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힌두 축제서 압사 사고…“사망자 40명 육박”
입력 2025.01.30 (12:06)
수정 2025.01.30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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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의 종교행사인 '마하 쿰브' 축제에서 압사 사고가 일어나 수십 명이 숨지거나 다쳤습니다.
사망자 집계가 매체마다 조금씩 다른데 40명에 달한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한꺼번에 몰린 순례자가 바리케이드를 뛰어넘으려다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바이 김개형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갑작스런 사고에 놀란 순례객들이 바리케이드를 넘어 현장에서 빠져나옵니다.
미처 주인이 챙기지 못한 소지품들은 현장에 남아 있습니다.
현지 시각 29일 새벽, 인도 북부의 한 종교 행사장에서 압사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최소 30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일부 매체는 사망자가 40명에 이른다고 전했습니다.
[사고 목격자 : "갑자기 엄청난 인파가 몰려들어 순식간에 갇혀버렸어요. 사람들이 거칠게 밀기 시작했고, 넘어졌어요."]
입욕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많은 인파가 몰린 가운데 사고는 일부 순례객들이 인파 통제용 바리케이드를 넘으면서 발생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지난 13일에 시작해 6주간 열리는 세계 최대 힌두교 행사 마하 쿰브 축제를 맞아 이날 사고 현장 주변에서 대규모 인원이 참여하는 입욕 행사가 예정돼 있었습니다.
인도 당국은 갠지스강과 야무나강, 신화 속 존재하는 사라스바티강 합류 지점에서 1억 명 이상이 목욕 의식을 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힌두교도들은 신성한 장소에서 목욕을 하면 과거의 죄를 씻을 수 있고, 윤회의 고리도 끊을 수 있다고 믿습니다.
지난해 7월 힌두 종교 행사에서도 압사 사고가 일어나 116명이 숨졌고 2013년 마하 쿰브 축제 때는 최소 36명이 압사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김개형 입니다.
영상편집:한미희/자료조사:김나영
인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의 종교행사인 '마하 쿰브' 축제에서 압사 사고가 일어나 수십 명이 숨지거나 다쳤습니다.
사망자 집계가 매체마다 조금씩 다른데 40명에 달한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한꺼번에 몰린 순례자가 바리케이드를 뛰어넘으려다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바이 김개형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갑작스런 사고에 놀란 순례객들이 바리케이드를 넘어 현장에서 빠져나옵니다.
미처 주인이 챙기지 못한 소지품들은 현장에 남아 있습니다.
현지 시각 29일 새벽, 인도 북부의 한 종교 행사장에서 압사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최소 30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일부 매체는 사망자가 40명에 이른다고 전했습니다.
[사고 목격자 : "갑자기 엄청난 인파가 몰려들어 순식간에 갇혀버렸어요. 사람들이 거칠게 밀기 시작했고, 넘어졌어요."]
입욕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많은 인파가 몰린 가운데 사고는 일부 순례객들이 인파 통제용 바리케이드를 넘으면서 발생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지난 13일에 시작해 6주간 열리는 세계 최대 힌두교 행사 마하 쿰브 축제를 맞아 이날 사고 현장 주변에서 대규모 인원이 참여하는 입욕 행사가 예정돼 있었습니다.
인도 당국은 갠지스강과 야무나강, 신화 속 존재하는 사라스바티강 합류 지점에서 1억 명 이상이 목욕 의식을 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힌두교도들은 신성한 장소에서 목욕을 하면 과거의 죄를 씻을 수 있고, 윤회의 고리도 끊을 수 있다고 믿습니다.
지난해 7월 힌두 종교 행사에서도 압사 사고가 일어나 116명이 숨졌고 2013년 마하 쿰브 축제 때는 최소 36명이 압사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김개형 입니다.
영상편집:한미희/자료조사:김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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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 힌두 축제서 압사 사고…“사망자 40명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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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1-30 12:06:14
- 수정2025-01-30 12:20:06
[앵커]
인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의 종교행사인 '마하 쿰브' 축제에서 압사 사고가 일어나 수십 명이 숨지거나 다쳤습니다.
사망자 집계가 매체마다 조금씩 다른데 40명에 달한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한꺼번에 몰린 순례자가 바리케이드를 뛰어넘으려다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바이 김개형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갑작스런 사고에 놀란 순례객들이 바리케이드를 넘어 현장에서 빠져나옵니다.
미처 주인이 챙기지 못한 소지품들은 현장에 남아 있습니다.
현지 시각 29일 새벽, 인도 북부의 한 종교 행사장에서 압사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최소 30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일부 매체는 사망자가 40명에 이른다고 전했습니다.
[사고 목격자 : "갑자기 엄청난 인파가 몰려들어 순식간에 갇혀버렸어요. 사람들이 거칠게 밀기 시작했고, 넘어졌어요."]
입욕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많은 인파가 몰린 가운데 사고는 일부 순례객들이 인파 통제용 바리케이드를 넘으면서 발생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지난 13일에 시작해 6주간 열리는 세계 최대 힌두교 행사 마하 쿰브 축제를 맞아 이날 사고 현장 주변에서 대규모 인원이 참여하는 입욕 행사가 예정돼 있었습니다.
인도 당국은 갠지스강과 야무나강, 신화 속 존재하는 사라스바티강 합류 지점에서 1억 명 이상이 목욕 의식을 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힌두교도들은 신성한 장소에서 목욕을 하면 과거의 죄를 씻을 수 있고, 윤회의 고리도 끊을 수 있다고 믿습니다.
지난해 7월 힌두 종교 행사에서도 압사 사고가 일어나 116명이 숨졌고 2013년 마하 쿰브 축제 때는 최소 36명이 압사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김개형 입니다.
영상편집:한미희/자료조사:김나영
인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의 종교행사인 '마하 쿰브' 축제에서 압사 사고가 일어나 수십 명이 숨지거나 다쳤습니다.
사망자 집계가 매체마다 조금씩 다른데 40명에 달한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한꺼번에 몰린 순례자가 바리케이드를 뛰어넘으려다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바이 김개형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갑작스런 사고에 놀란 순례객들이 바리케이드를 넘어 현장에서 빠져나옵니다.
미처 주인이 챙기지 못한 소지품들은 현장에 남아 있습니다.
현지 시각 29일 새벽, 인도 북부의 한 종교 행사장에서 압사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최소 30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일부 매체는 사망자가 40명에 이른다고 전했습니다.
[사고 목격자 : "갑자기 엄청난 인파가 몰려들어 순식간에 갇혀버렸어요. 사람들이 거칠게 밀기 시작했고, 넘어졌어요."]
입욕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많은 인파가 몰린 가운데 사고는 일부 순례객들이 인파 통제용 바리케이드를 넘으면서 발생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지난 13일에 시작해 6주간 열리는 세계 최대 힌두교 행사 마하 쿰브 축제를 맞아 이날 사고 현장 주변에서 대규모 인원이 참여하는 입욕 행사가 예정돼 있었습니다.
인도 당국은 갠지스강과 야무나강, 신화 속 존재하는 사라스바티강 합류 지점에서 1억 명 이상이 목욕 의식을 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힌두교도들은 신성한 장소에서 목욕을 하면 과거의 죄를 씻을 수 있고, 윤회의 고리도 끊을 수 있다고 믿습니다.
지난해 7월 힌두 종교 행사에서도 압사 사고가 일어나 116명이 숨졌고 2013년 마하 쿰브 축제 때는 최소 36명이 압사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김개형 입니다.
영상편집:한미희/자료조사:김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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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개형 기자 thenew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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