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명절 연휴, 혈액 수급 비상…“헌혈 동참 절실”
입력 2025.01.24 (21:41)
수정 2025.01.24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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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긴 명절 연휴가 큰 부담인 곳이 적지 않습니다.
응급 환자를 위해 혈액을 안정적으로 확보해야 하는 헌혈의 집도 그런데요.
현재 충북의 혈액 보유량이 적정 수준 이하여서 수급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보도에 이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평일 오후, 한산한 청주 헌혈의 집.
버스터미널 근처라 북적일 때가 많지만 추운 날씨에 발길이 뚝 끊겼습니다.
최근에는 평소보다 3분의 1 정도 적은 하루 평균 20명 안팎이 방문합니다.
[조원상/청주시 죽림동 : "(혈소판이) 전혈보다는 (시간이) 짧아서, 고등학교 때부터 시작해서 쭉 시간 날 때마다 헌혈하고 있어요."]
헌혈이 줄어 혈액 수급에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응급 환자가 제때 수혈받을 수 있는 적정 수준은 5일분.
지난달 말 충북의 혈액 보유량은 8일분에 가까웠지만, 불과 2주 만에 반토막이 나 적정 수준을 크게 밑돌았습니다.
이후 조금 회복하다 최근 일주일 새 다시 5일분 아래로 떨어지면서 나흘째 4일분에 머물고 있습니다.
암 환자를 위한 혈소판도 비슷한 수준으로 확보된 상황.
특히, 혈소판은 보관 기간이 닷새밖에 안 돼 일주일 넘는 설 연휴에 수급 걱정이 더 커졌습니다.
[장주희/충북혈액원 제제공급팀 : "혈액을 대체할 수 있는 물질이 아직까지는 없고 인공적으로 만들 수 없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서는 결국엔 정기적이고 꾸준한 헌혈이 필요한 상황이에요."]
충북혈액원은 올해 설 당일과 전날을 뺀 나머지 연휴에는 청주와 충주 등 3곳에서 헌혈할 수 있다면서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촬영기자:최승원/그래픽:김선영
긴 명절 연휴가 큰 부담인 곳이 적지 않습니다.
응급 환자를 위해 혈액을 안정적으로 확보해야 하는 헌혈의 집도 그런데요.
현재 충북의 혈액 보유량이 적정 수준 이하여서 수급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보도에 이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평일 오후, 한산한 청주 헌혈의 집.
버스터미널 근처라 북적일 때가 많지만 추운 날씨에 발길이 뚝 끊겼습니다.
최근에는 평소보다 3분의 1 정도 적은 하루 평균 20명 안팎이 방문합니다.
[조원상/청주시 죽림동 : "(혈소판이) 전혈보다는 (시간이) 짧아서, 고등학교 때부터 시작해서 쭉 시간 날 때마다 헌혈하고 있어요."]
헌혈이 줄어 혈액 수급에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응급 환자가 제때 수혈받을 수 있는 적정 수준은 5일분.
지난달 말 충북의 혈액 보유량은 8일분에 가까웠지만, 불과 2주 만에 반토막이 나 적정 수준을 크게 밑돌았습니다.
이후 조금 회복하다 최근 일주일 새 다시 5일분 아래로 떨어지면서 나흘째 4일분에 머물고 있습니다.
암 환자를 위한 혈소판도 비슷한 수준으로 확보된 상황.
특히, 혈소판은 보관 기간이 닷새밖에 안 돼 일주일 넘는 설 연휴에 수급 걱정이 더 커졌습니다.
[장주희/충북혈액원 제제공급팀 : "혈액을 대체할 수 있는 물질이 아직까지는 없고 인공적으로 만들 수 없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서는 결국엔 정기적이고 꾸준한 헌혈이 필요한 상황이에요."]
충북혈액원은 올해 설 당일과 전날을 뺀 나머지 연휴에는 청주와 충주 등 3곳에서 헌혈할 수 있다면서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촬영기자:최승원/그래픽:김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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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긴 명절 연휴, 혈액 수급 비상…“헌혈 동참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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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1-24 21:41:28
- 수정2025-01-24 22:12:27
[앵커]
긴 명절 연휴가 큰 부담인 곳이 적지 않습니다.
응급 환자를 위해 혈액을 안정적으로 확보해야 하는 헌혈의 집도 그런데요.
현재 충북의 혈액 보유량이 적정 수준 이하여서 수급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보도에 이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평일 오후, 한산한 청주 헌혈의 집.
버스터미널 근처라 북적일 때가 많지만 추운 날씨에 발길이 뚝 끊겼습니다.
최근에는 평소보다 3분의 1 정도 적은 하루 평균 20명 안팎이 방문합니다.
[조원상/청주시 죽림동 : "(혈소판이) 전혈보다는 (시간이) 짧아서, 고등학교 때부터 시작해서 쭉 시간 날 때마다 헌혈하고 있어요."]
헌혈이 줄어 혈액 수급에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응급 환자가 제때 수혈받을 수 있는 적정 수준은 5일분.
지난달 말 충북의 혈액 보유량은 8일분에 가까웠지만, 불과 2주 만에 반토막이 나 적정 수준을 크게 밑돌았습니다.
이후 조금 회복하다 최근 일주일 새 다시 5일분 아래로 떨어지면서 나흘째 4일분에 머물고 있습니다.
암 환자를 위한 혈소판도 비슷한 수준으로 확보된 상황.
특히, 혈소판은 보관 기간이 닷새밖에 안 돼 일주일 넘는 설 연휴에 수급 걱정이 더 커졌습니다.
[장주희/충북혈액원 제제공급팀 : "혈액을 대체할 수 있는 물질이 아직까지는 없고 인공적으로 만들 수 없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서는 결국엔 정기적이고 꾸준한 헌혈이 필요한 상황이에요."]
충북혈액원은 올해 설 당일과 전날을 뺀 나머지 연휴에는 청주와 충주 등 3곳에서 헌혈할 수 있다면서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촬영기자:최승원/그래픽:김선영
긴 명절 연휴가 큰 부담인 곳이 적지 않습니다.
응급 환자를 위해 혈액을 안정적으로 확보해야 하는 헌혈의 집도 그런데요.
현재 충북의 혈액 보유량이 적정 수준 이하여서 수급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보도에 이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평일 오후, 한산한 청주 헌혈의 집.
버스터미널 근처라 북적일 때가 많지만 추운 날씨에 발길이 뚝 끊겼습니다.
최근에는 평소보다 3분의 1 정도 적은 하루 평균 20명 안팎이 방문합니다.
[조원상/청주시 죽림동 : "(혈소판이) 전혈보다는 (시간이) 짧아서, 고등학교 때부터 시작해서 쭉 시간 날 때마다 헌혈하고 있어요."]
헌혈이 줄어 혈액 수급에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응급 환자가 제때 수혈받을 수 있는 적정 수준은 5일분.
지난달 말 충북의 혈액 보유량은 8일분에 가까웠지만, 불과 2주 만에 반토막이 나 적정 수준을 크게 밑돌았습니다.
이후 조금 회복하다 최근 일주일 새 다시 5일분 아래로 떨어지면서 나흘째 4일분에 머물고 있습니다.
암 환자를 위한 혈소판도 비슷한 수준으로 확보된 상황.
특히, 혈소판은 보관 기간이 닷새밖에 안 돼 일주일 넘는 설 연휴에 수급 걱정이 더 커졌습니다.
[장주희/충북혈액원 제제공급팀 : "혈액을 대체할 수 있는 물질이 아직까지는 없고 인공적으로 만들 수 없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서는 결국엔 정기적이고 꾸준한 헌혈이 필요한 상황이에요."]
충북혈액원은 올해 설 당일과 전날을 뺀 나머지 연휴에는 청주와 충주 등 3곳에서 헌혈할 수 있다면서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촬영기자:최승원/그래픽:김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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