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정국’ 속 여·야 설 민심 잡기 총력전
입력 2025.01.24 (22:36)
수정 2025.01.24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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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비상계엄과 탄핵소추 등으로 어느 때보다 국내 정치가 격동적인 가운데, 올 설날 명절 밥상 민심도 어수선합니다.
하지만 이럴수록 여야 모두 유리한 여론을 만들기 위해 민심 잡기 총력전에 나섰습니다.
김계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엿새 간 이어지는 설 연휴를 앞두고 고향으로 떠나거나 울산을 찾는 승객들을 맞이하려 울산지역 야당들이 KTX역으로 모였습니다.
비상계엄과 이에 따른 대통령 구속 등으로 탄핵 국면이 장기화 하는 가운데 야당이 나서 악화된 민생 문제를 잘 풀어나가겠다며 설 민심 잡기에 나선 겁니다.
[윤종오/진보당 국회의원 : "대내외적으로 불확실성이 빨리 없어지고, 민생경제가 안정될 수 있도록 정치권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무쪼록 가족 친지들과 행복하고 신나는 명절되시기를 빕니다."]
[이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위원장 : "잠시 주춤했지만, 대한민국도 울산도 시민 여러분의 힘으로 다시 뛸 것입니다. 울산시민 일상에도 새로운 활력이 가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시당 차원에서 움직이는 야권과 달리, 국민의힘은 각 지역구별 민심챙기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김기현 의원은 남구 전통시장과 복지시설, 경로당 등을 찾았고,
[김기현/국민의힘 국회의원 : "국정혼란이 걱정스럽기는 합니다만은 대한민국 시스템은 안정적으로 유지되어 가고 있습니다. 보다 빠른 시간 내에 대한민국 국정이 안정될 수 있도록…."]
서범수, 박성민 의원 등도 지역 오일장이나 주요 관광지 등에서 주민들과 만나 탄핵 정국 속 민심을 달랬습니다.
[박성민/국민의힘 의원 : "경제를 다시 살릴 수 있는 기회를 저희들이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하루빨리 대한민국을 정상적인 그런 정국으로 돌려놓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탄핵 찬성을 이유로 탈당이나 시당위원장직 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김상욱 의원은 불필요한 자극을 주지 않기 위해 지역활동을 자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탄핵 정국 속 민심 향방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이는 이번 설 연휴, 여야 모두 밥상 민심 잡기에 총력을 쏟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
비상계엄과 탄핵소추 등으로 어느 때보다 국내 정치가 격동적인 가운데, 올 설날 명절 밥상 민심도 어수선합니다.
하지만 이럴수록 여야 모두 유리한 여론을 만들기 위해 민심 잡기 총력전에 나섰습니다.
김계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엿새 간 이어지는 설 연휴를 앞두고 고향으로 떠나거나 울산을 찾는 승객들을 맞이하려 울산지역 야당들이 KTX역으로 모였습니다.
비상계엄과 이에 따른 대통령 구속 등으로 탄핵 국면이 장기화 하는 가운데 야당이 나서 악화된 민생 문제를 잘 풀어나가겠다며 설 민심 잡기에 나선 겁니다.
[윤종오/진보당 국회의원 : "대내외적으로 불확실성이 빨리 없어지고, 민생경제가 안정될 수 있도록 정치권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무쪼록 가족 친지들과 행복하고 신나는 명절되시기를 빕니다."]
[이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위원장 : "잠시 주춤했지만, 대한민국도 울산도 시민 여러분의 힘으로 다시 뛸 것입니다. 울산시민 일상에도 새로운 활력이 가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시당 차원에서 움직이는 야권과 달리, 국민의힘은 각 지역구별 민심챙기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김기현 의원은 남구 전통시장과 복지시설, 경로당 등을 찾았고,
[김기현/국민의힘 국회의원 : "국정혼란이 걱정스럽기는 합니다만은 대한민국 시스템은 안정적으로 유지되어 가고 있습니다. 보다 빠른 시간 내에 대한민국 국정이 안정될 수 있도록…."]
서범수, 박성민 의원 등도 지역 오일장이나 주요 관광지 등에서 주민들과 만나 탄핵 정국 속 민심을 달랬습니다.
[박성민/국민의힘 의원 : "경제를 다시 살릴 수 있는 기회를 저희들이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하루빨리 대한민국을 정상적인 그런 정국으로 돌려놓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탄핵 찬성을 이유로 탈당이나 시당위원장직 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김상욱 의원은 불필요한 자극을 주지 않기 위해 지역활동을 자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탄핵 정국 속 민심 향방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이는 이번 설 연휴, 여야 모두 밥상 민심 잡기에 총력을 쏟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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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과 탄핵소추 등으로 어느 때보다 국내 정치가 격동적인 가운데, 올 설날 명절 밥상 민심도 어수선합니다.
하지만 이럴수록 여야 모두 유리한 여론을 만들기 위해 민심 잡기 총력전에 나섰습니다.
김계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엿새 간 이어지는 설 연휴를 앞두고 고향으로 떠나거나 울산을 찾는 승객들을 맞이하려 울산지역 야당들이 KTX역으로 모였습니다.
비상계엄과 이에 따른 대통령 구속 등으로 탄핵 국면이 장기화 하는 가운데 야당이 나서 악화된 민생 문제를 잘 풀어나가겠다며 설 민심 잡기에 나선 겁니다.
[윤종오/진보당 국회의원 : "대내외적으로 불확실성이 빨리 없어지고, 민생경제가 안정될 수 있도록 정치권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무쪼록 가족 친지들과 행복하고 신나는 명절되시기를 빕니다."]
[이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위원장 : "잠시 주춤했지만, 대한민국도 울산도 시민 여러분의 힘으로 다시 뛸 것입니다. 울산시민 일상에도 새로운 활력이 가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시당 차원에서 움직이는 야권과 달리, 국민의힘은 각 지역구별 민심챙기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김기현 의원은 남구 전통시장과 복지시설, 경로당 등을 찾았고,
[김기현/국민의힘 국회의원 : "국정혼란이 걱정스럽기는 합니다만은 대한민국 시스템은 안정적으로 유지되어 가고 있습니다. 보다 빠른 시간 내에 대한민국 국정이 안정될 수 있도록…."]
서범수, 박성민 의원 등도 지역 오일장이나 주요 관광지 등에서 주민들과 만나 탄핵 정국 속 민심을 달랬습니다.
[박성민/국민의힘 의원 : "경제를 다시 살릴 수 있는 기회를 저희들이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하루빨리 대한민국을 정상적인 그런 정국으로 돌려놓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탄핵 찬성을 이유로 탈당이나 시당위원장직 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김상욱 의원은 불필요한 자극을 주지 않기 위해 지역활동을 자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탄핵 정국 속 민심 향방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이는 이번 설 연휴, 여야 모두 밥상 민심 잡기에 총력을 쏟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
비상계엄과 탄핵소추 등으로 어느 때보다 국내 정치가 격동적인 가운데, 올 설날 명절 밥상 민심도 어수선합니다.
하지만 이럴수록 여야 모두 유리한 여론을 만들기 위해 민심 잡기 총력전에 나섰습니다.
김계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엿새 간 이어지는 설 연휴를 앞두고 고향으로 떠나거나 울산을 찾는 승객들을 맞이하려 울산지역 야당들이 KTX역으로 모였습니다.
비상계엄과 이에 따른 대통령 구속 등으로 탄핵 국면이 장기화 하는 가운데 야당이 나서 악화된 민생 문제를 잘 풀어나가겠다며 설 민심 잡기에 나선 겁니다.
[윤종오/진보당 국회의원 : "대내외적으로 불확실성이 빨리 없어지고, 민생경제가 안정될 수 있도록 정치권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무쪼록 가족 친지들과 행복하고 신나는 명절되시기를 빕니다."]
[이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위원장 : "잠시 주춤했지만, 대한민국도 울산도 시민 여러분의 힘으로 다시 뛸 것입니다. 울산시민 일상에도 새로운 활력이 가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시당 차원에서 움직이는 야권과 달리, 국민의힘은 각 지역구별 민심챙기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김기현 의원은 남구 전통시장과 복지시설, 경로당 등을 찾았고,
[김기현/국민의힘 국회의원 : "국정혼란이 걱정스럽기는 합니다만은 대한민국 시스템은 안정적으로 유지되어 가고 있습니다. 보다 빠른 시간 내에 대한민국 국정이 안정될 수 있도록…."]
서범수, 박성민 의원 등도 지역 오일장이나 주요 관광지 등에서 주민들과 만나 탄핵 정국 속 민심을 달랬습니다.
[박성민/국민의힘 의원 : "경제를 다시 살릴 수 있는 기회를 저희들이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하루빨리 대한민국을 정상적인 그런 정국으로 돌려놓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탄핵 찬성을 이유로 탈당이나 시당위원장직 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김상욱 의원은 불필요한 자극을 주지 않기 위해 지역활동을 자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탄핵 정국 속 민심 향방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이는 이번 설 연휴, 여야 모두 밥상 민심 잡기에 총력을 쏟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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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계애 기자 stone917@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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