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돌 조류는 ‘가창오리’…“종합적인 원인 규명 필요”
입력 2025.01.25 (21:53)
수정 2025.01.26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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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보셨듯,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당시, 가창오리가 항공기 엔진에 빨려들어간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유가족협의회는 종합적인 원인규명이 필요하다며 신중한 입장을 내비쳤습니다.
한달 가까이 이어진 사고 현장 수색은 종료됐습니다.
김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29일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사고 현장에서 수거된 항공기 양쪽 엔진의 깃털과 혈흔 분석 결과 가창오리로 확인됐습니다.
또 착륙을 시도하던 항공기가 복행하던 과정에서 조류와 접촉하는 장면 역시 공항 CCTV를 통해 확인했습니다.
관제탑이 조류활동 주의 정보를 항공기에 보내고 1분 뒤, 비행자료 기록장치와 조종실 음성기록장치 기록이 동시에 중단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는 오늘 무안공항에서 유가족을 대상으로 초기 현장조사 결과를 설명하고 이 내용을 담은 예비보고서를 모레(27일)까지 누리집에 공개할 예정입니다.
유가족들은 신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조류 충돌과 랜딩기어 미작동 간 상관관계, 공항 시설물과의 충돌로 인한 피해 등도 종합적으로 규명돼야 한다는 겁니다.
[박한신/유가족협의회 대표 : "무엇이 진실인지, 그것이 주된 원인인지 그것은 저희는 잘 모릅니다. 정말 투명하고 객관성 있게 다른 데 휘둘리지 않고 (조사가 이뤄지길 바랍니다)."]
한 달 가까이 진행된 사고 현장 주변 시신 편 수색은 종료됐습니다.
협의회는 장례 이후 수습된 시신 편에 대한 신원 확인 분석 결과를 통보받는대로 유가족들과 상의를 거쳐 화장해 별도 공간에 안치하는 것을 검토 중입니다.
유가족들은 설날인 29일 무안공항에서 합동 차례를 지낼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호입니다.
촬영기자:이우재
앞서 보셨듯,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당시, 가창오리가 항공기 엔진에 빨려들어간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유가족협의회는 종합적인 원인규명이 필요하다며 신중한 입장을 내비쳤습니다.
한달 가까이 이어진 사고 현장 수색은 종료됐습니다.
김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29일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사고 현장에서 수거된 항공기 양쪽 엔진의 깃털과 혈흔 분석 결과 가창오리로 확인됐습니다.
또 착륙을 시도하던 항공기가 복행하던 과정에서 조류와 접촉하는 장면 역시 공항 CCTV를 통해 확인했습니다.
관제탑이 조류활동 주의 정보를 항공기에 보내고 1분 뒤, 비행자료 기록장치와 조종실 음성기록장치 기록이 동시에 중단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는 오늘 무안공항에서 유가족을 대상으로 초기 현장조사 결과를 설명하고 이 내용을 담은 예비보고서를 모레(27일)까지 누리집에 공개할 예정입니다.
유가족들은 신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조류 충돌과 랜딩기어 미작동 간 상관관계, 공항 시설물과의 충돌로 인한 피해 등도 종합적으로 규명돼야 한다는 겁니다.
[박한신/유가족협의회 대표 : "무엇이 진실인지, 그것이 주된 원인인지 그것은 저희는 잘 모릅니다. 정말 투명하고 객관성 있게 다른 데 휘둘리지 않고 (조사가 이뤄지길 바랍니다)."]
한 달 가까이 진행된 사고 현장 주변 시신 편 수색은 종료됐습니다.
협의회는 장례 이후 수습된 시신 편에 대한 신원 확인 분석 결과를 통보받는대로 유가족들과 상의를 거쳐 화장해 별도 공간에 안치하는 것을 검토 중입니다.
유가족들은 설날인 29일 무안공항에서 합동 차례를 지낼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호입니다.
촬영기자:이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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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1-26 10:40:11
[앵커]
앞서 보셨듯,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당시, 가창오리가 항공기 엔진에 빨려들어간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유가족협의회는 종합적인 원인규명이 필요하다며 신중한 입장을 내비쳤습니다.
한달 가까이 이어진 사고 현장 수색은 종료됐습니다.
김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29일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사고 현장에서 수거된 항공기 양쪽 엔진의 깃털과 혈흔 분석 결과 가창오리로 확인됐습니다.
또 착륙을 시도하던 항공기가 복행하던 과정에서 조류와 접촉하는 장면 역시 공항 CCTV를 통해 확인했습니다.
관제탑이 조류활동 주의 정보를 항공기에 보내고 1분 뒤, 비행자료 기록장치와 조종실 음성기록장치 기록이 동시에 중단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는 오늘 무안공항에서 유가족을 대상으로 초기 현장조사 결과를 설명하고 이 내용을 담은 예비보고서를 모레(27일)까지 누리집에 공개할 예정입니다.
유가족들은 신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조류 충돌과 랜딩기어 미작동 간 상관관계, 공항 시설물과의 충돌로 인한 피해 등도 종합적으로 규명돼야 한다는 겁니다.
[박한신/유가족협의회 대표 : "무엇이 진실인지, 그것이 주된 원인인지 그것은 저희는 잘 모릅니다. 정말 투명하고 객관성 있게 다른 데 휘둘리지 않고 (조사가 이뤄지길 바랍니다)."]
한 달 가까이 진행된 사고 현장 주변 시신 편 수색은 종료됐습니다.
협의회는 장례 이후 수습된 시신 편에 대한 신원 확인 분석 결과를 통보받는대로 유가족들과 상의를 거쳐 화장해 별도 공간에 안치하는 것을 검토 중입니다.
유가족들은 설날인 29일 무안공항에서 합동 차례를 지낼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호입니다.
촬영기자:이우재
앞서 보셨듯,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당시, 가창오리가 항공기 엔진에 빨려들어간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유가족협의회는 종합적인 원인규명이 필요하다며 신중한 입장을 내비쳤습니다.
한달 가까이 이어진 사고 현장 수색은 종료됐습니다.
김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29일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사고 현장에서 수거된 항공기 양쪽 엔진의 깃털과 혈흔 분석 결과 가창오리로 확인됐습니다.
또 착륙을 시도하던 항공기가 복행하던 과정에서 조류와 접촉하는 장면 역시 공항 CCTV를 통해 확인했습니다.
관제탑이 조류활동 주의 정보를 항공기에 보내고 1분 뒤, 비행자료 기록장치와 조종실 음성기록장치 기록이 동시에 중단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는 오늘 무안공항에서 유가족을 대상으로 초기 현장조사 결과를 설명하고 이 내용을 담은 예비보고서를 모레(27일)까지 누리집에 공개할 예정입니다.
유가족들은 신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조류 충돌과 랜딩기어 미작동 간 상관관계, 공항 시설물과의 충돌로 인한 피해 등도 종합적으로 규명돼야 한다는 겁니다.
[박한신/유가족협의회 대표 : "무엇이 진실인지, 그것이 주된 원인인지 그것은 저희는 잘 모릅니다. 정말 투명하고 객관성 있게 다른 데 휘둘리지 않고 (조사가 이뤄지길 바랍니다)."]
한 달 가까이 진행된 사고 현장 주변 시신 편 수색은 종료됐습니다.
협의회는 장례 이후 수습된 시신 편에 대한 신원 확인 분석 결과를 통보받는대로 유가족들과 상의를 거쳐 화장해 별도 공간에 안치하는 것을 검토 중입니다.
유가족들은 설날인 29일 무안공항에서 합동 차례를 지낼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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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 기자 k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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