 행렬 시작

입력 2025.01.24 (21:38) 수정 2025.01.24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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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느 때보다 긴 설 연휴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귀성 행렬이 시작됐고, 전통시장에도 모처럼 활기가 도는 등 벌써 명절 분위기가 물씬 나는데요.

설 연휴를 앞둔 충북 곳곳의 풍경, 민수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발 디딜 틈 없이 북적이는 청주의 전통시장.

가족들과 나눠 먹을 음식을 장만하러 온 손님으로 가득 찼습니다.

음식을 담는 상인들의 손길도 분주합니다.

[오준혁·배구연/청주시 탑대성동·경기도 평택시 용이동 : "명절이라서 이것저것 볼 겸, 선물도 사고 하러 (나왔습니다). 쉬면서 제일 많이 먹지 않을까…. 일도 하고 가족들이랑 시간 보낼 것 같아요."]

긴 경기 불황 속에 찾아온 명절 대목에 상인들도 모처럼 기분 좋게 웃습니다.

종일 쉴 틈 없이 바쁜 게 오히려 즐겁고 고맙기만 합니다.

[김경향/전통시장 상인 : "많이 팔았어요. 명절은 평소보다 한 10배는 더 오지. 연휴가 엄청 길어서 오늘 포 엄청 떴다."]

버스 터미널에는 고향으로 향하는 이들이 속속 모여듭니다.

오랜만에 만날 가족들 생각에 설레는 마음으로 차에 오릅니다.

[김동건/인천시 연수구 : "가족들을 오랜만에 보는데 약간 흥분되고, 빨리 보고 싶고, 빨리 가고 싶습니다. (가족들이랑) 잠깐 여행도 가고, 평소에 못 뵀던 할머니, 할아버지도 뵙고요."]

긴 설 연휴, 충북 지역 고속도로 교통량은 하루 평균 37만 대 수준으로 지난해보다 조금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설 당일에는 56만 대로 차량이 가장 많이 몰릴 것으로 전망되고, 귀성은 28일 오전 7시부터 오후 1시, 귀경은 30일 정오부터 저녁 6시까지 가장 혼잡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민수아입니다.

촬영기자:강사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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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 앞두고 곳곳 활기…귀성 행렬 시작
    • 입력 2025-01-24 21:38:37
    • 수정2025-01-24 22:12:26
    뉴스9(청주)
[앵커]

어느 때보다 긴 설 연휴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귀성 행렬이 시작됐고, 전통시장에도 모처럼 활기가 도는 등 벌써 명절 분위기가 물씬 나는데요.

설 연휴를 앞둔 충북 곳곳의 풍경, 민수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발 디딜 틈 없이 북적이는 청주의 전통시장.

가족들과 나눠 먹을 음식을 장만하러 온 손님으로 가득 찼습니다.

음식을 담는 상인들의 손길도 분주합니다.

[오준혁·배구연/청주시 탑대성동·경기도 평택시 용이동 : "명절이라서 이것저것 볼 겸, 선물도 사고 하러 (나왔습니다). 쉬면서 제일 많이 먹지 않을까…. 일도 하고 가족들이랑 시간 보낼 것 같아요."]

긴 경기 불황 속에 찾아온 명절 대목에 상인들도 모처럼 기분 좋게 웃습니다.

종일 쉴 틈 없이 바쁜 게 오히려 즐겁고 고맙기만 합니다.

[김경향/전통시장 상인 : "많이 팔았어요. 명절은 평소보다 한 10배는 더 오지. 연휴가 엄청 길어서 오늘 포 엄청 떴다."]

버스 터미널에는 고향으로 향하는 이들이 속속 모여듭니다.

오랜만에 만날 가족들 생각에 설레는 마음으로 차에 오릅니다.

[김동건/인천시 연수구 : "가족들을 오랜만에 보는데 약간 흥분되고, 빨리 보고 싶고, 빨리 가고 싶습니다. (가족들이랑) 잠깐 여행도 가고, 평소에 못 뵀던 할머니, 할아버지도 뵙고요."]

긴 설 연휴, 충북 지역 고속도로 교통량은 하루 평균 37만 대 수준으로 지난해보다 조금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설 당일에는 56만 대로 차량이 가장 많이 몰릴 것으로 전망되고, 귀성은 28일 오전 7시부터 오후 1시, 귀경은 30일 정오부터 저녁 6시까지 가장 혼잡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민수아입니다.

촬영기자:강사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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