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사랑의 동전 모으기

입력 2005.12.27 (08:0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연말을 맞아 각 고속도로 요금소에서는 사랑의 동전모으기 행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모금함을 통해 모아진 온정은 세밑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됩니다.

보도에 김학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하루에도 수만 대의 차량들이 오가는 고속도로 요금소.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한 모금함에 동전을 넣는 운전자들의 마음은 즐겁기만 합니다.

대부분 통행료를 내고 남은 잔돈을 모금함에 넣지만 지갑을 열어 지폐를 넣는 운전자들도 눈에 띕니다.

<인터뷰>이동제(경기도 수원시 영화동) : "1,2백원들이지만 이런 돈들이 모여서 독거노인이나 소녀 가장들에게 조그마한 보탬이 되었으면 합니다."

자원봉사자들은 추운 날씨속에 매연을 마시며 봉사에 나서는 일이 힘들지만 운전자들의 따뜻한 마음에 힘이 납니다.

<인터뷰>임아름(대학생 자원봉사자) : "경제가 어려운데도 행사에 동참해 주시는 운전자가 많아 보람을 느끼며 하고 있습니다."

사랑의 동전 모금 행사에는 경기도 지사와 과천시장 등 자치단체장과 자원봉사자 등 400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인터뷰>손학규(경기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명예회장) : "3년째 이 행사를 하는데 시민들의 참석이 예전만 못하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좋은뜻에 동참해 주셔서 요긴하게 쓰일것 같다."

사랑의 동전 모금행사는 이곳 의왕요금소를 포함해 경기도내 모두 17개의 요금소에 실시되며 7억원의 기부금을 모을 계획입니다.

내년 1월까지 계속되는 사랑의 동전 모으기 행사에서 모아진 온정은 홀로사는 노인과 소녀소녀가장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고속도로 사랑의 동전 모으기
    • 입력 2005-12-27 07:37:18
    뉴스광장
<앵커 멘트> 연말을 맞아 각 고속도로 요금소에서는 사랑의 동전모으기 행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모금함을 통해 모아진 온정은 세밑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됩니다. 보도에 김학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하루에도 수만 대의 차량들이 오가는 고속도로 요금소.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한 모금함에 동전을 넣는 운전자들의 마음은 즐겁기만 합니다. 대부분 통행료를 내고 남은 잔돈을 모금함에 넣지만 지갑을 열어 지폐를 넣는 운전자들도 눈에 띕니다. <인터뷰>이동제(경기도 수원시 영화동) : "1,2백원들이지만 이런 돈들이 모여서 독거노인이나 소녀 가장들에게 조그마한 보탬이 되었으면 합니다." 자원봉사자들은 추운 날씨속에 매연을 마시며 봉사에 나서는 일이 힘들지만 운전자들의 따뜻한 마음에 힘이 납니다. <인터뷰>임아름(대학생 자원봉사자) : "경제가 어려운데도 행사에 동참해 주시는 운전자가 많아 보람을 느끼며 하고 있습니다." 사랑의 동전 모금 행사에는 경기도 지사와 과천시장 등 자치단체장과 자원봉사자 등 400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인터뷰>손학규(경기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명예회장) : "3년째 이 행사를 하는데 시민들의 참석이 예전만 못하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좋은뜻에 동참해 주셔서 요긴하게 쓰일것 같다." 사랑의 동전 모금행사는 이곳 의왕요금소를 포함해 경기도내 모두 17개의 요금소에 실시되며 7억원의 기부금을 모을 계획입니다. 내년 1월까지 계속되는 사랑의 동전 모으기 행사에서 모아진 온정은 홀로사는 노인과 소녀소녀가장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