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설 연휴 “고향으로”…본격 귀성 시작

입력 2025.01.24 (21:40) 수정 2025.01.24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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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대 9일 간의 긴 설 연휴를 하루 앞둔 오늘부터 본격적인 귀성 행렬이 시작됐습니다.

연휴 기간 부산은 비교적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다 오는 27일 비가 내린 뒤 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전형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귀성객을 실은 KTX 열차가 역으로 들어옵니다.

양 손 가득 선물 꾸러미를 들고 열차에서 내리는 귀성객들.

고향을 찾은 설렘에 발걸음이 빨라집니다.

오랜만에 손녀들을 맞이한 할머니 얼굴엔 웃음꽃이 폈습니다.

행복한 순간을 사진에 담아봅니다.

[이복자/부산시 해운대구 : "기분이 최고죠. 우리 아이들 보니까 뭐 저한테는 가장 큰 선물이기 때문에 늘 볼 때마다 벅찹니다."]

[김서하/대구시 동구 : "외할머니 보니까 마음도 더 시원해지고 우리 외할머니께서 고민도 상담 많이 해 주셔서 너무 기뻐요."]

이번 연휴는 오는 31일 휴가를 낼 경우 연휴 기간이 최장 9일에 달해 지난해보다 귀성과 귀경 모두 한결 여유로울 전망입니다.

부산시는 이번 설 연휴에 부산 인구의 42%에 달하는 142만 7천 명이 귀성 행렬에 동참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부산 인근 고속도로는 설 당일인 29일 귀경차량이 몰려 가장 붐빌 것으로 예상됩니다.

설 연휴기간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고속도로를 비롯해 광안대교와 거가대로 등 부산 7개 유료 도로의 통행료가 면제됩니다.

주말까지 낮 최고 기온이 10도까지 오르는 등 평년보다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다 연휴 중반부터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이광명/부산지방기상청 주무관 : "부산은 27일 저기압의 영향으로 비가 내린 후 기온이 크게 떨어져 강한 바람을 동반한 추운 날씨가 연휴 기간 이어지겠고…."]

특히 연휴 기간 내내 부산 해역에 강한 바람과 너울성 파도가 유입될 것으로 보여 연안 안전사고 위험 예보제 '관심' 단계가 발령됐습니다.

KBS 뉴스 전형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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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긴 설 연휴 “고향으로”…본격 귀성 시작
    • 입력 2025-01-24 21:40:31
    • 수정2025-01-24 22:12:59
    뉴스9(부산)
[앵커]

최대 9일 간의 긴 설 연휴를 하루 앞둔 오늘부터 본격적인 귀성 행렬이 시작됐습니다.

연휴 기간 부산은 비교적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다 오는 27일 비가 내린 뒤 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전형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귀성객을 실은 KTX 열차가 역으로 들어옵니다.

양 손 가득 선물 꾸러미를 들고 열차에서 내리는 귀성객들.

고향을 찾은 설렘에 발걸음이 빨라집니다.

오랜만에 손녀들을 맞이한 할머니 얼굴엔 웃음꽃이 폈습니다.

행복한 순간을 사진에 담아봅니다.

[이복자/부산시 해운대구 : "기분이 최고죠. 우리 아이들 보니까 뭐 저한테는 가장 큰 선물이기 때문에 늘 볼 때마다 벅찹니다."]

[김서하/대구시 동구 : "외할머니 보니까 마음도 더 시원해지고 우리 외할머니께서 고민도 상담 많이 해 주셔서 너무 기뻐요."]

이번 연휴는 오는 31일 휴가를 낼 경우 연휴 기간이 최장 9일에 달해 지난해보다 귀성과 귀경 모두 한결 여유로울 전망입니다.

부산시는 이번 설 연휴에 부산 인구의 42%에 달하는 142만 7천 명이 귀성 행렬에 동참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부산 인근 고속도로는 설 당일인 29일 귀경차량이 몰려 가장 붐빌 것으로 예상됩니다.

설 연휴기간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고속도로를 비롯해 광안대교와 거가대로 등 부산 7개 유료 도로의 통행료가 면제됩니다.

주말까지 낮 최고 기온이 10도까지 오르는 등 평년보다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다 연휴 중반부터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이광명/부산지방기상청 주무관 : "부산은 27일 저기압의 영향으로 비가 내린 후 기온이 크게 떨어져 강한 바람을 동반한 추운 날씨가 연휴 기간 이어지겠고…."]

특히 연휴 기간 내내 부산 해역에 강한 바람과 너울성 파도가 유입될 것으로 보여 연안 안전사고 위험 예보제 '관심' 단계가 발령됐습니다.

KBS 뉴스 전형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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